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타는 힘이 뻗치시는 등산객어르신들 제발!

짜증나2011.05.03
조회6,661

나 정말 짜증나고 화딱지나서 못참겠음.

 

나 학교 매일매일 감

 

매일매일 서서감

 

미리와서 자리앉아도 10분을 못앉아있음

 

알록달록 화려한 등산복들의 향연임

 

아니 도대체 등산할 힘은 있고 서서갈 힘은 없음 ?

 

나 솔직히 허리 안좋음 30분정도만 서있어도 허리가 쭈뼛쭈볏함

 

그대로 굳어서 움직이지도 못함

 

근데 난 서서가야함

 

왜 서서가야하는지도 모르는 채 그냥 일어나게됨

 

무슨 술판에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하교길엔 등산땀냄새에 술냄새 쩔어서

 

내 코 완전 고생함 아 짜증짜증짜증

 

친구들한테 맨날 지하철 얘기하니까 애들은 도리어 내가 이상한거 같다고 함

 

나 이러다 정신병원가야할거같음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좋은일한거다 착한사람이되자 나중에 나도 늙어서 자리양보받게될거다..

 

주문을 외워보지만 고통스런 허리통증에 이성을 잃게됨

 

가끔씩 횡재로 자리에 앉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에 듬 시끄러운 소리에 깸

 

날 두고 알록달록님들이 뭐라뭐라함 난 너무 민망하고 챙피하고 뭐 그런 개같은 기분에

 

계속 잠자는 척함 결국 난 목까지 아픔 숙이고 있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이러다 학교 때려치울 기세임

 

진심 수도권지하철 노인분들은 양반임

 

경춘선 짧으면 1시간 길면 1시간20분 상봉에서 춘천까지 빠지는 사람도 없이

 

한번 서있으면 계속 서있어야함

 

난 매일 왕복 2시간에서 2시간 40분을 이런 짜증과 고통속에 보내고 있음

 

코레일은 도대체 뭐하는거임? 무료승차 때문에 골치 아프다면서 그냥 확 질러줬으면 하는 생각임

 

어차피 돈되는건 학생들이나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인데 힘뻗치는 어르신들 좀 못타게 한다고

 

뭐 달라질거 없다고 생각됨 그러나 그게 또 그게아닌걸 알고 있음

 

그래서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개짜증나는 상황에서 그냥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거임

 

결론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만 그냥 짜증이 남

 

빨리 겨울와서 등산어르신들 안보고싶음. 훗 겨울방학이군..

 

내일은 얼굴에 철판깔고 그냥 앉아보도록 노력해야겠음

 

하지만 결국 난 서서갈것임 아 쓰면쓸수록 짜증나네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짜증나서 쓰는글이니까 공감해주길 바람.

 

아무도 안읽어도 상관없음 후련하진 않지만 나름 진정이 됨

 

참 코레일에 고객의 소리도 작성했음 무슨 답변이 올지 기대됨

 

 

 

 

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