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경험담!

ㅎㅎ2011.05.02
조회832

안녕하세여
저는 올해로 슴살 되는
편의점1년차 야간알바생 임다
 
편의점만 1년치 다니다보니까 이런손님
저런손님 다 만나보네요
 
그러다가 한번 톡에서 편의점 이야깃거리들 보고서
저도한번 써보고싶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음,슴체루 시작할게요 !
 
 
 
1
돈던지는 사람?
나있는데는........
휴.............................
얼굴에 안던지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되는거임?
 
지갑에서 꺼낼때 나는 이미 손으로 받을준비 해두고있었음
근데 왜 내손안보이는거 아닌거 다아는데
궂이 손아닌 바닥에 휙휙 날려주시는거임?

그러는거아님!!!!
 
내가 똑같이 돈 던진다고는
왜 생각을 안해주는거임 ㅠㅠ엉엉ㅇ어엉
 
나는소심한복수로 거스름돈은 카운터에 내려놓지.
 
 
2
현금지급기계가 안되는건 알바탓이 아님
절대로 아님.
 
우리는 그기계 만질줄도모름
막말로 우리가 그거할줄알면 그쪽 계열루 들어갔지
편의점알바하고있겠음?
근데 왜 기계안되는걸 나한테 머라고하는거임..?
내가 기계 담당 하시는 분을 불러드릴순는있어도
그기계가 잘못된건 왜그런지
나는모른다는말임..
 
 
한번은 저번에 그기계에서 카드가안나온다고 징징대시던
술취하셨던 한아저씨.
알고보니 본인 주머니에 카드챙겨놓고
카드분명히 꼽았다고 .
우린 기사까지불러서 당신 카드 찾아 헤멨어.
술은 정신 들정도로만 처먹으세염.

그날니가우리점장님한테
내 교대자한테했던
그욕을 난아직도 기억함.
 
그리고 그기계서 돈이안뽑혀서 대출받았는데.
대출 수수료가 얼만줄 아냐면서 나한테 따지시던분.
내생각에 그때 은행 점검시간이였기 때문에 돈이 안뽑혔던거같은데.
그리구 나 학생이라 대출 수수료 모름..
 
 
3
바구니 납두고 물건집어다올리고
또가서 집어다올리고
또가서 집어다올리고
또다시 가서 집어다 올리고.
 
눈이장식인지 나를괴롭히려는 심보인진모르겟지만..
바구니를 애용해주셈.
그거 계산하는줄 알았던 나도힘들고 당신다리고 힘듬.
 
제발.바구니. 사용.하라.고...

 
4
고갱님
저희 매장은 음주,흡연 금지구역임.

 
그러니까 술 먹을거면 나가서 노상을까.
우리매장에서 먹은거 걸리면
우리가 다물어낸단말임.
더군다나 편의점 야간시간대에 경찰이 2,3번씩은 다녀가는데
당신들 그러는거 걸리면
우리매장만 벌점먹고
나만 점장님께혼나고
벌금내는거임.
 
 
그리고 ,
담배불없다고 매장서 파는 라이터로 불'붙히고'나가시는분.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희 매장은 흡연 금지구역임.
 
그러니까 나가서 붙히라는거임
당신 불 붙히고 나갈거 나도아는데
그연기가 잘못해서 천장에달린
 인식기로들어가면
우리매장에 물벼락맞는건 암?
그물벼락맞을 상품 니가 다 물어줄거임??

다 생각하고말하는거니까 들어 처 먹 어 주 삼 *^^*

너님도 생돈 날리고싶진 않을거 아냐.

5
 
물건 비싸다고 툴툴거리면서 열린곳은 여기뿐이라서
정말
'어쩔수'없이
아주
어쩔수!!!!!!!!!!
없이 산다는 티 팍팍내는 손님 꼭있음.

휴..
부지런히 일어나서 마트가..
우리도 너희같은 손님 받기싫음
물건사면서 물건 비싸다고 툴툴거릴거면 뭐하러삼..
차라리 이따가마트문열때 그리로 가겟음.
 
6
 
우리매장쪽에서 잘못한거아닌데
단지 편의점 봉투하나만보고 달려와서 뭐라고했던 청소부 아저씨있음.
 
