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 호응이 별로 없어서 부친개를 우아하게 부쳐먹고 쉬고있는데 심심하단 사람들이 있어서 그 맘을 잘 알기에 호응없어도 심심풀이 땅콩 내용써드릴게. 호응이 좋으면 점점 강도를 높여서 쓰려고 했으나 딱히 없으니 단계 필요없이 조금 더 잼있는 경험담을 써줄게. 잘 들어봐. 미친 인디밴드 리더 만나다. 나는 소시적 그러니까 20대초반에 이상한 사람들이 알아서 꼬였어. 별에 별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 친구가 좋아하는 오빠인데 여자친구가 있어서 사귀진 못하는 오빠가 있다고 보여준다해서... 홍대 축제가 있다해서 겸사겸사 축제 구경하러 주점에서 내 친구와 그 오빠를 만나게 되었어. 그런데..친구는 그 오빠를 좋아하는게 눈에 훤히~ 보이긴 하는데.. 이 오빠...를 보니....영~ 거시기 한거야. 뭔가 더럽달까? 그래서 술 몇잔 주고 받고 하다 어린 나는 예의 필요없이 바로 영혼이 너무 더러워보인다. 이래버렸어. 친구는 대충 이런 끼가 있는 나를 알고 있어서 가만 있고 난 솔직히 이 오빠가 나보다 4살이나 많고 해서 대놓고 화를 낸다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이 오빠 표정이...순간 너무 찔리는 표정으로... 왜? 라며 슬그머니 물어보는거야. 그런데 내 입에서 저절로....너무 지저분하게 살았구만.. 제대로 살아!!! 이렇게 반말이 술술~ 그런데 이 오빠 오히려 쫄아서.... 내 영혼이 그렇게 더러워? 하며 반문하는거야. 암튼 그렇게 대충 대화하고(영혼이 더러워보여서 더 이상 같이 있고 싶지 않았어) 각자 헤어졌어. 나중에 친구한테 들으니 그 오빠가 나한테 관심을 보이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이성적으로 말고) 전하며 약간 날 경계했지만 뭐 난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거든. 그런데 몰랐는데 들어보니 그 오빠 사실 인디밴드를 하고 있대. 지금은 팀이 깨져서 사람을 모아볼라고 하는 중이었다고.. 그리고 들은 그 오빠 사연은 서울에 신학과 대학생이었는데... 집안대대로 기독교집안인데 갑자기 신이 내린거야. 당근 신을 거부하고 뭔가 느껴지는 필링을 다 무시하며 살고 있었대 가끔 꿈을 꾸거나 환청을 보는데 보통 안좋은 내용들이고 그 내용이 며칠 아니면 몇달 후에 현실이 되는거지...친구가 다치거나 죽거나.. 이런거였어. 이 오빠 애써 무시하며 지내다가... 어느 날... 본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는데... 무시했대 그런데 며칠 뒤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거지. 그 뒤로 충격 먹고 신학과를 휴학하고 신내림을 거부하는 대신 음악을 선택했다고 해. 암튼 나름 이런 사연이 있는 사람인데.. 기독교 집안에서 신내림이 있고 갑자기 음악을 한다고 하니... 집안에서 거의 내버려졌나봐. 혼자 살며 음악하며 생계를 꾸리랴 하면서 방황을 많이 한거지. 그래서!!!! 그 방황을 여자로 푼거야. 이 여자 저 여자 원나잇...원나잇... 낙태낙태낙태.. 스스로 자책감은 들었지만 생활화가 되버렸던지... 암튼 그런 사연을 모르고 내 입에서 저절로 영혼이 더럽다는 말이 나왔고 이런 사연은 나중에 친구한테 들은 사연이얌. 그러나!!! 난 그 때 20살 초!!! 심심한테 나름 신기한 사람이 밥 사준다고 부르면 충동을 참지 못하는 시절. 그 오빠가 자꾸 친근하게 불러대서 몇번 만났어. 근데 난 그렇게 예의없는 애가 아닌데 이 오빠만 만나면 반말이 저절로 나와. 매번 혼내게 되고..내 안에 계신 어느 기운이 이 오빠를 자꾸 혼내게 되는거 같았어. 