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22살 흔녀, 여대생임돠 ^*^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앞으론 톡톡에서 읽기만할줄알앗는데 두번째로 글을쓰게됐네용 아, 아무튼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 얼마전 다녀온 홍콩여행에서 잠시 지나친 남자분들을 찾기위해섭니당!! ㅜㅜ 쓸까말까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는데 정말정말 혹시나 해서요!!! 전 톡커님들의 힘을 믿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질 않기 바라며.... ㅜㅜㅜㅠㅜㅠㅜ 시작합니당! ^.^ (간결함을더하기위해 일화만은 음슴체로 전개하겠음!!ㅋ_ㅋ 버릇없어보여도 양해해주시기 바라요) 홍콩 얘기시작함~ 4월21일 홍콩시간으로 목요일 저녁 6-7시경쯤이었나 3박 4일의 일정중 벌써 3일째가 되가고 잇는 날 그렇게 멋있다던!!! 홍콩섬의 멋진야경을보기위해 트램타러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홍콩은 관광객도 많고 다양한 인종들이 많아서 비록 우리가 관광객이지만 전혀 이방인적인 시선을 받지는 않았을 것 이라고 생각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한 자신감으로 그 와중에 엄청난 셀카도 찍고, 무아지경으로 셀프놀이중.... 버스 줄서는 좁고 긴 공간에 서있었기 때문에 정말 앞사람 머리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 줄이 꽤 길어보였음... 드디어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 우린 4명이었기에, 트램가는 버스안에서 오순도순 가깝게 앉아서 가기를 바랬는데!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ㅜ.ㅜ 공교롭게도 2인씩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4인좌석을 놓쳐버림..... 엄청난 아쉬움이엇음 그때, 우리 눈앞에서 4인좌석 중 2인석을 나란히 먼저 차지한 남자 두분을 보게되었음 우린 엄청난 부러움의 눈길로 쳐다보았음 그분들껜 혹여 쭈뼛거리고 부담스러웠다면 죄송함 아무튼 우리 넷은 둘씩 따로 앉기로 함 먼저 아무데나 털썩 앉은 우리 중 2명이 친구 4: "4인좌석 비었네, 저기가서앉아ㅋㅋㅋㅋㅋ 친구사귀고 딱이다 2:2" 나, 사실 그자리에 앉으려고 했음 여행에서 친구 사귀고 이러는거 보면 정말 신기했음. 이런저런 얘기듣고도 싶었음. 게다가 2:2 마주보는 그 자리에 남자분들이 나란히 앉으셔서 마주보는 바로 앞 그 바로 앞자리가 비었기에 우리 2명이 앉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음 근데 문제는... 한눈에 보기에도 허벅지에서 무릎뼈까지 그니까... 다리가 매우 길어보이심 마주앉으면 도저히 허벅지가 비져나올수없는 자리였음... 그분들... 다리가 너무길어서 이ㅏ무래도 키가 크셨는지... 우리 둘이 앉을 수가 없는거임 키큰 외국인들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어쩔수없다 포기다 라고 생각하고, 결국 나와 친구는 옆 자리의 4인석중 1석을 먼저 차지하고 앉으신 시크해보이는 홍콩 아저씨분 앞에 앉게 되었음 버스 안. 맨끝자리가 남자1 남자2자리는 아님 뒤에 자리가 더 있긴 함 ㅜㅜ 엄청난상세함에 내가 더 민망함.... 바로 앞자리에 등지고 앉은 2명의 친구들은 아쉽다며 난리였음 그때 우리에겐 에그타르트가 있었는데 에그타르트 건네면서 말걸어보라고 했음 에그타르트 정말맛있음 정말 드리고싶었음 그치만 나나 친구나 정말정말 소심한 여자임 더군다나 외쿡인한테 말걸어서 할말이 없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어쩌자는 거냐 난 그런거 못한다 라고만 생각한 겁많은 여자임... 게다가 변명으로 덧붙여 말하자면... 