말끝마다 "여기가 잘못했다는건아니고"
하시면서 옆에 초등학교에 아침마다 소주병이니 음식찌꺼기니
하는게 많이 널브러져있었다고 한탄하심.
 
....우리잘못이아닌데.
 
7
 
팁주는 꼬맹이들.
 
바로옆에 초등학교다보니까
아침엔 아주 전쟁도 전쟁이 아닌데,
50원단위로 남으면 급한꼬맹이들은 쿨하게웃으면서
 
그냥 가지세요!
하고 감..
 
하....내가 좀..거지같애보였니...
 
 
8
외상해달라는 손님.
편의점에 외상은 정말,정말정말,
점원이랑 친한사람 아니고서야 하면 안됨
 
만약에 그돈을 못받을시에
그시간대에 일했던 점원이
죄다 물어내야 되는 상황까지오게됨..
그래서 우리매장은초반에는 조금 외상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일절 안받기로했음
 
 
9
이건아주드문일인데,
들어와서 혼잣말하시면서 매장 휘휘 도시는 손님이있었음.
 
나는 그날 진짜 동생님 아니였으면 무서워서 죽었을거임..

"이것이면되겠냐"
라던지
"인생이..."
어쩌고 하시는말들까지..해서
곤도라(물건진열대) 앞에서 밑도끝도한도없이 중얼거리시다가
결국 계산 다하시고 가심.
 
내동생은 그손님 있던30분내내 내옆을지켜줌 ㅜㅜ
그때만 고마웠어 이똥같은남자야.
 
 
10
매장안에서는 음주도 금지임.
 
근데 꼭  라면하나사면서 맥주하나 , 소주한병 까려는 사람이있음
우리매장밖에는 테이블이 설치되있지않아서 안에서만먹을수있는데
 
꼭, 말해도 무시하는사람있음
 
한번은 매장안에서 술 드시면 안되요,
이랬더니
그건 까기전에 얘기했어야지!!!
이러면서 , 오히려 지잘난양 큰소리 뻥뻥치는 손님도 있었음.
 
계산하기전에 까고 온 놈이 누구였더라?
안되는건안된다고했더니
"뭐"
하고 그냥나가버림.
 
.휴..
 
나이는 거꾸로 처드셨나봄.
 
 
 
11
외국인손님들 발음.
 
 
담배살때도 그렇지만 나같은경우엔 신정이 오기전에
한 태국손님이 (외모상) 오셔서
"인터넷신용카드있어요?"
라고했었음.
그게대체뭔지 몰라서
??????????
이러고있었는데
다음날에 나아닌 타임에 또오셨던거임!
 
알고보니
인터넷신용카드가아니고
인터네셔널카드(국제전화카드)였던거..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그날 그손님은
가족들에게 전화해야한다고 사려고왔었는데
나랑 삼십분가까이 입씨름하고서그냥가셧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했음.....
 
 
 
12
 
봉투
내가 가장 이해가안되는것이 이것임
 
보통 캐셔가 계산하면서 봉투를 꺼내주면
잔돈을 거스르는동안에
그 잠깐시간에라도
본인이 본인물건챙겨서
봉투에 넣을 생각은 왜 안하는거지?
 
저번에는,
물건다계산하고 돈거슬르고있는데
손님두명중한명이
"빨리담아주시면 안되요?신호바뀌었는데"
라고 말했음
....
내손은 두개고
너네손은 네개인데?
신호바뀐게 그렇게급하면
너네가빨리담으면 되는데?
괸히 싱경질나서 평소대로담아주고 옆에봤는데
신호가 빨강불로 바뀌었음.
 
손님 욕하면서 나가시더니 결국
무단횡단.

그럴거면 왜 빨리해달라고 재촉해서.
어차피 무단횡단할거였으면서....
 
 
13
 
화장실
 
나도사람임.
쌀거 싸고 하는 그런 사람임.
 
야간엔 하도 험한일이 많아서 매장 문 닫아놓고 건물안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한번은 같이 일하던 남자애가 겪은 일임
 
갔다가 오자마자 문열고 카운터로들어가는데
누가 대뜸
"야!!"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고함.
그래서 친군줄알았는데
왠 나이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신경질을내면서 자신을 기다리게했단투로
화장실을 왜가냐고 했다는....
 