그러다 이 오빠가 인디밴드를 모았고 음악연습실을 나름 열었어. 월세를 주고 얻긴 했는데 나름 방음시설에 악기들도 준비해서 자기 밴드 연습실로도 쓰고 다른 밴드들에게 시간당 얼마를 받고 대여도 하게 된거야. 근데 악기들이 워낙 비싸니까 누가 훔쳐갈까해서 이 오빠가 연습실 한쪽에서 먹고자게 된거지. 계속 놀러오라고 몇달을 불러서 난 나름 착한 아이라..계속 안가기 미안해서 연습실로 갔지. 홍대 인근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건물 지하에 있더군. 나름 인사하고 있는데 밴드 오빠들이 온거야. 알고 보니 이 오빠가 그 밴드 리더였고 나머지 멤버는 다 이 오빠보다 동생들인데 같이 어울려 술을 먹는데 내가 이 오빠한데 반말을 하며 자꾸 혼내니까. 나중에 이 오빠가 너 때문에 내가 뭐가 되냐. 너 버릇없다고 다 욕한다... 이랬어 솔직히 나도 1살 오빠도 반말하는 타입이 아닌데 반말이 저절로 나와서 좀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버릇이 너무 없었나하고 이제 오빠라고 잘 부를게.했어. 그렇게 연습실을 다녀오고 며칠동안 자도자도 피곤한거야. 난 그때 대학교를 휴학하고 마구 놀고먹고 하던 때였어. 1탄에서 말했듯 우리집은 이사를 많이 다녔고 마침 그때 완전 우울한 지하방에서 가족들이 모두 살때였어. 이 집은 이사온 첫날부터 가족 모두가 가위를 눌리고 소리 지른 집이야. 한낮에도 이집은 빛 한줄기 들어오는 집이 아니었어. 특히 내방은 거의 관 수준. 책상하나 화장대 하나 두면 내가 누울 공간은 딱 관만큼의 공간이 나왔었지. 암튼 그 연습실을 다녀오고 놀고먹고 하루종일 자도자도 너무 피곤하고 어깨가 걸리고 그랬었어. 친구를 간단히 만나고 집에 오고있던 버스 안에서 한것도 없는데 어깨가 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이상하다..란 생각을 하며 있는데 누군가 지나가며 어깨가 무겁겠네..키득.. 이러며 버스를 내린거야. 고개를 휙~ 돌렸지만 이미 내려서 누군지도 모르겠고 에이..잘못 들었겠지 하며 집에 왔어. 뭔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는데. 어두컴컴한 내 방에 누워있는 내가 보이는거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했어. 어두우니 거의 실루엣만 보이는 가운데 이 기이한 현상이 놀라워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데. 순간!!!!!! 그 어두운 방 구석에서 발견한 다른 실루엣 하나!! 내 머리맡 옆에 까만 실루엣 덩어리가 하나 있는거야. 뭔가하고 자세히 쳐다보니 많아야 5~7살쯤 되는 어린 아이 몸집을 한 사람이 내 머리옆에 움크리고 앉아 있었던거지. 꿈 속이라도 기가 막혀하다 그렇게 아침이 됐고 눈 뜨자마자 필이 확~ 와서 그 오빠한테 전화를 했어. 전화를 하자마자 어여~ 고마운 이~ 이러는거야 뭔 소리냐했더니 니가 왔다간 후로 자길 괴롭히던 동자귀신이 없어졌다는거야. 누굴 따라갔나했는데 너인거 같았는데 역시 너였구나 하는거야. 그말을 듣는 순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그걸 말도 안해줬냐고 내가 그것때문에 한 일주일 자도자도 피곤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하니.. 웃으며 나는 모르지.. 너가 데려가서 너무 고마워. 악기 지키는랴 연습실에 혼자 있으며 고개만 돌리면 티비 채널이 갑자기 바뀌거나 숨박꼼질하듯 뭐가 엎어져서 그리고 가면 딴데가 계속 엎어지고 그랬다고... 그래서 무섭기보다 너무 귀찮았는데 나보고 고맙다고.. 놀러갔을때 그 연습실 자체가 기분이 안좋았는데 들어보니 연습실 터가 안좋아서 아주 저렴하게 얻었고 풍금까지 울려대니 귀신들이 좋아서 너무 많이 꼬여서 귀찮을 정도였다고.. 