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까지 나쁠 수 있죠?

나쁜놈2011.05.01
조회263

남자 친구와 헤어진지 2주쯤 여자입니다.

그 사람이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넌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진짜 나쁜놈이야

 

 

 

롱디 커플이다 헤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롱디는 아니였구요 제가 공부하러 멀리 오는 바람에 롱디가 됐죠.

서로 멀리 있어도 전화며 영상채팅이며 자주해서 마음이 변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그 사람을 진심으로 믿었고 사랑했으니까요.

그 사람도 항상 그렇게 얘기 했었구요.

 

 

 

그런데 연락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싸운뒤 몇칠 후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본인이 너무 사랑해서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나 때문에 힘드니 편해지게 놔달라고

다시 생각하라며 울면서 매달리는 저를 놓고 가더라구요.

멀리 있어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 전화로 통보받는 기분.... 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

또 그 사람이 힘들다고 하니까 내가 너무 잘못한거 같고 죄책감만 들더라구요.

 

전혀 예상치 못한 이별에 한동안 패닉상태였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아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자존심 다 버리고 다시 잡아볼까 생각도 했고 그 사람이 후회하고 다시 돌아올것도 같아서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이 너무 생각나 싸이를 들어갔는데 싹 정리가 되 있더라구요.

제 흔적을 다 지운것은 물론이고

다른 여자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더라구요.

헤어진지 2주만에........

 

너무 궁금해서 조금 더 캐보니 그 여자와는 저랑 헤어지기 전에 만났었고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가 저랑 헤어진 직후 사귄거 같았습니다.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온몸이 떨리고 아무 생각이 안나고 마냥 어떻게.... 어떻게....라는

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나한테 사랑을 속삭이던 순간에 다른 여자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다니..

내가 믿고 사랑했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화가나고 거짓말 같고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제게 이럴 수 있죠?

전 정말 그 사람을 믿었는데 헤어지는 순간 조차 거짓이였다니..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 끝까지 거짓으로.....

알고나서 오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비참했습니다.

 

 

지금 너무 힘듭니다....

나보다 그 여자가 좋으니까 바람을 핀거라고 생각하니까 자괴감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