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무서운 일 2.

포포2011.05.06
조회878

안녕하세요

남산에 다녀오니 벌써 새벽시간이네요 .. ㅎㅎ

어린이날은 잘 보내셨나요 ?

자기전에 생각나는 일이 있어 한편 올리고 갑니다 ^.^

 

http://pann.nate.com/talk/311369282  1편이에요

 

-시작-

 

이 이야기는 제가 새로운 직장을 다니며 겪은 얘기에요.

 

저희 사무실은 제가 입사하고 한달 조금 안넘기고 이사를 갔는데요

 

이사할 당시만 해도 건물이 정말..... 말 그대로 텅 비어있는건물 이였어요

 

총 9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서 저희 사무실은 7층으로 이사를 갔죠.

 

이사할 당시만해도 이상하게 생각했던건, "이렇게 큰 건물에 어쩜 이리도 입점한 곳이 없을까?"

 

9층짜리 건물에 1~6층까지가 비어있고 7층에 저희와 다른 사무실 두곳.

 

그리고 위로 8~9층까지 아무런 곳에도 입점한 곳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저는 처음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예감이 정말 안좋았죠

 

머리가 너무 아프고 저절로 현기증이 나고.. 이상하게 기운이 점점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상했던건

 

엘리베이터가 꼭 4층에서 멈춘다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왜이럴까? 공사하는 사람들이 눌러놓고 그냥 갔나.. 했지만

 

은행업무를 봐야하는 저는 하루에도 두세번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기때문에

 

매번 그런일을 겪게됐어요

 

하지만 다른사람들과 같이 탈때는 멈추지않고 바로 7층까지 올라가는게 전 영 찜찜해서 기분이 묘했죠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말해봐도 "누가 눌러놓고 그냥 갔겠지~" 하면서 그냥 넘겨버리곤 했기 때문에

 

저도 그 일에 대해서는 점점 익숙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그날은 엘리베이터가 처음부터 4층에 멈춰있었어요.

 

제가 1층에서 타고 7층을 눌러서 올라가는 도중에 어김없이 4층에서 멈췄죠

 

문이 열리고, 조명도 없어 캄캄한 그곳에서 한 남자를 보게됐는데

 

공사를 하던중이였는지 그곳은 모래가 잔뜩 쌓여있고 또 먼지까지 자욱한 그곳에서

 

그 남자는 삽으로 열심히 모래를 퍼나르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사람은 처음봤기때문에 저사람이 귀신인지 아닌지 생각할틈도없이

 

엘리베이터문은 닫혀버렸고 , 아무생각하지말자 하며 전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경비아저씨께서 주차문제로 사무실을 방문하셨을때 살짝 여쭤봤어요

 

4층에 무슨 공사중인지, 왜 불이 안켜져있는지 말이에요

 

근데 경비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은

 

"4층이 아니라 9층이 공사중인디? 4층은 아직 아무것도 안들어오는디"

 

라고 말씀하셨죠

 

제가 본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예감상 안좋은 느낌이 들어 물어보지 않고

 

그냥 그렇게 넘겨버렸어요.

 

그리고나서 며칠은 아무런 문제없이 엘리베이터가 1층부터 7층까지 중간에 멈춤없이 운행됐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평소 오시면 커피한잔씩 드리던 행랑아저씨를 이사 후 처음 뵙게 됐어요

* 행랑은 - 회사내 문서를 주고받는 택배 비슷한 거랍니다, 혹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까봐요

 

행랑아저씨는 저를 보자마자 "왜 여기로 이사왔어요? 여기 엄청 안좋은 건물인데"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왜그런지 당연히 여쭤봤죠

 

행랑아저씨가 하신 말씀은

 

"여기가 예전부터 회사가 들어오기만 하면 망해서 나간다, 사람들이 병들어서 나가더라"

 

그러니까 일종의 도깨비터 같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

 

그러면서 덧붙히신 말씀은

 

"여기 건물 4층인가 5층에서 내가 행랑주고받던 회사가 있었는데 거기 젊은 여직원이 하나 죽었다고"

 

그얘기를 듣고 놀란 저는 아저씨게 자세히 말해달라고 했어요 내용을 얘기해보면

 

예전 이 건물이 처음 지어졌을때 건물주가 한명이 아닌 여러명이였고, 다들 의견이 맞지않아

 

어지간히 속을 썩히던 건물이였다는 거에요 .

 

그러다보니 층마다 입점하는 회사의 계약금,책임자,수리업체까지 다들 달랐다고 해요

 

4층에 어떤 회사가 들어왔고. 그 회사의 바로 윗층에 또 다른 회사가 들어올 준비를 하면서

 

5층은 공사중이였던 거죠.

 

자세히는 듣지 못했지만.. 결론은

 

4층에서 일하던 여직원이 5층 인부중 한사람에게 강간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요

 

그 여직원은 그날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고말았죠.

 

그런 일이 있은 후 이상하게도 그 건물은 사람들이 점점 줄어나가고

 

저희가 들어올때는 한사람이 건물 전체를 인수해 관리하고 있었어요.

 

그 행랑 아저씨가 자기도 오다가다 듣는얘기가 많으니 알고있는거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그냥 흘려듣는 얘기로는 그 여직원을 강간했던 작업자는 어느날부터 정신이 나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 그때 이후로 본 사람들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목격자가 없으니 그사람이 범인인지 아무도 몰랐던거죠, 그냥 그 후의 일로 다들 짐작하는거라고..

 

혹시 제가 그때 본 4층의 남자가.. 귀신이 된 그 작업자였는지.. 귀신에 홀린 작업자였는지

 

아니면 정말 공사중이던 분인지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아 말씀드릴순 없지만

 

그때 이후로  저는 점점 두통이 심해지고 안좋은 기운을 많이 느껴

 

현재 그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에서 일하고 있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남에게 악행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은 똑같이 돌려받는거 같아요.

 

어디서 어떤식으로든 말이에요.

 

-끝-

 

결말이 확실하지 않아 약간 어중간한 이야기가 된거 같네요 슬픔

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추측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엔 무리가 있는듯 싶어

알고있는데 까지만 썼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