그래서 혹시나 해서 그런 끼가 있는 나를 불렀다고 내가 귀신들을 제어하거나 데리고 가줬음했다는거야. 해맑게 웃으면서 자주 놀러와서 귀신 좀 데리고 가래. 난 그때 어렸고 귀신 제어할 정도로 신기가 강하지도 컨트롤하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나한테 그런 기가 있다는거 자체로 약간 방황하던 시절이어서 나름 우울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 오빠란 작자가 알고보니 정말 더러운 영혼의 소유자였던거지. 나를 이용한거야. 내가 아직 기를 컨트롤하지 못하는걸 알면서 내가 괴로워하던 말던 자기 편할려고 그런거지. 그 순간!! 전에 미안해했던 반말이 하나도 안미안했고 내가 왜 그랬는지 스스로 이해가 갔었어. 암튼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어. 그 뒤로 며칠동안도 12시간을 자도 다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피곤해 미칠 지경이 됏지. 이제 매일매일 꿈속에서 그 검은 아이가 보였고 그럼 아침에 미친듯이 피곤했어. 연습실 다녀온 뒤 일주일+전화통화 후 3일 합쳐서 13일이 지나가자 나는 극한 피곤으로 인해 아주 예민한 상태가 되었어. 너무 피곤하고 예민해져서 친구들 만나러 갈 수도 없는 상태가 됐고 집에만 있으니 더욱더 우울해져 나날이 이상해져가고 있었는데.. 그렇게 또 꿈속에 그 아이가 보였어. 그 아이는 아무짓도 하지 않아. 그저 내 머리맡에 가만히 움크려 앉아있어. 어느 날부터 그 아이가 무섭지도 않고 익숙해져있었어. 근데 너무 피곤해 미쳐있는데 그 아이가 또 보이니 폭발한거야. 거의 폭발해서 미친듯이 욕을 하며 악을 썼어. 귀신이든 뭐든 죽여버린다고 죽일 수 없으면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고. 난 어렸을 때부터 화나면 돌아버린다고 유명했어. 그 화를 10년에 한번 낼까말까해서 사람들은 잘 몰라. 그런 화를 귀신한테 낸거지. 근데 그러니까 그 아이가 사라졌어. 그리고 아침에 잠을 깨니 근 이주만에 아주 개운하게 일어났어, 어깨 결린것도 싹 사라지고. 나도 어이없었어. 나름 퇴마가 욕하고 지랄하는거였다니. ㅋㅋㅋ 그 뒤 여기저기 들어보니 사람기가 원래 더 쎄다고 하더라구. 암튼 나름 퇴마되고 그 문제의 오빠한테 전화하니 거 봐. 어차피 그 애(동자귀신)는 너한테 크게 해꼬지 못해. 니 신기가 나보다 쎄고 넌 함부로 못 건드리는 기운이 있으니 일부러 나한테 그랬다나? 근데 그말 듣고 더더욱 정 떨어져서 미안하다고 이해달라는 그 오빠를 그 날로 정리해버렸어. 난 나름 신기있지만 평범하게 사는 것을 좋아하고 신기있다고 미친 사람들을 곁에 두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이야. 왜냐면 나의 오랜 경험으로 그런 사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가끔씩이라도 만나고 곁에 두면 꼭 나도 이상한 일에 휘말려 피해를 보거든. 암튼 여기까지얌. 이런 에피소드로 인해 그 뒤로 웬만한 귀신이 나타나려하면 내 기로 못오게 막아버려. 나도 사람인지 귀신 꿈에 나오면 꺼리직하고 기분이 안좋거든. 시작부터 막는게 최고인거야. 이 경험으로 나름 작은 컨트롤 능력이 생겼다는 이야기~~~ 여기까지 심심풀이 탕콩용으로 풀어준 내 경험담이야. 생활 속의 이야기니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완전 리얼 이야기야. 담에 또 시간나면 내 컨트롤로도 절대 이기지 못한 미친 귀신 이야기를 해줄게. 그럼 즐토~~~ 31
비도 오고 약속깨졌으니 내 경험담을 풀어줄게 2
모두들 안녕.