난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목소리를 잃어버림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목감기도 아닌데 그냥 목소리가 사라짐 소리가 안나옴 이상한 까마귀같은소리가 새어나올뿐. 홍콩할매가 된 기분이었음 맞음. 홍콩여행에서 내내 난 벙어리였음 그래서 차마 말을 걸 수가 없었음 그분들이 걸걸한 내 목소리를 듣고 깜짝놀랠까봐 그리고 난 나스스로도 내목소리가 창피했음... 아무튼 아쉽게 비켜 앉게된 이분들이 바로 제가 얘기하고자하는 그분들임 !! 아무튼, 친구 1,2는 남자친구 어쩌네 얘기를 하면서 신나게 떠들어대기 시작함 아무리 생각해봐도 버스 안에 한국인들은 우리 넷뿐이었음 외국가면 느끼겠지만, 우리말은 그냥 그곳 현지지역사람들은 알아들을수없는외국어임 마치 아무도 없는듯 한국어로 재잘재잘 이야기하면서 가는데, 내용인즉슨, 친구 1 : "야, 너넨 남자친구 언제만들래. 외국인한테 말한마디도 못걸어보고 바보네. 아까 가서 앉았어야지 뭣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다아쉽네!" 나 : "뭐@*&^%$ㄸ#" (까마귀소리) 친구 2 :"목소리도 ㅁ ㅓ냨ㅋㅋㅋ ㅉㅉ 하필 오늘같은날! 좋은기횐데. 암튼 목조심해랔ㅋㅋ" 친구 3 : "아진짜아쉽넼ㅋㅋㅋㅋㅋ저사람들 다리가넘길엌ㅋㅋㅋㅋㅋㅋ ooo(글쓴이이름)!! 진짜 말이라도 걸어볼까?" 나 : "아돼써@#$%^&*" 친구 3 : "아라써 걍 조용히 가자고?ㅋㅋㅋㅋㅋㅋ" 라고 말하며 등등등등 엄청나게 많은 담소들을 나누기 시작함 근데, 자꾸 어디선가 남자목소리로 한국어가 도란도란 들려오는것임. 혹시나 옆을 돌아보았음 분명 아무도 말하고있지 않았음 (내생각에 남자분들이 그때 말을 다 하시고 잠깐의 정적이었던것같음) 다시 창문을 바라보며 앉아있었는데 창문으로 옆의 남자 두사람이 비치기 시작함. 신경쓰이기 시작함 '아, 말걸어볼그랬나. 친해지고싶넹ㅜㅜ 난이게문제라니까...' 이런 혼자의 아쉬움을 곱씹고 있었음 그런데, 한국어가 들려올때마다 그사람들입이 중얼중얼거리는거임... 그때 알았음... 그 남자둘은 한국인이었음... 그래, 어째 이상하다 싶었음... 옷도 여행온 한국인 대학생스러웠음 (흰티에 청바지, 흰 나이키운동화, 뭐이런 노멀한..) 왜 몰랐지 하면서 그동안 우리얘기 다듣고 있었던거에 대해서 정말정말 민망하고 대반전에 까무러칠뻔함 나 : "~@!!@@$#$% 저사람들한국인인가봐 ㅜㅜ 어떡해 우리말 다들었을텐데!@##$#$" 친구3 : "뭐?>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걸어볼까진심" 나 : "그럴까?? 아.... 돼써 민망해" 뭐 이런식의 대화를 하던 중 버스가 정류장에 멈춤 한국인임을 알고 나서 얘기걸어볼까 망설이기만하다 벌써 목적지에 도착한 것임 애써 쿨하게 지금상황은 잊어버리기로 함 우리는 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 버스에서 내렸는데 언제 내렸는지 그 남자두분이 앞에 가시고 계시는것임 4자리를 어쩔수 없게 차지하게 한 다리길이와 앉은키만큼이나 훤칠하신 남자 두분이셨음 막상 일어나 키큰 뒷모습을 보니 정말 달라보임 손엔 여행정보로 보이는 두꺼운 A4용지들이 들려있었음 슬며시 여행정보라도 여쭤볼까 하다가 버스안에서의 이야기들에 괜시리 뻘쭘하고 외국인으로 오해한것도 미안해서 그냥 가기로했음 근데 키가너무우월훤칠해서 자꾸만 눈에 보이시는것임 나와 친구3은 자꾸만 그쪽으로 시선이 갔음 하지만 우리는 트램을 타기로 하고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그 남자두분을 두고 그냥 내려가버림.... 사실 남친이 있는 친구 두명이 어서 가자며 우릴 끌고 가버림 아쉬움을 뒤로하고 따라감... 하... 그런데, 거기서 그분들 뒤를 그냥 따라갔어야 했나 아니 그랬어야 했음. 우린 정말 어이없고 웃기게도 야경을 보는 높은 전망대로 가는 트램인줄 알고 트램을 탔는데 아까 버스 탔던 곳으로 내려오는 트램을 탔음..... 