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주차 안된 서방님에게서 온 전화!

랄랄2011.05.05
조회370

눈팅만 하다가 톡 한 번 써봐요!

그동안 써보려고 했다가 귀찮아서 안썼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쓰겠어요!

 

 

저희 서방님은 2011년 4월 25일 월요일에 논산 훈련소에 가셨어요

저는 가신 후로 군대에 대해 많이 검색 해보고 논산 훈련소 카페에 가서

질문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군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물론 전화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지요~

보통은 3주차 주말에 오면 빠른거라고 하길래

저는 빠른게 3주니깐 한 달 정도 기다리면 전화 오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오랜만에 익산에서 놀러온 친구와 카페○네 라는 곳에서 만나고 한참 서방님 얘기를 하고 있는데 090-1633으로 전화가 온 거에요!

설마 하는 맘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그랫더니 나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설마했는데...!!!!!

분명 전 한 달 후에 전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서방님은 가기전에 이주 후면 전화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은 후로 그 얘길 잊고 그 사람 얘길 신용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전화 했냐고 물어봤더니

포상전화를 받았다는 거에요!

뭐했길래 포상전화를 줬냐고 했더니

청소 깨끗이 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한테 제일 먼저 전화 했대요!!!

그리고 계속 ' 몇 분 남았어?!!!'

소리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군기가 바짝들었나

오ㅐ이렇게 소리를 지르나...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깐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군요

저희는 눈물의 전화 통화는 아니었어요

사실 제가 어머님과 연락을 하고 있거든요ㅎㅎ

근데 서방님은 어머님고ㅏ 연락을 한다는 사실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기 한 시간 쯤 전에 배터리 없다고 어머님껄 빌려서 했는데

제가 농담으로 '서방님 들어가면 어머님하고 연락해야지~'

했는데 '연락해서 점수 좀 따놔~'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정말?' 그랬더니 '말 좀 잘 해놔~'

그래서 저는 순간 밀당의 습관이 나와서 ㅋㅋㅋㅋㅋ

(군대간 남자한테 밀당은 필수에요! 그래야 남자친구 잃지 않을 수 있어요ㅋㅋㅋㅋ)

'우리가 뭐 결혼 할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만 보냈어요 ㅋㅋㅋㅋㅋ

그러고 마지막 통화를 했는데

일단 본론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화로는 많은 얘기를 할 수 없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별 얘기는 않고 ㅋㅋㅋㅋㅋ

무슨얘기 했는지 생각도 안나고 ㅋㅋㅋㅋㅋ

처신 잘하고 있으라고 서방님이 ㅋㅋㅋㅋ불안하신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6월 1일이 면회 가능하다며? 그랬더니

가능하대요 ㅋㅋㅋㅋㅋ 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밀당을 좀 ..ㅋㅋㅋ잘하거든요

그래서 또 밀당을 했죠

'아 그날? 수요일이라서 수업도 많고.... 잘 모르겠어 생각 좀 해봐야겠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서 좀 그렇잖아?' 그랬더니

서방님이

'아 왜 또 밀당해ㅋㅋㅋ밀당 할 시간도 없다. 시간 얼마 안남았어ㅋㅋㅋㅋ' 그러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다른 말로 넘겼어요

근데 정말 사실 갈까 말까 고민중 ㅋㅋㅋㅋㅋㅋ

정말 안가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방님이 어머님한테두 전화 안하고 저한테만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먹고 가는 쪽으로 맘이 기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전에 논산 훈련소 편지 쓰기 들어가서 서방님 연대 중대 소대 쳐봤는데ㅋㅋ

어머님과 누나분이 그새 편지를 올리셨더라구요ㅎㅎ

저는 아예 전화 안 드린 줄 알고 어머님께 말씀을 드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했거든요

근데 ㅋㅋㅋㅋ본문의 일부를 옮겨드리죠..ㅋㅋㅋㅋ

 

○○아 안녕
방금 콜렉트 전화를 받았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
나도 네 목소리 듣고 싶은데
이기적인 우리엄마 혼자 다 통화하드라
절대 안넘겨줘.,
그래도 성이 안차셨는지 군에 전화하시려는거
내가 겨우 말렸다.
솔직히 30초 너무 짧아, 통화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다른 훈련생들도 길게 줄서서 똑같은 심정이라고 하기에.....

여기 까지만...ㅎㅎ

하긴 했는데 저랑은 3분 27초를 통화하고 어머님과는...ㅠ.ㅠ30초를.....

연락 드리기도 참 애매해요ㅠ.ㅠ

남들꺼 톡 보면 여자친구한테 먼저 전화 안하고 그냥 전화를 잘 안한다는 분들이 있어서

저한테는 어떻게 할까 했는데

저한테 먼저 온 건 기분 좋긴 하지만

어머님 마음 생각 해보면 참.....배신감 들잖아요

에휴.....어떻게 연락을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구.............

연락이 왔다고 하기도 뭐하고 얼마나 통화 했냐고 하셨을때....

어머님께 거짓말 하기도 뭐하잖아요.......

ㅠ.ㅠ어떻게 해야 할까요............참 애매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기분은 너무 좋아요! 이렇게 빨리 전화가 오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저런 짧은 통화를 하고

사랑해!쪽!했더니

사랑해!또 연락할께 하고 끊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다른 커플처럼 울고 그러지 않앗어요

왜그러지..ㅋㅋㅋㅋ저도 울고 싶었어요

근데 울 시간이 없엇죠 너무 당황햇고ㅋㅋㅋ무엇보다 생각지도 못한전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빨랏음

하아 여튼 너무 기분좋아요!

 

 

 

 

 

 

 

 

 

 

 

 

 

톡되면 제가 깨알같이 질문해서 받은 답변들

아마 저도 초보지만ㅋㅋㅋㅋㅋ

초보 곰신 분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올릴께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