 
14
행사상품
 
그리고 그날 또 그친구가 겪은이야기인데
 
맥주 1픽쳐당 1개의 땅콩봉지(20g)을 껴서 파는 행사가있을때였음.
어떤손님이 맥주 1픽쳐를들고왔는데
땅콩봉지 5개를 들고있더라는거임
 
그래서 그거뭐냐고하니까
어차피그냥꽁자로 주는건데 그냥가져간다고
안된다고하니까
별에별 욕은 다하면서 결국 가져가더라는.
 
욕심너무많으면 대머리됨.
 
 
+0.5
 
2+1 이 2개를사면 그중1개가 공짜인줄 아는사람이 간혹있음
 
너무나도 당당하게 우겨서 어이가없었음.
 
그럼1+1이랑2+1이랑 차이가없는거잖아
 
산수부터 다시배우고 오삼....제발.
 

 
15.
 
너무동안이여서 민증검사 할때 미안했었음.
 
중학생으로 보이는분(김트루 참레알)이 담배를사시길래
 
당당하게 신분증요구했더니
 
28살.....................
 
죄송하다고 했더니
 
오히려 고맙다고 해주심ㅋㅋㅋㅋㅋ

 
16
 
쿠키 한입씩먹고 봉투에 고이싸가지고 계산할때 가져와놓고는
 
계산다하고 까먹고서 카운터에 올려놓고 가시는분도 있음.
 
한입도안먹은거면 내가먹는데, ..휴 ㅋ
 
 
17
 
도둑.
 
말했듯이 초등학교 바로 옆이라그런지 새끼 도둑고양이들이 좀 있음.
 
한번은 점장님이 놀이터(근처에 아파트가 많음)까지 쫓아가서
 
선생님이랑 부모님 번호대라고 한적도있음(초1같다고하심)
 
그리고 한번은 교대하고나서 퇴근 천천히하고있는데
 
하..ㅋㅋ
 
남자애 둘이서 계산해놓고 봉투에 다담아줘서 들려보냈는데
 
봉투들고있는애는 저멀리가는데
 
그옆에서 따라다니던애가 주머니에서 삼각김밥을떨군거임
 
CCTV돌려보니까 그애가 지 주머니에 챙겻다가
 
우산펴면서 제대로 안넣었는지 떨군거임.
 
교대자언니가 쫓아가서 혼내키고 보냄.
 
제발 그게 한때의 호기이기를 바래
 
커서는 그런인물되지마.ㅋ
 
 
18
 
인사해주시는 손님

정말 기쁨

감사하고

그냥 그것만으로도 친절해보이고

호감도 100 상승임.

한번은 동생이 야간하는애랑 둘이서 수다떨고있는데
 
손님이 들어와서 인사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소주한병 사가지고 갔다고함
 
근데 나갈때 어차피 인사해도 안받으시겟지?
 
해서 둘다 인사안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뒤돌아서 역정내심ㅋㅋㅋ
 
"이놈들이 손님 가는데 인사도 안해?!"
 
라면서 ㅋㅋㅋ
 
내동생이랑 야간알바생 굉장히 떨떠름하게 인사했다고함.ㅋㅋㅋ
 
 
19
 
식탁사용
 
 식탁을 불청결하게 사용 해놓고 가시는 분들.
 
라면국물치우는것까진안바래..
 
쓰레기만 쓰레기통에 넣구가줘 제발.
 
 
20
 
들어오자마자 담배!
 
하루에 매출중 2,30%를차지하고 있는 담배손님들중에
 
당신의 담배가 무엇인지 안다면 나는 그냥 천재.
 
별로 친하지도않고 자주보는손님도아닌데
 
들어오자마자 담배달라고하면 난감할수밖에없는데
 
왜안주냐는눈으로 쳐다보면 더 곤란함.
 
우리매장에서 파는 담배의종류만
 
112개임.
 
 
 
 
 
 
 
 
어휴 대충 다쓴거같음
 
이새벽에 야간알바하는 분들 모두 수고하시고
 
화이팅하시길바람니당

 
 
고생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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