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의 스포츠카 느낌 벤틀리!

조승행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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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알고보니 스포츠카?  
럭셔리카 하면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그리고 벤틀리가 떠오르죠.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는 비슷한 성격을 지닌 데다 값도 비싸죠. 벤틀리는 약간 다른 포지션 입니다. 직접 운전하는 럭셔리카라는 점이죠. 따라서 스포츠카를 편안히 모는 느낌을 준 게 특징입니다.

이번에 신형 컨티넨탈GT가 출시됐습니다. 정확히는 지난 4월 27일이죠. 행사장 분위기도 신비감이 물씬 풍기죠?


2002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8년만에 풀 체인지 됐습니다. 슈퍼카의 성능과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죠. 게다가 벤틀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쿠페라고 강조할 정도로 예쁜 겉모양을 지녔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신형 컨티넨탈 GT의 외관 역시 더욱 아름답게 업그레이드 됐죠. 벤틀리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워져 형태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고요, 섭씨 500도로 가열해 성형하는 수퍼포밍 기술을 이용하여 외관을 더욱 강렬하게 다듬었습니다.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에서 디자인 요소를 더러 가져온 탓에 이 차를 연상시키는 뒷모습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구형에 비해 바깥쪽으로 옮겨 보다 넓고 낮아보이는 효과를 연출합니다. 실제로 폭이 10cm쯤 넓어지긴 했습니다. ㅎㅎ 여기에  20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는데, 국내에는 21인치를 기본으로 한답니다. 물론 컨티넨탈 라인업 중 최초로 21인치로 업그레이드 된 거죠.


인테리어는 모든 과정을 장인들이 수공으로 제작합니다. 최고급 자재와 최고의 기술이 만나 안락함을 극대화하고 있죠. 넓고 탁 트인 대시보드는 클래식한 멋을 살리면서 더욱 현대적인 레이아웃으로 변화됐습니다. 아 참, 3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새로운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더군요.


그리고 기능적인 면도 살렸는데요, 시트 등받이와 뒷좌석 공간은 더욱 넓어졌고요, '코브라(Cobra)' 형상으로 디자인 된 시트를 사용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 코브라 시트냐 하면 아래는 좁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상이 코브라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애초에 코브라에서 영감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거죠. ㅎㅎ

이 시트가 참 좋은 게 어깨가 닿는 부분은 넓고 단순하기 때문에 편안합니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옆구리를 잘 받쳐주게 돼 있어 흔들림 없는 주행이 가능하죠. 딱딱한 버켓시트와는 다른 느낌으로 부드럽게 잡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서킷에서 테스트를 마친 시트니까 레이싱DNA를 지닌 럭셔리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쯤하면 엔진 설명도 빼 놓을 수 없겠네요. W형 12기통 6.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무시무시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최고출력은 575마력, 최대토크는 71.4 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가 상승했다. (기존 컨티넨탈 GT: 560마력 / 66.3 k.gm) 이런 성능에다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이 결합돼 최상의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그럼 달리기 성능도 좋겠죠? 최고속도는 318km/h에 달하고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합니다.

가격도 중요한데 잊을 뻔 했습니다. 2억 9천 1백 만원부터 시작하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