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차이남자친구, 2년만남후 헤어질까합니다...

웅녀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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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행복하게 만났네요.

좋은만큼 아팠던 적도 많았어요.

뱃속에 그사람 아이를 가지고 울면서 아이를 지우기도 했었고..

서로 멱살을 잡으며 싸우다가 같이 죽자고 운적도 있고..

그래도 그끝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1년만 더 참자고. 결혼하자고.

 

서로에게 나태해져가는 우리를 보았어요.

늘 내가 먼저 미안하다 하고, 매달렸는데

 

이상하네요. 지금은 그 반대로 그사람이 나한테 울며 매달리는데

왜 나는 한치의 동요도 되지않는걸까요. 마음은 아픈데.

 

이미 나는 지쳐버렸고, 그사람은 내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다며 울고있는데..

한시간후에 그사람 수척해진 모습을 볼텐데. 나는 벌써부터 목이 죄어와요.

양가 부모님께 인사까지 다드리고 왕래했던 사이라, 부모님 뵙는것도 불편해지고

새벽에 집으로 찾아와 비밀번호 열고 들어오기까지 하는 그사람때문에 집에 있기도 불편하고.

 

안해도되는 야근만 계속하며 집에도 안들어가고 있었어요.

헤어지고,

후회하겠죠. 살아가면서 한번이라도.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만약 그사람과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쩌다가. 정말.

그땐 정말 헤어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