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에 직접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 버스를 이용하는 지인이 전화해봤자 거기 직원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시정하는 경우도 못봤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에 올려 봅니다... 저는 어제 밤에 서울에서 시화로 오는 좌석버스를 탔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대학 생활에 어린아이들 따라가려면 남아서 공부를 하고 와야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직행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어제도 그렇게 남아서 과제며 공부를 하고 친구와 만나 함께 버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번거롭더라도 지하철을 탔어야 했다고 후회가 막심하지만...이미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버스는 만원이었고 제친구와 저는 운 좋게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상록수 즈음에 사람의 절반이상이 내렸고 안산역부터는 버스가 한산했습니다. 회사원인 친구는 잠이 들어 있었고 저는 과제 아이디어를 생각하느라 한숨도 잠을 못이룬 채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시화에 다다라서 버스기사가 "거기 사람좀 깨워요!"라고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버스 안에는 제친구와 저를 비롯해 8명정도의 사람이 있었고 누구 보고 한 소린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자는 제 친구를 깨우라는 건가 싶었는데 이미 친구는 눈을 뜬 상태였고 건너편 옆자리에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석쪽을 다시 쳐다봤습니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아가씨 그 뒤에 사람 좀 깨우라고!" 라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제 바로 뒷자리엔 아무도 없었고 그 너머 너머에 남자 취객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제가 그 아저씨가 술이 취했다고 알았던건 뒤에서 계속 혼자 술주정하는 소리가 났었고 아저씨가 몸이 흐트러진채로 좌석 밖으로 고개를 빼고 있었습니다. 저는 버스기사에게 술 취한 것 같아서 좀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씨, 뭐라는 거야. 깨우라고!" 저도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어째서 돈내고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저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다른 승객을 깨우라고 시킬 수 있는지 부터가 말이 안 되었고 다른 남자 승객들에겐 시키지도 못하면서 여성인 제게만 큰소리를 내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왜 일부러 뒤에까지 가서 깨워야 하는 건데요?" "뭐라는 거야. 왜 말귀를 못알아 먹어." 저는 정말 저 반말이 너무 이해가 안됬습니다. 물론 제가 그 기사보다는 어렸겠지만 어디가서 함부로 반말을 들을 나이도 아니었고 설사 제가 어린 학생이라 해도 고객에게 저런식의 반말을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버스기사는 거칠게 차를 세우더니 저를 노려보면서 뒷자리에 가 취객을 깨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술취하신 분도 가엽네요. 버스기사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데 정거장 이름은 말도 안하고 시화예요, 시화 라면서 무작정 버스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술 취한 아저씨가 엉겁결에 끌려 나가듯 내렸고 버스 기사는 제게로 와서 어디서 내리냐고 물었습니다. 오직 저에게만. 제가 종점인 XX아파트에 내린다고 했고 버스 기사는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는 운전 하는 내내 틈나는 대로 룸미러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따르지 않아서 혼자 화가 났나 보다 하고 저는 시선을 피했고 그러는 사이 친구를 비롯한 승객들이 모두 내렸습니다. 저희집은 A아파트 B아파트 두정거장을 지나고 C아파트가 정거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A아파트에 들어서자 마자 저에게 얼른 앞으로 나오지 않고 뭐하냐고 버럭 화를 냈습니다. 아직 두정거장이나 남았는데 앞으로 나오라는 것도 이상했고 제가 어렸을 때 허리수술을 여러번 한 관계로 왼쪽 다리에 약한 마비가 있어서 흔들리는 버스에서 중심을 못잡고 쓰러지기 일수라 저는 제가 내릴 곳에 도착하면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기사는 막무가내였습니다. 자기 멋대로 하는 버스기사때문에 아픈 몸이 서러워지며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꾹 참고 어쩔 수 없이 버스 의자들을 꽉 붙잡으며 앞쪽으로 가자 먼저 카드를 찍으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내릴 때 돈을 더 추가해서 내야 하는 버스라 먼저 찍었습니다. 이제 저희 집 앞 정거장, 종점에 버스가 멈추면서 저는 내릴 준비를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고 버스기사가 말했습니다. "아까 거기 가만히 앉아서 뭐라고 그랬어요?" 정말 목 뒤로 소름이 쫙 돋는데...지금 떠올리니까 다시 온 몸이 바르르 떨릴 지경입니다. 저는 버스 문을 닫아 놓은 채 시비를 거는 그 말에 대꾸하고 싶지도 않았고 뭣보다 무서워서 정말 내리고만 싶었습니다. "문 열어주세요." "아까 뭐라 그랬냐고." "문 열어 달라구요. 내릴 꺼예요." "누가 안 열어준데? 뭐라 그랬냐고 묻잖아." "문 열어 달라구요!" 이런 식으로 계속 저는 문을 열어 달라 했지만 버스 기사는 여유 있는 얼굴로 절대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버스라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손잡이를 잡고 끌어당겨도 문을 열리지 않고 주위엔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었습니다. 사람의 몸이 어디로도 갈 수 없이 갇히게 된다는 게 상상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그대로라면 정말 무슨 일이 날 것만 같아서 저는 서둘러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마구잡이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문을 열어달라, 당신 사이코 아니냐... 아마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문은 열었던 것 같지만 버스기사는 정말 사이코로 변신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112에 신고를 하며 내리는데 뒤에서 고함을 지르며 이런 씨XX아! 