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네이트 판에 들어와 오늘의 톡톡의 즐겨읽는 19살 여고생 바나나입니다. 많은 톡커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 올려요- --------------------------------- 저희집은 정말 가난합니다. 아빠가 엄마이름으로 빚을 낸 돈이 약 3억원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저희 아빠는 제목 그대로 백수에요. 아빠 나이는 빠른 64에요. 저희 아빠는 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후에 중고가전 가게를 했었어요. 그러다 저희 엄마를 중매로 만나서 결혼했는데, 외할아버지가 결혼 엄청 반대하셨음. 아빠가 직업이 없다고 그래도 엄마는 아빠랑 결혼했는데, 저희 엄마는 생산직으로 일하고 계시거든요. 공순이.. 월급은 250만원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32살 쯤에 아파트가 당첨이 된거에요. 그런데 아빠가 엄마 명의로 된 아파트를 보증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사업을 시작함. 호프집하다 말아먹고, 당구장하다 말아먹고, 다시 중고가전 하다 말아먹고, 스크린골프 하다 말아먹고... 그래서 빚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지금 다 합쳐놓으면 약 3억원 정도입니다. 한달에 나가는 은행 대출 이자 값만 해도 엄마 월급에서 100만원이 넘어감. 저희 엄마도 아빠가 가게 말아먹을때마다 안해주려고 했는데.. 돈 안해주면 집안 난리납니다. 술먹고 들어와서 집안 부수고 엄마때리고 오빠때리고 .. 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엄마가 맞는걸 항상 보면서 자라왔어요. 오빠는 저랑 한살차이 나는 연년생이라서 아빠를 말릴수도 없었구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서울 올라오셔서 엄마 아빠 이혼시키려고 오셨는데 친할머니가 울면서 죄송하다고 그래도 이혼은 안된다고 그러고 엄마도 오빠랑 제가 아빠없이 자란 애들이라고 손가락질 당할까봐 참고 계속 사셨음. 저 중학교 1학년때는 스크린골프장 안해준다고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오빠랑 제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잠그고 오빠랑 제 교과서를 찢고서 불을 질렀음. 같이 죽자고.. 그때 너무 무서워서 새벽에 엄마랑 오빠랑 저랑 교복 들고 외갓집으로 도망갔어요. 외갓집에 갈때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오빠랑 저 볼때마다 항상 한숨 쉬고.. 아빠 때문에 오빠랑 저를 좀 싫어하셨어요.. 엄마가 고생하니까. 그리고 엄마가 자식들때문이라도 이혼 못한다고 하니까.. 결국엔 그때도 엄마가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한테 돈 빌려서 아빠 스크린골프장 해줬는데 3년도 안되서 말아먹고 백수로 계속 있다가 제가 작년에 고등학교 2학년이였는데, 그때 아빠가 택시기사를 잠깐 하셨었음. 그런데 자기는 누구 밑에서 일 못한다고 1년도 안하고 그냥 그만 두셨어요. 그때마다 받은 월급 90만원도 엄마 갖다준 적 한번도 없고 매일 경마장가고 노름함. 엄마 명의로 된 아파트와 다니고 있는 직장때문에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도 안되더라구요.. 아빠가 엄마이름으로 대출받은 빚이 3억인데... 그런데 아빠는 그 아파트 빨리 팔아없애버리라고 그걸로 빚갚고 남은 돈으로 대형트럭 사달라고 요즘도 술먹고와서 가족들을 위협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내가 아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이랑 전라도 내려가서 할 일이 생겼다고 그러면서... 그런데 저희 엄마가 교통사고가 살짝 나셔서 보험금 받은게 500만원 정도 되는거 아빠 주면서 중고트럭 사라고 줬는데.. 돈 받고 3일도 안되서 술먹고 집에왔음. 그래서 제가 아빠 잘때 몰래 지갑을 봤는데.. [원래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있지만] 지갑에 들고나간 500만원이 하나도 없고 그냥 텅텅 비어있는 지갑임.... 아빠를 많이 원망하면서 자라와서 성격이 밝은 편도 아니고 나중에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서 살게될까봐 무서워 중학생때부터 독신으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아빠에게 속아 한평생 저렇게 힘들게 사는 엄마를 볼때마다 마음이 안좋아 저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하면서 5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오빠도 대학을 포기하고 피자헛에서 알바하면서 80만원 안되는 돈으로 저희집 생활비와 세금, 그리고 제 고등학교 학비를 마련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전문대라도 가고싶어서 대학 등록금 마련하려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500원짜리가 생길때마다 정말 큰 돼지저금통에 3년 가까이 500원짜리만 저금해놓은게 있었는데 어제도 3500원정도 저금통에 돈을 넣었는데 돈 떨어지는 소리가 이상한거에요. 묵직한 툭툭이 아닌, 톡톡.... 설마............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저금통을 들었는데 저금통 배 부분의 선을 따라 칼질이 되어있더라구요. 아빠가 한 짓이였어요.. 화가나기보다는 어이가없어서.. 정말 너무 실망을 해버려서... 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울면서 따졌더니. 자식이 되어서 아빠한테 그정도도 못해주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300만원도 안되는 돈이였다.. .......... 아빠한테 정말 진심으로 말하고 싶어요. 평생 늙어서 죽을때까지 그러고 살거냐. 아빠가 다시 택시운전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살가운 딸이 아니여서 편지한번 써본 적 없어서 많이 망설여져요. 제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말해야 저희 아빠가 택시운전이라도 할까요? 정말 많은 조언과 의견들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추천 좀 눌러주세요. 451
개념상실한 백수 아빠.... 제발 도와주세요....