아무것도 모르고 트램을 탓을 때는 훤칠남들은 이미 잊어버리고 고개를 들어 스펙터클한 야경을 보느라 신남 근데 점점 고도가 낮아지는거임 아니 이게머ㅜ이ㅏㅁ 내려오는데 기분이 찌릿찌릿함 내려와보니 아까 그정류장임.... 정말 이게뭐임??? 그 남자분들을 따라가보라는 신의계시를 나몰라라한 결과임??? ㅜㅜ 아까 말걸엇다면 트램타고 제자리로오는 일은 없었을거라고 친구 1과 2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우린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올라가는 트램을 타고 아까 그곳으로... 다시 올라감 다행히 전망대에 도착했고, 야경은 너무 예뻣음 그러나 불행히도 자꾸만 생각나는 아쉬운 남자두분은 그곳에 안계셨음 그날 저녁, 그리고 그다음날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안에서도 트램버스와 관련한 이야기는 정말 핫이슈였음 우리가 찍은 수많은 셀카들중에 간간이 그분들의 흐릿한 얼굴이 담겨있는걸보며 솔로우리들 나와 친구3은 아쉬움을 곱씹어야만했음 (참고로 친구 2와 4는 남친이있음 ^^^^^) 아무튼 지금까지도 생각나는걸보니 어지간히 아쉽기는했나봄 용기내서 판의힘을믿고 올려봄 이렇게 끗...???? 끝!!!!! ^.^ 톡커님들 이남자분들 찾을수없을까요 기적을 일으켜주세용 ^*^ 소심하게 공개하는 당시 나와 친구3 인상착의 (나 : 검은색민소매, 까만치마 길고까만웨이브머리) (친구 : 흰티에 노란 미니스카프 회색줄무늬치마 살구색가디건) 남자분들, 옆에 앉았던 저희 기억나시나요? ㅜㅜ 말이라도 걸어볼걸그랬어요! 한국어딘가에 계시다면 부디 나타나주시길 ^^;; Where are you n.n 읽어주신거 감사하며 ^_^ 슬며시올려보는 홍콩야경사진 같이봐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트램사진... ㅜㅜ 2
홍콩여행 중 버스에서 만난 남자분들 찾아요!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22살 흔녀, 여대생임돠 ^*^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앞으론 톡톡에서 읽기만할줄알앗는데
두번째로 글을쓰게됐네용
아, 아무튼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
얼마전 다녀온 홍콩여행에서 잠시 지나친 남자분들을 찾기위해섭니당!!
ㅜㅜ 쓸까말까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는데
정말정말 혹시나 해서요!!!
전 톡커님들의 힘을 믿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질 않기 바라며.... ㅜㅜㅜㅠㅜㅠㅜ
시작합니당! ^.^
(간결함을더하기위해 일화만은 음슴체로 전개하겠음!!ㅋ_ㅋ 버릇없어보여도 양해해주시기 바라요)
홍콩 얘기시작함~
4월21일 홍콩시간으로 목요일 저녁 6-7시경쯤이었나
3박 4일의 일정중 벌써 3일째가 되가고 잇는 날
그렇게 멋있다던!!! 홍콩섬의 멋진야경을보기위해
트램타러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홍콩은 관광객도 많고
다양한 인종들이 많아서
비록 우리가 관광객이지만 전혀 이방인적인 시선을 받지는 않았을 것
이라고 생각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한 자신감으로 그 와중에
엄청난 셀카도 찍고, 무아지경으로 셀프놀이중....
버스 줄서는 좁고 긴 공간에 서있었기 때문에
정말 앞사람 머리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 줄이 꽤 길어보였음...
드디어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
우린 4명이었기에, 트램가는 버스안에서 오순도순 가깝게 앉아서 가기를 바랬는데!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ㅜ.ㅜ 공교롭게도 2인씩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4인좌석을 놓쳐버림.....