너 내가 가만 안놔둬! 등의 욕설을 했습니다. 112에 연결이되고 저는 버스기사가 문을 안 열어줬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텅텅텅 버스 계단을 내려 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제는 경찰에게 버스기사가 쫓아 온다는 말을 하는 동시에 배터리가 다 된 핸드폰은 그대로 꺼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이미 겁을 먹을 대로 먹어서 힘이 풀린 다리는 제멋대로 엉켰지만 최소한 경비실까지만이라도 뛰어가야했습니다. 제가 미친듯이 뛰어서 경비실이 보일즈음 다시 버스에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났고 저는 겨우 집으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뛰느라 그 버스기사가 저를 쫓아 왔는지 아니면 거기 서서 제가 가는 집 방향을 지켜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버스를 계속 그 자리에 세워 놓고 버스 계단을 내려왔단 사실만으로 저는 진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안심이 되면서 눈물이 터졌고 온 집안 식구들은 당연히 놀라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얘기를 하자 가족들은 버스 회사에 전화부터 했지만 그 시각에 전화를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한 숨도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어제 그 버스에 갇혀 있었던 시간과 버스계단을 내려오는 소리만 반복되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그 기사는 무용담인양 다른 사람들에게 어제 버스 문을 닫아 놓고 여자 하나 골려 먹은 듯 얘기를 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더 화가 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그 버스를 타시는 승객분들께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또한 제가 너무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생각같아선 버스 회사와 노선번호를 올리고 싶은데 사실이어도 적시할 경우 명예훼손이 된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그 버스를 타시는 분들이면 알 수 있게끔만 써 놓았습니다. 참고로 제 핸드폰의 전원이 켜진 뒤에 확인하니 경찰서에서 제 전화가 끊긴 뒤에 위치 추적을 한 후 출동을 했었다는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그 쪽에 전화드려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집에는 무사히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아무쪼록 다시는 저런 버스기사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저런 기사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가족 부양하시는 다른 기사분들마저 깎여 보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471
<<<사이코 버스 기사가 어젯밤 승객을 감금했습니다>>>
버스회사에 직접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 버스를 이용하는 지인이 전화해봤자 거기 직원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시정하는 경우도 못봤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에 올려 봅니다...
저는 어제 밤에 서울에서 시화로 오는 좌석버스를 탔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대학 생활에 어린아이들 따라가려면 남아서 공부를 하고 와야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직행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어제도 그렇게 남아서 과제며 공부를 하고 친구와 만나 함께 버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번거롭더라도 지하철을 탔어야 했다고 후회가 막심하지만...이미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버스는 만원이었고 제친구와 저는 운 좋게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상록수 즈음에 사람의 절반이상이 내렸고 안산역부터는 버스가 한산했습니다.
회사원인 친구는 잠이 들어 있었고 저는 과제 아이디어를 생각하느라 한숨도 잠을 못이룬 채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시화에 다다라서 버스기사가 "거기 사람좀 깨워요!"라고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버스 안에는 제친구와 저를 비롯해 8명정도의 사람이 있었고 누구 보고 한 소린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자는 제 친구를 깨우라는 건가 싶었는데 이미 친구는 눈을 뜬 상태였고 건너편 옆자리에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석쪽을 다시 쳐다봤습니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아가씨 그 뒤에 사람 좀 깨우라고!" 라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제 바로 뒷자리엔 아무도 없었고 그 너머 너머에 남자 취객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제가 그 아저씨가 술이 취했다고 알았던건 뒤에서 계속 혼자 술주정하는 소리가 났었고 아저씨가 몸이 흐트러진채로 좌석 밖으로 고개를 빼고 있었습니다.
저는 버스기사에게 술 취한 것 같아서 좀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씨, 뭐라는 거야. 깨우라고!"
저도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어째서 돈내고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저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다른 승객을 깨우라고 시킬 수 있는지 부터가 말이 안 되었고 다른 남자 승객들에겐 시키지도 못하면서 여성인 제게만 큰소리를 내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왜 일부러 뒤에까지 가서 깨워야 하는 건데요?"
"뭐라는 거야. 왜 말귀를 못알아 먹어."
저는 정말 저 반말이 너무 이해가 안됬습니다.
물론 제가 그 기사보다는 어렸겠지만 어디가서 함부로 반말을 들을 나이도 아니었고 설사 제가 어린 학생이라 해도 고객에게 저런식의 반말을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버스기사는 거칠게 차를 세우더니 저를 노려보면서 뒷자리에 가 취객을 깨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술취하신 분도 가엽네요.
