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놀러오신 서울분과 대판싸웠습니다;;;

나는야부산남2008.07.28
조회2,416

하하

안녕하세요?

20살의 경상도머슴아랍니다;;;

경남양산이라고 부산 옆동네 촌에서 살고있답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친구와 자취중이구요 ㅎㅎ

뭐 거의 부산사람이지요...

 

잡설이 길었나요....

 

사건이 일어난건 27일 일요일이었습니다.

저와 친구5명(여자3남자2)이 무더위를 피해 해운대로 놀러갔더랬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많더군요...

다른지역에서 오신분들도 많이 보이는것 같고....

와우! 뷰리풀 금발미녀들과 A타운냄새가 물씬 풍기는 흑인 GUY들.... ;;;

뭐 별의별사람들이 재밌게 놀고있었죠.

저희도 질수없다 싶어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오우 쥭이네 ~ ㅋㅋㅋ"

"으따 시원타 ㅋㅋㅋㅋ"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다보니 시간이 흘러흘러

어두컴컴한 저녁이 되더라구요...

 

크하~ 이럴때 빠질수없는것이 해변가에앉아 먹는 맥주 아니 겠습니까??

해변가에서 조금 사이드에 있는 사람들이 없는 외진곳을 찾아 갔죠...

거기서 친구들과 두런두런  자리잡고 앉아 이런저런 얘기하며 음주를 즐기고 있었더랬죠.

 

6명이서 이제막 피쳐한병을 다마시고 2번째병을 먹기위해 까는순간...

우리의 귀를 거슬리게 하는 말이 튀어나오더라고요...

 

"원래 부산은 이렇게 촌놈들밖에 없나? 이동네 왜이러냐ㅋㅋㅋ"

 

고개를 돌리니 스타일 괜찬으신 23~25?정도 되보이는 형님들 4분이서 술을드시고 계시더군요.

뭐 저희도 이때까진 참았습니다.

그 형님들 술이좀 취하신거 같았고...말투가 보아하니 서울에서 오신분들 같더라구요.

서울보다 부산이 촌인건 맞는소리고,,, 부산촌놈.부산촌놈. 자주듣는 소리라 이때까진 별로신경쓰지 않고있었습니다.

 

그렇게 맥주를 한잔씩 더돌리고있는데.

옆에 서울형님들이 또한마디 하시더군요...

 

"야 옆에 저 촌놈들 밟아버리고 부산걸들하고 놀까?"

"아~ 부산 여자애들이 귀엽긴하지 ㅋㅋㅋㅋㅋ"

 

크하....;;; 슬쩍쳐다보니 저희보고 하시는 말씀이시더라고요....;;

이때 제친구중 한놈도 이이야기를 들었나봅니다.

이놈 고딩때부터 학교에서 좀놀았던 녀석이라 못참고 일어나더군요...;;

전 일크게만들기 싫어서 다른친구들과 이친구를 일단 말렸습니다.

 

"마. 앉아라 자슥아 술취했다이가. 신경끄고 멀리가서 놀자."

"치아라. 저XX들 서울에서 왔다고 아까부터 우리 꼴치는데 와 부산와가 설치쌋노 신발.-_-"

 

아.... 이런 이말을 서울형님들도 들었는지 저희쪽으로 다가오시더군요....

 

"야 임마. 너희 방금 우리보고 욕한거냐?"

"근데. 우짤낀데? 신발것아. 놀러왔으면 곱게 놀고 갈것이지 시비고 시비는? 앙?"

"아나 근데 이 ㅅㄲ가."

 

퍽.......;;;;

서울횽들중 한분이 제친구를 친겁니다;;;

 

아....... 이런 저는 마음속으로  ㅈ대따라고 외쳤죠.

 

"ㅄ같은 ㅅㅋ 들이 왜이렇게 깝죽대? 냄새나는 촌놈들이."

 

아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ㅏㅎ

저도 저말에 완전 열받아버렸죠..... 게다가 제친구는 한대맞고 고개를 푹숙이고 화를참고있던 상황이고하니 순간저도 그분들한테 막말을 했습니다.

 

"아나 $%$^ㅅㅋ들 듣자듣자하이까 ㅈㄴ열받네 서울사람이면다냐? Xㅅㅋ 들아?"

 

그때 한대맞은 좀놀던 친구 이렇게 외칩니다.

 

"에이 신발 조지삔다"

퍽퍼거퍼거어퍼거거거거거걱

 

순신간에 싸움터로 변해버리고 일대일의 싸움이던것이 어느샌가

저와 나머지 친구한놈도 같이 그분들과 싸우고있더군요;;;

 

같이온 여자애들은 꺄꺄꺄꺄꺄 소리만 들려오고...

이 몹쓸 지지배들 우리가 싸우고있는데 구경만하고 말릴생각은 안하고 말이죠...ㅠㅠㅠ

 

우리가한명 쪼달리는 그런상황이었지만.

그분들 술이 많이 취하신 터인지 몸가누는거나 주먹에 히바리가 없더라구요.

어떻게어떻게. 저희가 이기는?상황이되고  사람들이 몇분이 구경하고계시는 .....;;;

구경하던 어떤분은 열심히 어디론가 전화를 해대고....

 

"거기 경찰서??...........................와주세요"

 

아 경찰을 불렀나보더군요;;;;

저와제친구 여자애들대꼬 그자리 바로 튀었습니다....;;

 

헤요.... 뭐 싸운게 자랑이라고 글썻냐 하실텐데...

부산욕을 너무 해대시니까... 억울해서 ㅠㅠ

 

아직도 몇군데 맞은곳이 아프네요...

 

서울에서...아니 다른지방에서라도  부산으로 피서오시는 분들....

다 그러시는건 아니겠지만....

제발 재밌게만 즐기고가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