엄청난 아쉬움이엇음
그때, 우리 눈앞에서 4인좌석 중 2인석을 나란히 먼저 차지한 남자 두분을 보게되었음
우린 엄청난 부러움의 눈길로 쳐다보았음
그분들껜 혹여 쭈뼛거리고 부담스러웠다면 죄송함
아무튼 우리 넷은 둘씩 따로 앉기로 함
먼저 아무데나 털썩 앉은 우리 중 2명이
친구 4: "4인좌석 비었네, 저기가서앉아ㅋㅋㅋㅋㅋ 친구사귀고 딱이다 2:2"
나, 사실 그자리에 앉으려고 했음
여행에서 친구 사귀고 이러는거 보면 정말 신기했음. 이런저런 얘기듣고도 싶었음.
게다가 2:2 마주보는 그 자리에 남자분들이 나란히 앉으셔서 마주보는 바로 앞
그 바로 앞자리가 비었기에 우리 2명이 앉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음
근데 문제는... 한눈에 보기에도
허벅지에서 무릎뼈까지 그니까... 다리가 매우 길어보이심
마주앉으면 도저히 허벅지가 비져나올수없는 자리였음...
그분들... 다리가 너무길어서 이ㅏ무래도 키가 크셨는지...
우리 둘이 앉을 수가 없는거임
키큰 외국인들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어쩔수없다 포기다 라고 생각하고, 결국 나와 친구는
옆 자리의 4인석중 1석을 먼저 차지하고 앉으신 시크해보이는 홍콩 아저씨분 앞에 앉게 되었음
버스 안.
맨끝자리가 남자1 남자2자리는 아님 뒤에 자리가 더 있긴 함 ㅜㅜ
엄청난상세함에 내가 더 민망함....
바로 앞자리에 등지고 앉은 2명의 친구들은 아쉽다며 난리였음
그때 우리에겐 에그타르트가 있었는데 에그타르트 건네면서 말걸어보라고 했음
에그타르트 정말맛있음 정말 드리고싶었음
그치만
나나 친구나 정말정말 소심한 여자임
더군다나
외쿡인한테 말걸어서 할말이 없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어쩌자는 거냐 난 그런거 못한다
라고만 생각한 겁많은 여자임...
게다가 변명으로 덧붙여 말하자면... 난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목소리를 잃어버림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목감기도 아닌데 그냥 목소리가 사라짐 소리가 안나옴
이상한 까마귀같은소리가 새어나올뿐.
홍콩할매가 된 기분이었음
맞음. 홍콩여행에서 내내 난 벙어리였음
그래서 차마 말을 걸 수가 없었음
그분들이 걸걸한 내 목소리를 듣고 깜짝놀랠까봐
그리고 난 나스스로도 내목소리가 창피했음...
아무튼
아쉽게 비켜 앉게된 이분들이 바로 제가 얘기하고자하는 그분들임 !!
아무튼, 친구 1,2는
남자친구 어쩌네 얘기를 하면서 신나게 떠들어대기 시작함
아무리 생각해봐도 버스 안에 한국인들은 우리 넷뿐이었음
외국가면 느끼겠지만, 우리말은 그냥 그곳 현지지역사람들은 알아들을수없는외국어임
마치 아무도 없는듯 한국어로 재잘재잘 이야기하면서 가는데,
내용인즉슨,
친구 1 : "야, 너넨 남자친구 언제만들래. 외국인한테 말한마디도 못걸어보고 바보네.
아까 가서 앉았어야지 뭣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다아쉽네!"
나 : "뭐@*&^%$ㄸ#" (까마귀소리)
친구 2 :"목소리도 ㅁ ㅓ냨ㅋㅋㅋ ㅉㅉ 하필 오늘같은날! 좋은기횐데. 암튼 목조심해랔ㅋㅋ"
친구 3 : "아진짜아쉽넼ㅋㅋㅋㅋㅋ저사람들 다리가넘길엌ㅋㅋㅋㅋㅋㅋ
ooo(글쓴이이름)!! 진짜 말이라도 걸어볼까?"
나 : "아돼써@#$%^&*"
친구 3 : "아라써 걍 조용히 가자고?ㅋㅋㅋㅋㅋㅋ"
라고 말하며 등등등등
엄청나게 많은 담소들을 나누기 시작함
근데, 자꾸 어디선가 남자목소리로 한국어가 도란도란 들려오는것임.
혹시나 옆을 돌아보았음
분명 아무도 말하고있지 않았음 (내생각에 남자분들이 그때 말을 다 하시고 잠깐의 정적이었던것같음)
다시 창문을 바라보며 앉아있었는데
창문으로 옆의 남자 두사람이 비치기 시작함. 신경쓰이기 시작함
'아, 말걸어볼그랬나. 친해지고싶넹ㅜㅜ 난이게문제라니까...' 이런 혼자의 아쉬움을 곱씹고 있었음
그런데, 한국어가 들려올때마다 그사람들입이 중얼중얼거리는거임...