호응이 별로 없어서 부친개를 우아하게 부쳐먹고 쉬고있는데
심심하단 사람들이 있어서 그 맘을 잘 알기에
호응없어도 심심풀이 땅콩 내용써드릴게.
호응이 좋으면 점점 강도를 높여서 쓰려고 했으나
딱히 없으니 단계 필요없이 조금 더 잼있는 경험담을 써줄게.
잘 들어봐.
미친 인디밴드 리더 만나다.
나는 소시적 그러니까 20대초반에 이상한 사람들이 알아서 꼬였어.
별에 별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 친구가 좋아하는 오빠인데 여자친구가 있어서 사귀진 못하는 오빠가 있다고 보여준다해서...
홍대 축제가 있다해서 겸사겸사 축제 구경하러 주점에서 내 친구와 그 오빠를 만나게 되었어.
그런데..친구는 그 오빠를 좋아하는게 눈에 훤히~ 보이긴 하는데..
이 오빠...를 보니....영~ 거시기 한거야. 뭔가 더럽달까?
그래서 술 몇잔 주고 받고 하다 어린 나는 예의 필요없이 바로 영혼이 너무 더러워보인다.
이래버렸어.
친구는 대충 이런 끼가 있는 나를 알고 있어서 가만 있고
난 솔직히 이 오빠가 나보다 4살이나 많고 해서 대놓고 화를 낸다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이 오빠 표정이...순간 너무 찔리는 표정으로... 왜? 라며 슬그머니 물어보는거야.
그런데 내 입에서 저절로....너무 지저분하게 살았구만.. 제대로 살아!!!
이렇게 반말이 술술~
그런데 이 오빠 오히려 쫄아서.... 내 영혼이 그렇게 더러워? 하며 반문하는거야.
암튼 그렇게 대충 대화하고(영혼이 더러워보여서 더 이상 같이 있고 싶지 않았어)
각자 헤어졌어.
나중에 친구한테 들으니 그 오빠가 나한테 관심을 보이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이성적으로 말고)
전하며 약간 날 경계했지만 뭐 난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거든.
그런데 몰랐는데 들어보니 그 오빠 사실 인디밴드를 하고 있대.
지금은 팀이 깨져서 사람을 모아볼라고 하는 중이었다고..
그리고 들은 그 오빠 사연은 서울에 신학과 대학생이었는데...
집안대대로 기독교집안인데 갑자기 신이 내린거야.
당근 신을 거부하고 뭔가 느껴지는 필링을 다 무시하며 살고 있었대
가끔 꿈을 꾸거나 환청을 보는데 보통 안좋은 내용들이고 그 내용이 며칠 아니면 몇달 후에
현실이 되는거지...친구가 다치거나 죽거나.. 이런거였어.
이 오빠 애써 무시하며 지내다가...
어느 날... 본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는데... 무시했대
그런데 며칠 뒤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거지.
그 뒤로 충격 먹고 신학과를 휴학하고 신내림을 거부하는 대신 음악을 선택했다고 해.
암튼 나름 이런 사연이 있는 사람인데..
기독교 집안에서 신내림이 있고 갑자기 음악을 한다고 하니...
집안에서 거의 내버려졌나봐.
혼자 살며 음악하며 생계를 꾸리랴 하면서 방황을 많이 한거지.
그래서!!!! 그 방황을 여자로 푼거야.
이 여자 저 여자 원나잇...원나잇...
낙태낙태낙태..
스스로 자책감은 들었지만 생활화가 되버렸던지...
암튼 그런 사연을 모르고 내 입에서 저절로 영혼이 더럽다는 말이 나왔고
이런 사연은 나중에 친구한테 들은 사연이얌.
그러나!!! 난 그 때 20살 초!!! 심심한테 나름 신기한 사람이 밥 사준다고 부르면 충동을 참지 못하는 시절.
그 오빠가 자꾸 친근하게 불러대서 몇번 만났어.
근데 난 그렇게 예의없는 애가 아닌데 이 오빠만 만나면 반말이 저절로 나와.
매번 혼내게 되고..내 안에 계신 어느 기운이 이 오빠를 자꾸 혼내게 되는거 같았어.
