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자주 즐겨보는 24살 잉여남 입니다. 오늘 24년 살면서 처음으로 어머니 한테 식사를 차려드린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그냥 혹시 저처럼 지금껏 부모님에게 좀 살갑게 대해주시지 않은 분들 있으면 이번 어버이날때 그냥 선물같은것 보다 직접 밥이라도 차려드리는게 훨씬 뜻깊을거 같다는 생각에 써 봅니다. 음슴체 요즘 제가 힘든일이 많아서 그런지 집생각이 간절하였음 ㅠㅠ 나란남자 평소에 여행을 가거나 자취생활해도 집에 전화 왠만하면 잘 안함ㅋㅋ 군대에 있을때도 부모님 면회 오지마라고 해서 신병때 딱 한번해본게 다인 매우 좀 무뚝뚝하지만 여린 경상도 남자임 ㅠㅠ 그런데 아까도 말했지만 요번주 동안에만 않좋은 악재가 네가지나 발생해서 ... 에잇 .. 맨날 울쩍한마음에 술만 퍼먹고 다녔음 맨날 술먹고 강아지가 되었음 왈왈 ㅋㅋㅋ 그저께 였음 그날도 친구들과 1,2,3차를 달리며 이 슬슬 나올때 헤어지다 해장국이 땡겨서 집 근처 가게에서 혼자 먹으러 갔음 나님 해장국을 원체 좋아하는지라 술먹고 항상 해장국 먹고 자는 버릇 있음 ㅋㅋ 근데 가다가 갑자기 엄마 아부지 생각이 나는거임 왠지 그냥 힘들때 아무도 없어서인지 가족생각이 갑자기 막 절실하고 보고싶어졌음ㅠㅠ 군대 훈련소 이후 처음인거 같았음 그냥 가족이 보고싶은거 그러다 갑자기 또 들었는 생각이 엄마 아부지가 뭐 좋아하지 ?? -- 우리 부모님 나 집에가면 아들왔다고 항상 회나 해장국먹으러 외식하기에 지금껏 부모님이 좋아해서 어디간적이 한번도 없었음 항상 나랑 내 동생 위주인지라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나니까 그냥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내가 차려드린 따뜻한 밥한끼 먹게해 드리고 싶었음 해장국 먹고와서 당일날 푹 ~~ 자고 ㅋㅋ 집으로 첫차 타고 감 물론 집에는 말 안하고 나름 서프라이즈로 해드리고 싶었음 어짜피 우리부모님 다 직장인 이신지라 아버지 학교갔다가 어머니랑 같이 들어오시기에 그때 같이 밥이라도 한끼 하면서 애기하는게 오늘 내 계획이였음 오늘의 메뉴는 고등어 자반에 소 안심구이 순두부 찌개에 머 김치 요런거였음 처음에는 해물탕 도전하려 했는데 마트에 수산물이 없어서 ... 순두부 찌개에 안심구이로 함 동네 마트가서 장 보고 와서 찍은 샷 요게 한 3만원?? 정도 나온거 같음 우선 한 간 전에 요렇게 장을 보고와서 일단 설거지 부터 ㄱㄱㄱㄱ 두분다 아침일찍 출근하는지라 퇴근하셔서 설거지 하시는거 같음 ㅠㅠ 어느정도 요렇게 정리를 좀 해놓고 만만한 순두부 찌개부터 ㄱㄱㄱ 나란남자 귀찮은걸 싫어하는 스탈이여서 그냥 마트에서 사온 육수에 조개랑 당근 파 콩나물 계란 버섯 고추 요렇게 넣고 그냥 끓임 ;;; 매우 성의 없이 만드는거 같이 보이지만 은근히 머 자르고 씻고 하는데 시간 많이 걸림 ㅠㅠ 그래도 육수가 마법의 육수인지라 ...보글보글 지글지글 캬울 ㅋㅋㅋ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맛이 나왔음 !!! ㅋㅋ 약간 라면스프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다시마에 멸치물 넣고 끓이는것보다 시원한 맛은 조금 낳았는거 같음 .... ㅋㅋ 최여사- 저의 어머니 호칭입니다. 