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둘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잘살면 되는거 아냐?

응?ㅋ2011.05.02
조회1,092

사는 나라가 달라서 지금 여긴 새벽

몸이 좀 아픈탓에 낮잠을 주구장창 잤더니 잠이 안와서 판을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왜이렇게 피해망상에 똘똘 뭉친 남자들이 여기 이렇게 많아? 싸잡아서 다 그렇단건 아닌데

그냥 몇몇... 안말해도 읽다보면 알꺼야^^;

 

 

 

자신의 부모님이 나이드시면 집에서 모시고싶다?

옛날같다면 그래

우리 할머니 시대만해도 여자는 집안일만, 남자는 바깥일을 했지

먹여살리는건 남자쪽이니 그땐 여자는 남자쪽 가족에 속하는건 당연지사였어

예단과 혼수, 이런것도 다 옛날에 남자쪽 가족에게 딸을 잘 부탁합니다 하고 했었던거잖아

그땐 사상과 문화 자체가 그랬으니 그럴수 있었지

아들 아들 하며 할머니들이 아들과 손자들을 편애하는것도 이런 이유때문이였지

 

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서 이런 문화를 들먹이며 악용하는건 너무나 이기적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여자들이 집값을 보태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고 맞벌이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집에서 살림만 하는걸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아. 오히려 남편보다 돈도 더잘버는 여자도 많고. 요즘은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시대인데 왜 남편 부모님만 남자 부부가 모셔야해? 딸둔 부모님은 무슨죄라고 친정부모님 모신다는건 무슨 대단한일이라도 하는마냥... 이해가 가지 않아.

 

나 결혼할때 예식장도 내가 다냈고 대출안낀 내명의 집에 차에 혼수에 현금예단에 남편 예물에 시부모님 빽이며 양복이며 다합하면 난 7억 이상 들었는데? 남편이 해온건 내 예물과 함..다합하면 약 1억5천정도? 거기다 우린 맞벌인데...돈이 능력을 잴수있는 잣대가 된다면 내 능력은 남편보다 좋은데?-_-; 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불만없이 잘살고있어. 솔직히 비슷했으면 좋았겠지만 별로 상관하지 않거든. 그리고 울 신랑도 우리 둘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해. 막말로 다해준건 울 친정 부모님인데 시부모님을 모시라고 하면 말이 안되잖아.

 

만약 내가 울 신랑만큼, 즉 1억 5천 글고 울 신랑은 7억을 해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글을 썼다면 "보슬아치"라던지 네이트 여자들은 다 이딴식이지 뭐 이런식으로 댓글이 올라왔겠지? 

 

 

글이 약간 자극적이였던건 인정하는데 남녀평등이라며 외치며 집은 남자가, 여자는 그거에 10프로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의 의견에는 나도 매우 반대해. 그런 여자들의 편을 드는게 아냐. 남녀평등 외치며 모든걸 반반을 외치는 남자들이 시부모님은 자신의 부모님이라서 모셔야한다고 생각하는것도 매우 웃기지 않아?

 

네이트 보다보니 개념없는 여자들만 욕먹는거같아서

 

나도 개념없는 남자들에 대해서 써보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