서비스업 종사자가 말한다 " 이런 고객 별로입니다 ."

삼천동최점장2011.04.30
조회23,174

제 판을 뒤져서 보시고 알아내려고하시는 분들이 생길까봐 제가 먼저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금 전주에서 핸드폰대리점관리를 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달, 서빙, 안내요원 등 서비스인생의 걸음마를 띄어가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건 업무가 바쁘지않아서 톡을 한번씩보면 사람들이 서비스업종의 만행(?)에 대해

올린 글들이 많아 그를 본 반대입장에 서서 고객별탐구내용을 적어드릴까합니다.

글 작성전에 말씀을 드린다면, 서비스업에 있는 직원 및 사장분들의 개개인이 마인드가 다른것을 인지하여 주세요.

사람들 성격이 개개인이 다르다고들 합니다. 서비스업은 그 개개인분들이 모여서 하는일이니

차이가 있지요. 모든 서비스업종사자들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제가 적는 내용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하소연(?)이 되겠네요.

 

 

이곳에서부터 밑에까지는 제가 글을 적었다 지웠다를 수십번 반복하고 검토하고 적어가는 내용입니다.

저 하나의 말실수때문에 대다수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옛날과는 다르게 지금은 없다고 하지만 전라도 깽깽이 새끼 말 X같이 한다고 할까봐

여러번 생각하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그러니 제발 부탁드리건데 저와 같은 서비스업종의 분들을 싸잡아서 욕하지 말아주시고

저랑 관계없고 단지 같은 지역산다는 이유로 저희 지역분들을 싸잡아서 욕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리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제가 이곳에서 일하면서 느낀것도 있으며 다른곳에서 느낀것도 있을거고

서비스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셨던분들도 수긍을 할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 . 종교인 및 불우이웃돕기성금모금 관계자여러분.

 

 서비스업종에 계시는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사람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물론 그 스트레스를 제일 많이 생기게 하는 사람은 바로 진상고객이겠죠.

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스트레스를 주는분들이 있으니 바로 윗분들이세요.

 

                 종교인들.

 

문 활짝열고 들어와서는

" 예수믿으세요~ " , " 저희 교회에서 이번에.... " 

저기요... 손님들이 모두 종교를 가지셔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행동을 이해하는건 아니에요.

아 물론 자기의 종교를 남들에게 홍보하는건 좋은행동입니다.  하지만

"  손님들도 계시고 상담중이니 홍보물 놓고 나가주세요. "

라고 정중히 말씀드렸으면 홍보물 놓고 그냥 나가면 되는거아닙니까 ?

 

대뜸 돌변하더니 " 나도 손님이다 " , " 젊은놈이 싸가지가 없다 " 등등 ... 시비거는겁니까 뭡니까 ...

젊은새끼까 개독교 안믿으니까 " 전지전능한 주님께서 너를 짓밝고 오라고 하셨노라 " 하신겁니까 ?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건 종교분들은 서비스매장도 다니지만 개개인의 집을 침범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불우이웃돕기성금모금하러 다니는 분들

왜 저분들처럼 개개인의 집으로 찾아가지않고 상가들만 침입하며 그렇게 불쌍하신모습으로 마치

" 내가 불우이웃인데 조금 도와주세요 " 라고 하고 서있는겁니까.

이런말씀까지 드리는거 싸가지없어 보일지몰라도 아저씨 아주머니들보다 더 나이 드시고 힘드신분들

남들에게 표현안하시고 박스 및 폐지 주으시면서 살아가고 있으십니다.

저요 ?  집근처, 매장에서 나오는 폐지들 박스에 담아 모아서 그 분들 드립니다.

사지 멀쩡하신분들이 왜 그러고 있으신지모르겠네요.

그리고 요즘 뉴스에서도 나왔던 ' 무한도전 성금 낚아챈 ... ' 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아, 물론 정말 좋은일에 쓰시고 정말 좋은일하시는분들 있으십니다. "개인의 돈" 으로 말이죠 .

