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싱글녀의 눈물겨운 어버이날준비

양자리레이디2011.05.03
조회2,700

30대 싱글녀는 올해도 혼자서 부모님 선물을 골랐습니다.

 

시부모님 드릴 선물 고민해도 되니까 결혼이나 빨리 하고싶습니다.

 

더이상 친척들의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요 ㅜㅜ

 

저는 왜 남자가 안꼬이는 걸까요.,,,,

 

30대 초반에는 곧 만나겠지 생각했고

 

32세 즈음엔 어느정도 포기했는데

 

35세가 지나고 나니.. 지나쳐간 남자들이 떠오르네요..

 

약 8년전에 사귄 그남자와 결혼에 성공했으면

 

지금쯤 아이가 유치원 생일텐데 말이에요..

 

그냥 이제는 감도 안잡힙니다 ㅜㅜ .......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이제는 회사에서도 인정받으며 돈도 많이 모아뒀습니다.

 

그치만,, 모아두면 뭐합니까.. 혼자인데..

 

그냥 외로움을 잊고 살았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어버이날 선물 고르는 내 모습이 왠지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다른 친구들은 남편과 함께 백화점에 가서 양가 부모님 선물 고르거나

 

현금으로 드린다고 은행가서 빳빳한 5만원짜리 지폐 여러장 뽑았다네요..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부럽네요~

 

쨌든 저는 오늘 아버지께 드릴 선물로 양주를~

 

 

 

 

엄마드릴 선물로는 스팀다리미로 결정했답니다.

 

좋아하시겠죠?!

 

부모님께서 평소에 가지고 싶으시다고 한것들인데

 

비싸서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가

 

이번이 정말 마지막 솔로로 드리는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최고로 좋은 양주와 스팀다리미를 선물해드리는 겁니다.

 

결혼하면 친정부모님에게만 이렇게 좋은 선물 못드릴거 같아서요~

 

진짜 꼭 올해나 내년초에 결혼해서

 

다음 어버이날 땐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아기를 선물해드리고 싶네요..

 

그러니 누가 나좀 데려가 주세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