도 먹고나서 자기보다 잘 끓인다고 물어봄 ㅋㅋㅋ 엮시 손맛보다는 라면스프인듯 ㅋㅋㅋㅋㅋㅋ 그다음 했던게 고등어구이 -- 이건 최여사가 좋아함 우리가족 해산물 좋아하지만 각자 취양이 다 다름 나님-- 장어 아부지-- 참치 최여사--고등어 동생-- 소라, 홍합 이렇게 먹음 그래서 항상 냉동실에 서로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음ㅋㅋㅋ 이거 만드는 도중에도 최여사가 현x홈쇼핑에서 주문한 간고등어 배달올 정도임 .. ㅋㅋ 고등어 구이 같은경우 그냥 구웠음-- 이러면 욕하실테니 ... 음 일단 손질된 냉동 고등어를 사와서 칼로 흠집을 내고 속살 부분을 후라이팬에 약불로 5분조금 넘게 구웠음 구우면서 소주나 정종 ;; 으로 비린내 조금 없애게 흠집낸 부분에 잘 뿌려줬음 집에 정종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 발렌타인 21년산을 고등어에 넣을뻔 했음 우리아부지 나도 안주는건데 고등어 따위에게 ㅠㅠ 후라이펜에서 요렇게 좀 익히게 나둔 다음에 !! 미리 예열시켜둔 오븐으로 ㄱㄱㄱ 난 180도에 예열을했는데 적당했음 조금더 바삭하면 온도를 올려도 괜찮은거 같음 이때 까지 좀 비린내가 낳기에 다시한 번 정동을 몸 전체에 뿌려주고 굽기 시작!! 구운시간은 다 다르겠지만 한 20분 조금 넘게 구운걸로 기억 ㅠㅠ 나란남자 정확히 타이밍을 재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 ?? 하고 요리하는 타입인지라 ... 그런데 조금 더 바삭하게 하려면 한 5분정도 더 굽거나 온도를 조금 높이는게 좋을듯 합니다. ^*^ 생선의 경우 식으면 일단 맛이 없기에 바로 안꺼내고 최여사랑 아부지 들어오실때 맞춰서 오븐에서 꺼냄 !! 집이랑 마트에 레몬이 없는지라 .... 꿩대신 닭이라고 그냥 오렌지 조각낸거 짜서 뿌림 ... ㅋㅋ 맛은 난 괜찮았음 하지만 이왕이면 레몬을 넣으시는게 ㅋㅋㅋㅋ 마지막 등심 구이 젤 쉬움..... 그냥 구우문 됨............ 이라고 하면 또 욕하실테니... 하지만 정말 별거 없음 ... 스테이크 만드는그면 갈고 막 때려서 연하게 만들고 다시또 숙성하는 고통의 시간이겠지만 단지 안심구이기 때문에!!! 버섯만 사서 같이 구움...... 다만 비쌈 ㅠㅠ 저 고기가 2만원 ㅠㅠ 우리학교에선 삼겹살이 10인분인데 고기는 최여사가 구우셨음 내가 구우려 했는데 계속 굽겠다고 자기가 하겠다고 하셔서 난 테이블 세팅 궈궈 ㅋㅋㅋ 왠지 태워먹을까봐 그러시는듯 ㅠㅠ 엥 근데 다 하고나니 ....... 뭔가 부실함 ... 그냥 부모님도 차려준게 기특해서 드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난 우리집 밑반찬이 부족해서 내 요리가 빛을 발휘하지 못한거라 믿고싶음 ㅋㅋㅋㅋㅋ 그냥 머 그렇다고요 ㅋㅋ 테클은 ㄴㄴ 욕먹을 요리실력이지만 염치불구 여기 올린건 조금있으면 어버이 날인데 가끔 이렇게 정성으로 마음을 표현하는건 어떨까 해서 입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도 ...... 제 요리보단 화장품과 시계를 조금 더 좋아하셨지만 .. ㅋㅋㅋㅋㅋㅋ 근데 훈남 훈녀 토커님들 이거 마무리 어째함 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금요일 내일과 모레 모두다 즐겨요 에헤라 디야 ~~
24년만에 어머니에게 밥을 차려 봤네요 !
