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자애 둘이 훌쩍 떠난 여행. 가방도 없이 그저 한손에 카메라 하나씩 들고 터덜터덜 걷는 우리. 여행이 주는 호기로움인걸까? 위험하다는 이슬람도 날치기도 별 걱정이 되지 않았다. 호텔 뒷골목 사이에는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같은 떠들썩한 시장판과 사람들이 가득. 왠지 섬뜩해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뼈 수공예품? 같은 걸 파는 상점같았다. 거기에서 굉장히 진지하게 고르고 있던 할아버지..(선물이라도 하실건지..;) 거리에 쭉 늘어서있던 국적불명의 잡화상점들. 우리 숙소가 있던 곳이 Nathan road안에 침사추이 A1역 근처 템플스트리트여서 나가서 어디 멀리 갈 일 없이 바로 그 근처에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오래된 건물에 수없이 달린 간판, 그 가운데로 쌩쌩 달리는 이층버스들. 쇠락한 성같았던 높은 건물들과 거리의 많은 사람들의 활기. 아 이게 홍콩인가? 으, 구경도 구경이지만 정말 밥부터 먹어야겠다 싶어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 메뉴판에서 가격만 쓱 본 다음에 냉큼 들어갔다. 맛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뭐 이때까진 맛이 없어도 이것도 여행에 재미라고 생각했던게지. 메뉴판 정독하는 내 친구..(뭐 사실 나도 다르지않았ㅋㅋ) 사진 보면 알겠지만 정말 길거리에서 눈에 띈 곳으로 그냥 들어간거라 여기가 무슨 가게인지도 모른다..) 한참 고민을 하다 메뉴설명상 그냥 고기랑 밥있는 걸로 골라 먹었다. 뭐 맛같은 건 전혀 걱정이 안됐다. 케세이 기내식을 만난 이후로는.. 어떤 음식도 더 두려울게 업써..orz 한~~참 후에 나온 내 밥!ㅠ_ㅠ (기다리면서 얼마나 욕을 했는지몰라..) 별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엇, 생각보다 맛있다? 약간 음.. 우리나라 족발양념맛??? 암튼 음식다운 음식이었어! 혜림이건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냥 피쉬앤칩 가게서도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애. 아 내가 피쉬앤칩 대신 시켰던게 저거였던 듯? 밥대신 감자튀김있으면 딱이다ㅋㅋ 아무튼 반나절만에 먹는 밥이라서 허겁지겁와구와구 < 그 식당에 그 남자 점원 하나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그 능글맞은 얼굴..) 밥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우리 주위를 얼쩡거리는거야 쓸데없이. 그래서 저 새끼 왜저래, 이러면서 우리 둘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왠지 내 눈치상 팁달라고 저러는거 같단 말야? 아 디게 얄밉더라구. 뭐 줄 돈도 없었지만ㅋㅋ 그래서 우리 밥먹을 때도 얼쩡거리길래 계속 씹고 밥만 먹었더니 첨엔 쟈스민차도 서비스해주고 그러더니 이 자식이 잔이 비었는데도 안갖다주네?? 그래서 우리도 굳이 부르지 않고 밥도 다 먹어가서 야, 우리 나가서 음료수 사먹자! 하고 계산하고 나가버렸다ㅋㅋ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랑 뭐 샀더라.. 음료수만 샀었나. 암튼 요거 마시면서 빅토리아항에 야경보러 가기로 했다. 아 잘 골랐어 이거+ㅅ+(이때까진 먹을 거 선택도 괜찮았는데..) 버스타고 빅토리아항 근처까지 가기로하고, 신호등 기다립니당~ 'v' ← next H.K 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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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자애 둘이 훌쩍 떠난 여행.
가방도 없이 그저 한손에 카메라 하나씩 들고 터덜터덜 걷는 우리.
여행이 주는 호기로움인걸까? 위험하다는 이슬람도 날치기도 별 걱정이 되지 않았다.
호텔 뒷골목 사이에는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같은 떠들썩한 시장판과 사람들이 가득.
왠지 섬뜩해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뼈 수공예품? 같은 걸 파는 상점같았다.
거기에서 굉장히 진지하게 고르고 있던 할아버지..(선물이라도 하실건지..;)
거리에 쭉 늘어서있던 국적불명의 잡화상점들.
우리 숙소가 있던 곳이 Nathan road안에 침사추이 A1역 근처 템플스트리트여서
나가서 어디 멀리 갈 일 없이 바로 그 근처에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오래된 건물에 수없이 달린 간판, 그 가운데로 쌩쌩 달리는 이층버스들.
쇠락한 성같았던 높은 건물들과 거리의 많은 사람들의 활기. 아 이게 홍콩인가?
으, 구경도 구경이지만 정말 밥부터 먹어야겠다 싶어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 메뉴판에서 가격만 쓱 본 다음에 냉큼 들어갔다.
맛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뭐 이때까진 맛이 없어도 이것도 여행에 재미라고 생각했던게지.
메뉴판 정독하는 내 친구..(뭐 사실 나도 다르지않았ㅋㅋ)
사진 보면 알겠지만 정말 길거리에서 눈에 띈 곳으로 그냥 들어간거라 여기가 무슨 가게인지도 모른다..)
한참 고민을 하다 메뉴설명상 그냥 고기랑 밥있는 걸로 골라 먹었다.
뭐 맛같은 건 전혀 걱정이 안됐다. 케세이 기내식을 만난 이후로는.. 어떤 음식도 더 두려울게 업써..orz
한~~참 후에 나온 내 밥!ㅠ_ㅠ
(기다리면서 얼마나 욕을 했는지몰라..)
별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엇, 생각보다 맛있다?
약간 음.. 우리나라 족발양념맛??? 암튼 음식다운 음식이었어!
혜림이건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냥 피쉬앤칩 가게서도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애.
아 내가 피쉬앤칩 대신 시켰던게 저거였던 듯? 밥대신 감자튀김있으면 딱이다ㅋㅋ
아무튼 반나절만에 먹는 밥이라서 허겁지겁와구와구 <
그 식당에 그 남자 점원 하나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그 능글맞은 얼굴..)
밥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우리 주위를 얼쩡거리는거야 쓸데없이.
그래서 저 새끼 왜저래, 이러면서 우리 둘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왠지 내 눈치상 팁달라고 저러는거 같단 말야? 아 디게 얄밉더라구. 뭐 줄 돈도 없었지만ㅋㅋ
그래서 우리 밥먹을 때도 얼쩡거리길래 계속 씹고 밥만 먹었더니
첨엔 쟈스민차도 서비스해주고 그러더니 이 자식이 잔이 비었는데도 안갖다주네??
그래서 우리도 굳이 부르지 않고 밥도 다 먹어가서 야, 우리 나가서 음료수 사먹자! 하고 계산하고 나가버렸다ㅋㅋ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랑 뭐 샀더라.. 음료수만 샀었나.
암튼 요거 마시면서 빅토리아항에 야경보러 가기로 했다.
아 잘 골랐어 이거+ㅅ+(이때까진 먹을 거 선택도 괜찮았는데..)
버스타고 빅토리아항 근처까지 가기로하고, 신호등 기다립니당~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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