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짝사랑하시는 분들~

솔직해요2011.05.05
조회27,386

개인마다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여러 아픔 겪어봐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적어볼까 해요

 

지금 짝사랑 하시는분들~ 많겠죠 ??

 

네 저도 여러분처럼 짝사랑하다 아픔 겪은 사람이에요

 

실제 제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A라는 여자를 만났었고 그때 그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었어요

 

그래서 그 분이 하는 동아리에 들고.. 뭐 멀리서라도 바라볼 수 있기만 하면

 

가리지 않고 다 했었어요

 

저 분하고 가까워지고 싶다... 그런 생각만 가득했죠

 

하지만 동시에 드는 생각   " 내가 저 사람하고 어울릴까 ? "

 

"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거절 당하는건 아닐지.. "

 

등등 혼자서 각종 공상에 빠져서 상사병에 시달리는 환자 수준정도까지 갔어요

 

그러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도 잃어가고

 

제 자신도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결국 우울증까지 왔었죠

 

밤마다 그 사람 생각하면서 눈물흘리고 이런 한심한 모습에 제 자신이

 

쪽팔려서 서운해서 울고  네 거의 2주 내내 밤에는 매일 울었던거 같네요

 

그러던 어느날, 어느때와 다름없이 울고 있다가

 

막상 생각이 나는겁니다

 

" 그래  내가 이렇게 눈물흘리면서 까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하자

 

혹시 거절당하더라도 내가 지금 말 못하고 속앓이하는게 더 힘들꺼 같다 "

 

그리고 그 여자분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기로 결심했죠

 

근데 왠걸.. 그렇게 잘보이던 사람이

 

거짓말처럼 결심한 날 다음부터 보이질 않네요

 

제 마음이 그렇게 간절했던 걸까요

 

이제 막 강의가 끝나고 강의실에서 내려가는데 우연히 마주친 그 분보고

 

바로 말 걸었습니다   " 뜬금없이 죄송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말이 있으니까 5분만이라도

 

시간 좀 내주시면 안될까요 ? " 하고요

 

다행히도 그 쪽에서 승낙하더라구요 ^^

네   그리고 말했죠  훌훌~ 모든걸 다~

 

결과는 아시겠죠

 

" 아 그쪽이 절 그렇게 생각하실 줄은 정말 몰랐네요 하지만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래도 절 그렇게 좋아해주신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 이렇게  거절 당했어요

 

그때 당시는 정말 쪽팔려서..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고 있는데

 

친구로 지내자고 하시더군요

 

그걸 또 바보같이 좋아서 헤벌쭉하면서 냅다 받았죠 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희안하게도 부끄러운 마음은 다 사라지고

 

그냥 뭔가 뿌듯했습니다  후련하고..

 

고백해보신 분은 아실꺼에요 그마음

 

그리고 그 여자분에게 문자를 드렸어요

 

" 저 아까 말씀드렸던 사람인데요   아깐 뜬금없이 그런 말씀드려서

 

혹시라도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해봤는데 연락을 계속 하게되면 그쪽 미련 못 버릴꺼 같네요

 

이 말은 정말 하고 싶었기에 실례지만 문자로 남길게요

 

덕분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과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행여나 거절하셨다고 언짢아하실 필요는 절대 없어요

 

고백하고 난 지금이 더 마음이 편하니까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 ^^ "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어요

 

여러분들이 보기엔 제가 찌질해보여도

 

전 제가 이렇게 행동했었다는거에 자부심 느껴요

 

아주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지금 짝사랑에 아파하시는 분들

 

계속 아파하시지만 말고 언젠가 고백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차임이라는 고통은 크긴 크지만 고백에 뒤따라오는 열매들은

 

정말 값을 따질 수 없답니다

 

중요한건 짝사랑만 하다 그 사람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겁니다

 

그때는 더 후회하게 되실꺼에요

 

" 차라리 말이라도 해볼껄.. " 

 

이런 고통의 악순환에 허덕이지 마시고

 

당장 그 분을 잡으세요

 

기회는 지금있지 나중에는 모르는법입니다

 

아 물론 차이시라는 건 아닙니다 ^^;;

 

고백이 주는 달달한 열매들을 맛보시길 기원할게요 !

 

Carpediem 지금 이 순간을 붙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