그때 알았음...
그 남자둘은 한국인이었음...
그래, 어째 이상하다 싶었음...
옷도 여행온 한국인 대학생스러웠음 (흰티에 청바지, 흰 나이키운동화, 뭐이런 노멀한..)
왜 몰랐지 하면서
그동안 우리얘기 다듣고 있었던거에 대해서
정말정말 민망하고 대반전에 까무러칠뻔함
나 : "~@!!@@$#$% 저사람들한국인인가봐 ㅜㅜ 어떡해 우리말 다들었을텐데!@##$#$"
친구3 : "뭐?>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걸어볼까진심"
나 : "그럴까?? 아.... 돼써 민망해"
뭐 이런식의 대화를 하던 중
버스가 정류장에 멈춤
한국인임을 알고 나서 얘기걸어볼까 망설이기만하다
벌써 목적지에 도착한 것임
애써 쿨하게 지금상황은 잊어버리기로 함
우리는 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 버스에서 내렸는데 언제 내렸는지 그 남자두분이 앞에 가시고 계시는것임
4자리를 어쩔수 없게 차지하게 한 다리길이와 앉은키만큼이나
훤칠하신 남자 두분이셨음
막상 일어나 키큰 뒷모습을 보니 정말 달라보임
손엔 여행정보로 보이는 두꺼운 A4용지들이 들려있었음 슬며시 여행정보라도 여쭤볼까 하다가
버스안에서의 이야기들에 괜시리 뻘쭘하고 외국인으로 오해한것도 미안해서
그냥 가기로했음
근데 키가너무우월훤칠해서 자꾸만 눈에 보이시는것임
나와 친구3은 자꾸만 그쪽으로 시선이 갔음
하지만 우리는 트램을 타기로 하고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그 남자두분을 두고 그냥 내려가버림....
사실 남친이 있는 친구 두명이 어서 가자며 우릴 끌고 가버림
아쉬움을 뒤로하고 따라감...
하... 그런데,
거기서 그분들 뒤를 그냥 따라갔어야 했나
아니 그랬어야 했음.
우린 정말 어이없고 웃기게도
야경을 보는 높은 전망대로 가는 트램인줄 알고 트램을 탔는데
아까 버스 탔던 곳으로 내려오는 트램을 탔음.....
아무것도 모르고 트램을 탓을 때는 훤칠남들은 이미 잊어버리고
고개를 들어 스펙터클한 야경을 보느라 신남
근데 점점 고도가 낮아지는거임
아니 이게머ㅜ이ㅏㅁ
내려오는데 기분이 찌릿찌릿함
내려와보니 아까 그정류장임....
정말 이게뭐임???
그 남자분들을 따라가보라는 신의계시를 나몰라라한 결과임???
ㅜㅜ 아까 말걸엇다면 트램타고 제자리로오는 일은 없었을거라고 친구 1과 2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우린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올라가는 트램을 타고 아까 그곳으로... 다시 올라감
다행히 전망대에 도착했고, 야경은 너무 예뻣음
그러나 불행히도 자꾸만 생각나는 아쉬운 남자두분은 그곳에 안계셨음
그날 저녁, 그리고 그다음날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안에서도
트램버스와 관련한 이야기는 정말 핫이슈였음
우리가 찍은 수많은 셀카들중에 간간이 그분들의 흐릿한 얼굴이 담겨있는걸보며
솔로우리들 나와 친구3은 아쉬움을 곱씹어야만했음
(참고로 친구 2와 4는 남친이있음 ^^^^^)
아무튼
지금까지도 생각나는걸보니
어지간히 아쉽기는했나봄
용기내서
판의힘을믿고 올려봄
이렇게 끗...????
끝!!!!! ^.^
톡커님들
이남자분들
찾을수없을까요
기적을 일으켜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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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검은색민소매, 까만치마 길고까만웨이브머리)
(친구 : 흰티에 노란 미니스카프 회색줄무늬치마 살구색가디건)
남자분들, 옆에 앉았던 저희 기억나시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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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나타나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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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
읽어주신거 감사하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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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봐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트램사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