안녕하세요 톡을 자주 즐겨보는 24살 잉여남 입니다.
오늘 24년 살면서 처음으로 어머니 한테 식사를 차려드린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그냥 혹시 저처럼 지금껏 부모님에게 좀 살갑게 대해주시지 않은 분들 있으면 이번 어버이날때
그냥 선물같은것 보다 직접 밥이라도 차려드리는게 훨씬 뜻깊을거 같다는 생각에 써 봅니다.
음슴체
요즘 제가 힘든일이 많아서 그런지 집생각이 간절하였음 ㅠㅠ
나란남자 평소에 여행을 가거나 자취생활해도 집에 전화 왠만하면 잘 안함ㅋㅋ
군대에 있을때도 부모님 면회 오지마라고 해서
신병때 딱 한번해본게 다인 매우 좀 무뚝뚝하지만 여린 경상도 남자임 ㅠㅠ
그런데 아까도 말했지만 요번주 동안에만 않좋은 악재가 네가지나 발생해서 ... 에잇 ..
맨날 울쩍한마음에 술만 퍼먹고 다녔음 맨날 술먹고 강아지가 되었음 왈왈 ㅋㅋㅋ
그저께 였음 그날도 친구들과 1,2,3차를 달리며
이 슬슬 나올때 헤어지다
해장국이 땡겨서 집 근처 가게에서 혼자 먹으러 갔음
나님 해장국을 원체 좋아하는지라 술먹고 항상 해장국 먹고 자는 버릇 있음 ㅋㅋ
근데 가다가 갑자기 엄마 아부지 생각이 나는거임
왠지 그냥 힘들때 아무도 없어서인지 가족생각이 갑자기 막 절실하고 보고싶어졌음ㅠㅠ
군대 훈련소 이후 처음인거 같았음 그냥 가족이 보고싶은거
그러다 갑자기 또 들었는 생각이
엄마 아부지가 뭐 좋아하지 ??
-- 우리 부모님 나 집에가면 아들왔다고 항상 회나 해장국먹으러 외식하기에
지금껏 부모님이 좋아해서 어디간적이 한번도 없었음 항상 나랑 내 동생 위주인지라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나니까 그냥 집에가서 부모님이랑 내가 차려드린 따뜻한 밥한끼 먹게해
드리고 싶었음
해장국 먹고와서 당일날 푹 ~~ 자고 ㅋㅋ 집으로 첫차 타고 감 물론 집에는 말 안하고
나름 서프라이즈로 해드리고 싶었음
어짜피 우리부모님 다 직장인 이신지라 아버지 학교갔다가
어머니랑 같이 들어오시기에 그때 같이 밥이라도 한끼 하면서 애기하는게 오늘 내 계획이였음
오늘의 메뉴는 고등어 자반에 소 안심구이 순두부 찌개에 머 김치 요런거였음
처음에는 해물탕 도전하려 했는데 마트에 수산물이 없어서 ... 순두부 찌개에 안심구이로 함
동네 마트가서 장 보고 와서 찍은 샷
요게 한 3만원?? 정도 나온거 같음
우선 한 간 전에 요렇게 장을 보고와서
일단 설거지 부터 ㄱㄱㄱㄱ
두분다 아침일찍 출근하는지라 퇴근하셔서 설거지 하시는거 같음 ㅠㅠ
어느정도 요렇게 정리를 좀 해놓고 만만한 순두부 찌개부터 ㄱㄱㄱ
나란남자 귀찮은걸 싫어하는 스탈이여서 그냥 마트에서 사온 육수에 조개랑 당근 파 콩나물 계란 버섯 고추 요렇게 넣고 그냥 끓임 ;;;
매우 성의 없이 만드는거 같이 보이지만 은근히 머 자르고 씻고 하는데
시간 많이 걸림 ㅠㅠ 그래도 육수가 마법의 육수인지라 ...보글보글 지글지글 캬울 ㅋㅋㅋ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맛이 나왔음 !!! ㅋㅋ
약간 라면스프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다시마에 멸치물 넣고 끓이는것보다 시원한 맛은
조금 낳았는거 같음 .... ㅋㅋ 최여사- 저의 어머니 호칭입니다. 도 먹고나서 자기보다 잘 끓인다고
물어봄 ㅋㅋㅋ 엮시 손맛보다는 라면스프인듯 ㅋㅋㅋㅋㅋㅋ
그다음 했던게 고등어구이 -- 이건 최여사가 좋아함
우리가족 해산물 좋아하지만 각자 취양이 다 다름
나님-- 장어
아부지-- 참치
최여사--고등어
동생-- 소라, 홍합
이렇게 먹음 그래서 항상 냉동실에 서로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음ㅋㅋㅋ
이거 만드는 도중에도 최여사가 현x홈쇼핑에서 주문한 간고등어 배달올 정도임 .. ㅋㅋ
고등어 구이 같은경우 그냥 구웠음-- 이러면 욕하실테니 ...
