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안에서 개 똥 밟은 사연..

자나깨나똥조심2008.07.28
조회691

안녕하세요~^^;

맨날 톡톡 들어와서 톡톡 읽기만 하고 댓글 간간히 썼던

꽃다운 20살의 일명 조각미남 입니다...^^;;

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을 큰 맘 먹고 한번 써볼까합니다...

사건의 시작점은... 어제..즉 일요일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이 잡혔습니다.

저는 요즘 일을 하느라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별로없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도 없지요..후훗)

아.. 그나저나 어제 친구들을 만나려고 신촌을 가려고 했습니다.

저는 일을 했기때문에 친구들과 신촌에서 만나기로했습니다.

저녁 7시에 신촌에서 만나기로 하고 알바는 6시20분쯤 끝나서 늦은 감에

옷을 후딱 갈아입고 바로 지하철 역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들어갔죠..

마치 누구에게 쫒기는마냥 엄청나게 달렸습니다.

T-뭐니(?)로 요금을 내고 힘이들어서 계단은 천천히 내려가는데

어느 한 곳에서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뛰어서 내려갔는데 정말 하늘이 도왔는지

타야할 쪽에 전철이 온겁니다.

그때 아 하늘이 날 이렇게라도 돕는구나~ 하고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전철을 탈수가 있어서 기쁜 마음도 잠시뿐이었죠...

저녁때라 전철 안에 사람이 좀 많아보였습니다.

처음칸에는 앉을 자리가 꾀나 있더군요..

그래서 열차가 멈추기 전에 첫칸으로 뛰어서 1-4 탑승하는곳 앞으로 가기바로전에

문이 열리더군요.

그래서 문에서 내리는 사람도 없겠다  바로 전철 안으로 들어갔죠...

그런데...

전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발을 내딛은 순간...

전 미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

 

 

 

 

 

 

 

 

 

어떤 젊은 여성분이 강아지랑 같이 타고 계셨더라구요..

근데 그 강아지가 그만 출입문쪽에 똥을 ㅡㅡ찌리고 만겁니다..

재수없게 그걸 밟았는데 방금 싼 걸 밟아서 똥을 밟고 엉덩방아를 찢었는데..

너무너무 쪽팔리고 미치겠고 사람은 다 날쳐다보고 정말 미치겠는겁니다...

이럴때 쥐구멍이라도 숨고싶다는 심정이 가슴에 와닫습니다...

그래서 개가 똥을 쌌으면 개 주인이 치워야 되는게 정상아닙니까?

너무 화가나서 개주인한테 뭐라고 하려고 하니깐

한 손에는 휴지를...

나머지 한손에는 검은색봉지를 들고있더라구요...

개가 방금싸서 치울려는걸 저가 허겁지겁 타려다가 재수없게 밟은거지요 ㅡㅡ

그래서 개주인을 쳐다보는 도중에 출입문은 닫치고...

도망가지도 못하고 개주인은 괜찮냐고 자꾸 그러고..

넘어진 상태에서 일어나면 시선 주목되서 일어나지도 못하겠고..

정말 죽고싶다는 충동을 쳐음 접해봤습니다..

그래서 개주인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괜찮다고 하고

그 똥 싼 개샊끼는 자꾸 놀리는지 쳐 짖어대고

진짜 그 개 발로 차버리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개주인이 상큼해서 아무말못하고 괜찮다고 그 한마디 하고

출입문 창문만 쳐다보고 있다가

다음역 도착하자마자 엄청나게 화장실로 뛰었습니다..

구두에 묻어있는 똥을... 휴지로 닦아내고...

정말 화나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는겁니다..

그러고 다시 이제 다음전철 타로 돌아가는데

의문에 갈색 발자국이 보이더군요?

전철타는곳으로 가면갈수록 점점 진해지는 발자국...

자세히보니 저가 밟은 똥이... 발자국이 되어...

저를 두번죽이더군요...

그리고 다음전철타고 가는중 자꾸 응가냄새가 나서 보니

저 바지 뒷주머니에 그 개색기의 응가가 짖눌려 묻어있더군요 ^^

그날 전 친구들 안만나고 바로 그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집왔습니다 ^^

톡이 된다면 응가묻은 저의 바지의 사진을 올려드리죠..

 

지금까지 저가 있었던 내생에 최고의 굴욕의 순간을 여기에 담아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자나 깨나 똥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