버스기사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데 정거장 이름은 말도 안하고 시화예요, 시화 라면서 무작정 버스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술 취한 아저씨가 엉겁결에 끌려 나가듯 내렸고 버스 기사는 제게로 와서 어디서 내리냐고 물었습니다.
오직 저에게만.
제가 종점인 XX아파트에 내린다고 했고 버스 기사는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는 운전 하는 내내 틈나는 대로 룸미러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따르지 않아서 혼자 화가 났나 보다 하고 저는 시선을 피했고 그러는 사이 친구를 비롯한 승객들이 모두 내렸습니다.
저희집은 A아파트 B아파트 두정거장을 지나고 C아파트가 정거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A아파트에 들어서자 마자 저에게 얼른 앞으로 나오지 않고 뭐하냐고 버럭 화를 냈습니다.
아직 두정거장이나 남았는데 앞으로 나오라는 것도 이상했고 제가 어렸을 때 허리수술을 여러번 한 관계로 왼쪽 다리에 약한 마비가 있어서 흔들리는 버스에서 중심을 못잡고 쓰러지기 일수라 저는 제가 내릴 곳에 도착하면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기사는 막무가내였습니다.
자기 멋대로 하는 버스기사때문에 아픈 몸이 서러워지며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꾹 참고 어쩔 수 없이 버스 의자들을 꽉 붙잡으며 앞쪽으로 가자 먼저 카드를 찍으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내릴 때 돈을 더 추가해서 내야 하는 버스라 먼저 찍었습니다.
이제 저희 집 앞 정거장, 종점에 버스가 멈추면서 저는 내릴 준비를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고 버스기사가 말했습니다.
"아까 거기 가만히 앉아서 뭐라고 그랬어요?"
정말 목 뒤로 소름이 쫙 돋는데...지금 떠올리니까 다시 온 몸이 바르르 떨릴 지경입니다.
저는 버스 문을 닫아 놓은 채 시비를 거는 그 말에 대꾸하고 싶지도 않았고 뭣보다 무서워서 정말 내리고만 싶었습니다.
"문 열어주세요."
"아까 뭐라 그랬냐고."
"문 열어 달라구요. 내릴 꺼예요."
"누가 안 열어준데? 뭐라 그랬냐고 묻잖아."
"문 열어 달라구요!"
이런 식으로 계속 저는 문을 열어 달라 했지만 버스 기사는 여유 있는 얼굴로 절대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버스라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손잡이를 잡고 끌어당겨도 문을 열리지 않고 주위엔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었습니다.
사람의 몸이 어디로도 갈 수 없이 갇히게 된다는 게 상상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그대로라면 정말 무슨 일이 날 것만 같아서 저는 서둘러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마구잡이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 문을 열어달라, 당신 사이코 아니냐...
아마도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문은 열었던 것 같지만 버스기사는 정말 사이코로 변신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112에 신고를 하며 내리는데 뒤에서 고함을 지르며 이런 씨XX아! 너 내가 가만 안놔둬! 등의 욕설을 했습니다.
112에 연결이되고 저는 버스기사가 문을 안 열어줬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텅텅텅 버스 계단을 내려 오는 소리가 났습니다.
이제는 경찰에게 버스기사가 쫓아 온다는 말을 하는 동시에 배터리가 다 된 핸드폰은 그대로 꺼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이미 겁을 먹을 대로 먹어서 힘이 풀린 다리는 제멋대로 엉켰지만 최소한 경비실까지만이라도 뛰어가야했습니다.
제가 미친듯이 뛰어서 경비실이 보일즈음 다시 버스에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났고 저는 겨우 집으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뛰느라 그 버스기사가 저를 쫓아 왔는지 아니면 거기 서서 제가 가는 집 방향을 지켜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버스를 계속 그 자리에 세워 놓고 버스 계단을 내려왔단 사실만으로 저는 진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안심이 되면서 눈물이 터졌고 온 집안 식구들은 당연히 놀라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얘기를 하자 가족들은 버스 회사에 전화부터 했지만 그 시각에 전화를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한 숨도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어제 그 버스에 갇혀 있었던 시간과 버스계단을 내려오는 소리만 반복되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그 기사는 무용담인양 다른 사람들에게 어제 버스 문을 닫아 놓고 여자 하나 골려 먹은 듯 얘기를 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더 화가 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라도 그 버스를 타시는 승객분들께 조심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또한 제가 너무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생각같아선 버스 회사와 노선번호를 올리고 싶은데 사실이어도 적시할 경우 명예훼손이 된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그 버스를 타시는 분들이면 알 수 있게끔만 써 놓았습니다.
참고로 제 핸드폰의 전원이 켜진 뒤에 확인하니 경찰서에서 제 전화가 끊긴 뒤에 위치 추적을 한 후 출동을 했었다는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그 쪽에 전화드려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집에는 무사히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아무쪼록 다시는 저런 버스기사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저런 기사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가족 부양하시는 다른 기사분들마저 깎여 보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