 

 

 

     두번째.  취객    

 

술드시고 오십니다. 이건 제가 뭐라고해도 답이 없네요. 그분들께서 술먹고 네이트 판에 들어와

이 글을 읽으시면서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군" 이라고 느끼지 않으니깐요.

그래도 살짝 한마디 드린다면

사장님 .

어둑어둑한 저녁시간에 상가들에 불이 켜져있다고 전부다 알콜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

내가 뽑아 내가 가르치고 내가 이끌고 있는 내 직원이 왜 사장님한테 마담소리를 들어야합니까 .

어서 집에 들어가서 누우시지요 .... 휴대폰이 생긴게 조그마한게 귀엽다고 해도 양주 미니어쳐는 아니잖아요 ....

 

 

    세번째.  아줌마  

 

음식에서 뭐가 나왔다, 음식이 이상하다 , 직원이 싸가지가 없다 , 내 아이가 먹을거다 ,

내가해도 이거보단 잘한다 , 왜 그때랑 지금이랑 말이 다르냐 , 맘에 안든다 등등

아주머님들. 대한민국 전체의 아주머니를 묶어서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그냥 위에 몇가지 찝어놓은거 보고

'움찔' 하신 아주머님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음식에서 뭐가 나왔다 = 죄송합니다 , 다시 드릴께요 ( 환불해드리겠습니다 )

음식이 이상하다    = 죄송합니다 , 다시 드릴께요 ( 환불해드리겠습니다 )

직원이 싸가지가 없다 = 죄송합니다 , 교육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내 아이가 먹을거다  = 정말 죄송합니다 등등 ( 각종 죄송함의 표현 )

내가 이거보단 잘한다 = 죄송합니다 등등

맘에 안든다      = 죄송합니다 ...

 

무슨 뜻일까요. " 서비스업에서는 죄송하다고 하면 끝 ?! "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서비스업을 해보셨던분들은 조금은 다른생각을 하실겁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듣기위하여 지적해주셨던거 아닌가요 ? 환불받으실려고 말씀하셨던거 아닌가요 ?

뭘 어떻게 해달라는 겁니까 ? 처음부터 실수를 하지 말았어야지 ?

아주머님 사람이니까 실수하는겁니다.

 한 평생 다가오는 사람들한테 다 실수를 한것도 아니고 유독 아주머님한테 실수를 한건데

사과를 해도 (닥쳐), 다시해준다고해도 (닥쳐) 실수를 인정해도 (닥쳐) 보상을 해준다고하면 조금 잠잠하긴하지만 (닥쳐) 직원교육시킨다고해도 (닥쳐) ............

 

상가 매매 계약서를 아주머님이름으로 돌려드려야 괜찮다고 하실겁니까 ?

 

 

물론 시원시원하신 아주머님 많습니다. 뭐가 나와서 환불해드릴려고하니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며 나중에오면

공짜로 달라고 하시는 아주머님, 괜찮다고 싱글벙글 웃으시면서 나가는 아주머님 , 뭐나와도 공짜로 먹었다고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씀하시는 아주머님... 왜 상단의 아주머님들때문에 이 착하신 아주머님도 안좋은

비판을 받으셔야 하는겁니까 ?

그리고 자기는 바쁘니 얼른 해줘라 해놓고 주의사항을 콕콕 찍으며 말씀을 드리는데도

건성으로 " 네 " ...  "어머님 이거 중요하니까 잘들으셔야되요" 라고 찍어주면서 말을해도 

전화기 꺼내서 문자확인하시고 다시 주머니에 넣고를 반복하며  "네" ..........

그러더니 이제와서 하는 말은

" 나는 그런말 들은적없는데 "  ........ 

" 나는 그렇게 들었는데? 내가 잘못들었네 "  일요일 저녁에 본 개그콘서트 따라하시는겁니까 ?