그러다 이 오빠가 인디밴드를 모았고 음악연습실을 나름 열었어.
월세를 주고 얻긴 했는데 나름 방음시설에 악기들도 준비해서
자기 밴드 연습실로도 쓰고 다른 밴드들에게 시간당 얼마를 받고 대여도 하게 된거야.
근데 악기들이 워낙 비싸니까 누가 훔쳐갈까해서 이 오빠가 연습실 한쪽에서 먹고자게 된거지.
계속 놀러오라고 몇달을 불러서 난 나름 착한 아이라..계속 안가기 미안해서 연습실로 갔지.
홍대 인근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건물 지하에 있더군.
나름 인사하고 있는데 밴드 오빠들이 온거야.
알고 보니 이 오빠가 그 밴드 리더였고 나머지 멤버는 다 이 오빠보다 동생들인데
같이 어울려 술을 먹는데 내가 이 오빠한데 반말을 하며 자꾸 혼내니까.
나중에 이 오빠가 너 때문에 내가 뭐가 되냐. 너 버릇없다고 다 욕한다... 이랬어
솔직히 나도 1살 오빠도 반말하는 타입이 아닌데 반말이 저절로 나와서 좀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버릇이 너무 없었나하고 이제 오빠라고 잘 부를게.했어.
그렇게 연습실을 다녀오고 며칠동안 자도자도 피곤한거야.
난 그때 대학교를 휴학하고 마구 놀고먹고 하던 때였어.
1탄에서 말했듯 우리집은 이사를 많이 다녔고 마침 그때 완전 우울한 지하방에서 가족들이 모두 살때였어.
이 집은 이사온 첫날부터 가족 모두가 가위를 눌리고 소리 지른 집이야.
한낮에도 이집은 빛 한줄기 들어오는 집이 아니었어.
특히 내방은 거의 관 수준.
책상하나 화장대 하나 두면 내가 누울 공간은 딱 관만큼의 공간이 나왔었지.
암튼 그 연습실을 다녀오고 놀고먹고 하루종일 자도자도 너무 피곤하고 어깨가 걸리고
그랬었어.
친구를 간단히 만나고 집에 오고있던 버스 안에서 한것도 없는데
어깨가 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이상하다..란 생각을 하며 있는데
누군가 지나가며 어깨가 무겁겠네..키득.. 이러며 버스를 내린거야.
고개를 휙~ 돌렸지만 이미 내려서 누군지도 모르겠고 에이..잘못 들었겠지 하며 집에 왔어.
뭔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는데.
어두컴컴한 내 방에 누워있는 내가 보이는거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했어.
어두우니 거의 실루엣만 보이는 가운데 이 기이한 현상이 놀라워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데.
순간!!!!!!
그 어두운 방 구석에서 발견한 다른 실루엣 하나!!
내 머리맡 옆에 까만 실루엣 덩어리가 하나 있는거야.
뭔가하고 자세히 쳐다보니 많아야 5~7살쯤 되는 어린 아이 몸집을 한 사람이 내 머리옆에 움크리고 앉아
있었던거지.
꿈 속이라도 기가 막혀하다 그렇게 아침이 됐고
눈 뜨자마자 필이 확~ 와서 그 오빠한테 전화를 했어.
전화를 하자마자 어여~ 고마운 이~ 이러는거야
뭔 소리냐했더니 니가 왔다간 후로 자길 괴롭히던 동자귀신이 없어졌다는거야.
누굴 따라갔나했는데 너인거 같았는데 역시 너였구나 하는거야.
그말을 듣는 순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그걸 말도 안해줬냐고 내가 그것때문에 한 일주일 자도자도 피곤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하니..
웃으며 나는 모르지.. 너가 데려가서 너무 고마워.
악기 지키는랴 연습실에 혼자 있으며 고개만 돌리면 티비 채널이 갑자기 바뀌거나
숨박꼼질하듯 뭐가 엎어져서 그리고 가면 딴데가 계속 엎어지고 그랬다고...
그래서 무섭기보다 너무 귀찮았는데 나보고 고맙다고..