가끔 네이트 판에 들어와 오늘의 톡톡의 즐겨읽는 19살 여고생 바나나입니다.
많은 톡커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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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정말 가난합니다.
아빠가 엄마이름으로 빚을 낸 돈이 약 3억원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저희 아빠는 제목 그대로 백수에요.
아빠 나이는 빠른 64에요.
저희 아빠는 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를 다녀온 후에
중고가전 가게를 했었어요.
그러다 저희 엄마를 중매로 만나서 결혼했는데,
외할아버지가 결혼 엄청 반대하셨음. 아빠가 직업이 없다고
그래도 엄마는 아빠랑 결혼했는데,
저희 엄마는 생산직으로 일하고 계시거든요. 공순이..
월급은 250만원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32살 쯤에 아파트가 당첨이 된거에요.
그런데 아빠가 엄마 명의로 된 아파트를 보증으로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사업을 시작함.
호프집하다 말아먹고, 당구장하다 말아먹고, 다시 중고가전 하다 말아먹고, 스크린골프 하다 말아먹고...
그래서 빚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지금 다 합쳐놓으면 약 3억원 정도입니다.
한달에 나가는 은행 대출 이자 값만 해도 엄마 월급에서 100만원이 넘어감.
저희 엄마도 아빠가 가게 말아먹을때마다 안해주려고 했는데..
돈 안해주면 집안 난리납니다. 술먹고 들어와서 집안 부수고 엄마때리고 오빠때리고 ..
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엄마가 맞는걸 항상 보면서 자라왔어요.
오빠는 저랑 한살차이 나는 연년생이라서 아빠를 말릴수도 없었구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서울 올라오셔서
엄마 아빠 이혼시키려고 오셨는데 친할머니가 울면서 죄송하다고 그래도 이혼은 안된다고 그러고
엄마도 오빠랑 제가 아빠없이 자란 애들이라고 손가락질 당할까봐 참고 계속 사셨음.
저 중학교 1학년때는 스크린골프장 안해준다고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오빠랑 제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잠그고
오빠랑 제 교과서를 찢고서 불을 질렀음. 같이 죽자고..
그때 너무 무서워서 새벽에 엄마랑 오빠랑 저랑 교복 들고 외갓집으로 도망갔어요.
외갓집에 갈때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오빠랑 저 볼때마다 항상 한숨 쉬고..
아빠 때문에 오빠랑 저를 좀 싫어하셨어요.. 엄마가 고생하니까.
그리고 엄마가 자식들때문이라도 이혼 못한다고 하니까..
결국엔 그때도 엄마가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한테 돈 빌려서 아빠 스크린골프장 해줬는데
3년도 안되서 말아먹고 백수로 계속 있다가
제가 작년에 고등학교 2학년이였는데, 그때 아빠가 택시기사를 잠깐 하셨었음.
그런데 자기는 누구 밑에서 일 못한다고 1년도 안하고 그냥 그만 두셨어요.
그때마다 받은 월급 90만원도 엄마 갖다준 적 한번도 없고 매일 경마장가고 노름함.
엄마 명의로 된 아파트와 다니고 있는 직장때문에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도 안되더라구요.. 아빠가 엄마이름으로 대출받은 빚이 3억인데...
그런데 아빠는 그 아파트 빨리 팔아없애버리라고 그걸로 빚갚고 남은 돈으로 대형트럭 사달라고
요즘도 술먹고와서 가족들을 위협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내가 아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이랑 전라도 내려가서 할 일이 생겼다고
그러면서... 그런데 저희 엄마가 교통사고가 살짝 나셔서 보험금 받은게 500만원 정도 되는거
아빠 주면서 중고트럭 사라고 줬는데.. 돈 받고 3일도 안되서 술먹고 집에왔음.
그래서 제가 아빠 잘때 몰래 지갑을 봤는데.. [원래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있지만]
지갑에 들고나간 500만원이 하나도 없고 그냥 텅텅 비어있는 지갑임....
아빠를 많이 원망하면서 자라와서 성격이 밝은 편도 아니고
나중에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서 살게될까봐 무서워
중학생때부터 독신으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아빠에게 속아 한평생 저렇게 힘들게 사는 엄마를 볼때마다 마음이 안좋아
저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하면서 5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오빠도 대학을 포기하고 피자헛에서 알바하면서 80만원 안되는 돈으로
저희집 생활비와 세금, 그리고 제 고등학교 학비를 마련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전문대라도 가고싶어서 대학 등록금 마련하려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500원짜리가 생길때마다 정말 큰 돼지저금통에
3년 가까이 500원짜리만 저금해놓은게 있었는데
어제도 3500원정도 저금통에 돈을 넣었는데 돈 떨어지는 소리가 이상한거에요.
묵직한 툭툭이 아닌, 톡톡.... 설마............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저금통을 들었는데
저금통 배 부분의 선을 따라 칼질이 되어있더라구요.
아빠가 한 짓이였어요..
화가나기보다는 어이가없어서.. 정말 너무 실망을 해버려서...
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울면서 따졌더니. 자식이 되어서 아빠한테 그정도도 못해주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300만원도 안되는 돈이였다..
.......... 아빠한테 정말 진심으로 말하고 싶어요.
평생 늙어서 죽을때까지 그러고 살거냐. 아빠가 다시 택시운전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살가운 딸이 아니여서 편지한번 써본 적 없어서 많이 망설여져요.
제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말해야 저희 아빠가 택시운전이라도 할까요?
정말 많은 조언과 의견들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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