 

 

 네번째 . 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

 

친척들이 저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제일 친한 친구가 저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군대 동기 및 선후임이 저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배우자가 저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사장..아니 아저씨께서 예전에 저와 같은 일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

 

저 아십니까 ? 그 많은 주변지인분들을 놔두고 왜 저희가게로 오셔서 구입을 하려고 하실까요

' 다 알고 있으니 알아서 계산해서 원가에 내놓아라 ' 라고 미리 언급하시는 건데말이죠...

제가 원가에 드리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아니면 친척,친구,군대선후임,배우자가 원가에

드리는게 현실적일까요 ?

 

저렇게 말씀하시고는 나중에는 " 아는 사람이 더 무서워서 ... " 라고 하시는 분들.

아무리 그래도 핏줄, 벗, 배우자 가 ...................

 

그냥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 아는곳이 있긴 있는데 별로 친하지가 않아, 가끔 정보는 던져주는데

왠지 그놈한테는 구입욕구가 없단말이지... 그래서 내가 주어들은 얇은지식으로 너네 매장에서

가격흥정을 할려고하는데 어떻게 좀 나와 토킹어바웃을 해볼텐가 ? " 라구요 ...

 

 

 

 

 

 

이뿐이겠습니까 ? 셀수도 없는 많은 진상고객님들이 많습니다.

 

 

제가 의류업에서 일해본적이 없어서 의류업의 고충을 잘은 모르겠네요.

근데 얼핏들어보니 이런고객이 있다고 하더군요

 

" 구입후에 집에가서 보니까 똑같은 옷이있네요 ^ ^ 환불해주세요 ."

 

알고보니 뭐,  삼일전에 구입하셨던 분 이라던데...

그 옷입고 외출은 잘 하셨나요.. 어떻게.. 드라이는 해오신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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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리점에서 살짝 근무를 하신건지, 친구의 도움을 받은건지 ...

' 14일이내 철회 ' 라는 내용을 저희 여직원보다 잘알고 있으시더군요.

 

한 20대 중후반 여성분이 갤럭시탭을 개통해가시더니 그래도 눈치는 보이셨는지

12일 뒤에 오셔서 말씀하시더군요.

 

" 너무 커서 못쓰겠어요 ^  ^ 전화도 잘안터지고 터치도 잘안되네요 ."

 

고객님들... 통화품질 걸고 넘어지면 확인 못하니까 순순히 환불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버려주세요.

 

" 그럼 고객님, 아직 환불기간 이틀남으셨으니깐 제가 하루만 사용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12일동안 사용하신거랑 제가 하루동안 사용한요금 제가 내드리고 해지해드릴게요, 괜찮으시죠 ? "

 

왜 당황을 하십니까 .... 왜 말을 더듬으면서 얘기를 하는거에요 ... 처음에 그 미소는 어디가고 ...

" 하...하루...하루동안은 잘될수도 있잖아요 ㅡ_ㅡ "     정말 통화품질이상하고 터치안되시는분들은

환불 안하고 교품하십니다... 그리고 처음에 들어올때 웃지 않아요... 입에 강아지를 물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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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내용이 많겠지만... 이만 적겠습니다.

 

길다면 길었던 이 내용을 읽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 모든 소비자가 다 저러진않아 ' 라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도 똑같습니다.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가 다 안좋은 생각과 나쁜마음, 불친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때문에 죄없는 다른 고객분들이 억울함을 느끼시는거고,

 

사람으로부터 받은 웃음때문에 다른 고객분들이 'Good' 이라고 표현을 해주시는겁니다.

 

많은 대표님들께서 직원에게 교육을 할때 이런말을 한다고 합니다.

 

 "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말을하라고 "

 

멋진 말이죠 , 하지만 고객님들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지 않으셔도 좋으니깐 

한번이라도 내가 저 직원이었더라면.. " 하고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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