놀러갔을때 그 연습실 자체가 기분이 안좋았는데 들어보니
연습실 터가 안좋아서 아주 저렴하게 얻었고 풍금까지 울려대니
귀신들이 좋아서 너무 많이 꼬여서 귀찮을 정도였다고..
그래서 혹시나 해서 그런 끼가 있는 나를 불렀다고
내가 귀신들을 제어하거나 데리고 가줬음했다는거야.
해맑게 웃으면서 자주 놀러와서 귀신 좀 데리고 가래.
난 그때 어렸고 귀신 제어할 정도로 신기가 강하지도 컨트롤하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나한테 그런 기가 있다는거 자체로 약간 방황하던 시절이어서 나름 우울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 오빠란 작자가 알고보니 정말 더러운 영혼의 소유자였던거지.
나를 이용한거야. 내가 아직 기를 컨트롤하지 못하는걸 알면서 내가 괴로워하던 말던
자기 편할려고 그런거지.
그 순간!! 전에 미안해했던 반말이 하나도 안미안했고 내가 왜 그랬는지 스스로 이해가 갔었어.
암튼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어.
그 뒤로 며칠동안도 12시간을 자도 다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피곤해 미칠 지경이 됏지.
이제 매일매일 꿈속에서 그 검은 아이가 보였고 그럼 아침에 미친듯이 피곤했어.
연습실 다녀온 뒤 일주일+전화통화 후 3일 합쳐서 13일이 지나가자
나는 극한 피곤으로 인해 아주 예민한 상태가 되었어.
너무 피곤하고 예민해져서 친구들 만나러 갈 수도 없는 상태가 됐고
집에만 있으니 더욱더 우울해져 나날이 이상해져가고 있었는데..
그렇게 또 꿈속에 그 아이가 보였어.
그 아이는 아무짓도 하지 않아. 그저 내 머리맡에 가만히 움크려 앉아있어.
어느 날부터 그 아이가 무섭지도 않고 익숙해져있었어.
근데 너무 피곤해 미쳐있는데 그 아이가 또 보이니 폭발한거야.
거의 폭발해서 미친듯이 욕을 하며 악을 썼어.
귀신이든 뭐든 죽여버린다고 죽일 수 없으면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고.
난 어렸을 때부터 화나면 돌아버린다고 유명했어. 그 화를 10년에 한번 낼까말까해서 사람들은 잘 몰라.
그런 화를 귀신한테 낸거지.
근데 그러니까 그 아이가 사라졌어.
그리고 아침에 잠을 깨니 근 이주만에 아주 개운하게 일어났어,
어깨 결린것도 싹 사라지고.
나도 어이없었어. 나름 퇴마가 욕하고 지랄하는거였다니. ㅋㅋㅋ
그 뒤 여기저기 들어보니 사람기가 원래 더 쎄다고 하더라구.
암튼 나름 퇴마되고 그 문제의 오빠한테 전화하니
거 봐. 어차피 그 애(동자귀신)는 너한테 크게 해꼬지 못해.
니 신기가 나보다 쎄고 넌 함부로 못 건드리는 기운이 있으니 일부러 나한테 그랬다나?
근데 그말 듣고 더더욱 정 떨어져서 미안하다고 이해달라는 그 오빠를 그 날로 정리해버렸어.
난 나름 신기있지만 평범하게 사는 것을 좋아하고 신기있다고 미친 사람들을 곁에 두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이야.
왜냐면 나의 오랜 경험으로 그런 사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가끔씩이라도 만나고 곁에 두면
꼭 나도 이상한 일에 휘말려 피해를 보거든.
암튼 여기까지얌.
이런 에피소드로 인해 그 뒤로 웬만한 귀신이 나타나려하면 내 기로 못오게 막아버려.
나도 사람인지 귀신 꿈에 나오면 꺼리직하고 기분이 안좋거든. 시작부터 막는게 최고인거야.
이 경험으로 나름 작은 컨트롤 능력이 생겼다는 이야기~~~
여기까지 심심풀이 탕콩용으로 풀어준 내 경험담이야.
생활 속의 이야기니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완전 리얼 이야기야.
담에 또 시간나면 내 컨트롤로도 절대 이기지 못한 미친 귀신 이야기를 해줄게.
그럼 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