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오싹한 실화 -2

이야기쟁이2011.04.30
조회925

저번 얘기는 내가 생각해도 좀 재미가 없긴 했어.

 

 

 

내가 잘 못 살린 것도 있지만 말야.

 

 

 

오늘은 이 기숙사의 3층에서 벌어진 이야기야.

(귀신 등장)

 

 

 

 

 

 

그 전 편에 말한 이 기숙사는 내가 그 고등학교를 들어가는 해에 완공이 되었어.

 

 

나는 그 고등학교 바로 앞에 붙어있는 중학교에 다녔었기에 더 확실히 알고 있지.

 

 

기숙사 짓는다고 얼마나 시끄러웠지는.

 

 

원래는 그 뒤가 산길과 이어지는 곳인데 그래서 좀 음침했어.

 

 

낮에는 샘들 주차장으로 사용됐었던 공간이고.

 

 

아무튼 이 공간에 지어진 3층의 기숙사였어.

 

 

우리는 또 2층 3층에 조그만 자습실이 있어서 12시가 지난 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곳에서 했어.

 

 

지금 생각하면 사방이 창이었던 그곳에서 어떻게 공부를 한건지..

 

 

 

 

 

암튼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 날도 여전히 그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새벽 1시 4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윗층에서 (3층) 남자애 비명소리가 들린거야.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주무시던 우리 사감 선생님은

 

 

놀라서 문 따고 일어나 후다닥 3층으로 가셨어.

 

 

 

한참 뒤 돌아오신 사감 선생님은 아무 일 아니라고 우릴 안심시키셨지.

 

 

그래도 궁금하잖아? 왜 그런지?

 

 

근데 우리 기숙사 폰 금지라서 ㅠㅠㅠㅠㅠ 난 다음날 친한 형에게 물어봤어.

 

 

 

 

 

"형아, 어제 뭔 일 있었어?"

 

 

 

 

 

 

 

"아. 그거 어제 ㅇㅇ네 방에 남자귀신 나와서.."

 

 

 

 

 

ㅇㅇ는 우리 학년 남자애야.

 

 

 

 

 

"헐. 장난치지 말고."

 

 

 

 

 

 

"장난이 아니고. 그래서 우리 비명소리 듣고 끝방으로 달려갔다니깐."

 

 

 

 

 

 

 

 

 

 

 

 

 

 

 

여기서 좀 흐름이 깨지지만 우리 기숙사 방 구조에 대해 보여주고 담 편에 이어쓸게.

 

 

이 구조 잘 기억해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