음 일단 손질된 냉동 고등어를 사와서 칼로 흠집을 내고 속살 부분을 후라이팬에 약불로 5분조금 넘게
구웠음 구우면서 소주나 정종 ;; 으로 비린내 조금 없애게 흠집낸 부분에 잘 뿌려줬음
집에 정종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 발렌타인 21년산을 고등어에 넣을뻔 했음
우리아부지 나도 안주는건데
고등어 따위에게 ㅠㅠ
후라이펜에서 요렇게 좀 익히게 나둔 다음에 !!
미리 예열시켜둔 오븐으로 ㄱㄱㄱ 난 180도에 예열을했는데 적당했음
조금더 바삭하면 온도를 올려도 괜찮은거 같음
이때 까지 좀 비린내가 낳기에 다시한 번 정동을 몸 전체에 뿌려주고
굽기 시작!! 구운시간은 다 다르겠지만 한 20분 조금 넘게 구운걸로 기억 ㅠㅠ
나란남자 정확히 타이밍을 재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적당히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 ?? 하고 요리하는 타입인지라 ...
그런데 조금 더 바삭하게 하려면 한 5분정도 더 굽거나
온도를 조금 높이는게 좋을듯 합니다. ^*^
생선의 경우 식으면 일단 맛이 없기에 바로 안꺼내고 최여사랑 아부지 들어오실때
맞춰서 오븐에서 꺼냄 !! 집이랑 마트에 레몬이 없는지라 .... 꿩대신 닭이라고 그냥 오렌지 조각낸거
짜서 뿌림 ... ㅋㅋ 맛은 난 괜찮았음
하지만 이왕이면 레몬을 넣으시는게 ㅋㅋㅋㅋ
마지막 등심 구이
젤 쉬움..... 그냥 구우문 됨............ 이라고 하면 또 욕하실테니...
하지만 정말 별거 없음 ... 스테이크 만드는그면 갈고 막 때려서 연하게 만들고 다시또
숙성하는 고통의 시간이겠지만 단지 안심구이기 때문에!!!
버섯만 사서 같이 구움......
다만 비쌈 ㅠㅠ 저 고기가 2만원 ㅠㅠ 우리학교에선 삼겹살이 10인분인데
고기는 최여사가 구우셨음
내가 구우려 했는데 계속 굽겠다고 자기가 하겠다고 하셔서
난 테이블 세팅 궈궈 ㅋㅋㅋ 왠지 태워먹을까봐 그러시는듯 ㅠㅠ
엥 근데 다 하고나니 ....... 뭔가 부실함 ...
그냥 부모님도 차려준게 기특해서 드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난 우리집 밑반찬이 부족해서 내 요리가 빛을 발휘하지 못한거라 믿고싶음 ㅋㅋㅋㅋㅋ
그냥 머 그렇다고요 ㅋㅋ 테클은 ㄴㄴ
욕먹을 요리실력이지만 염치불구 여기 올린건 조금있으면 어버이 날인데
가끔 이렇게 정성으로 마음을 표현하는건 어떨까 해서 입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도 ...... 제 요리보단 화장품과 시계를 조금 더 좋아하셨지만 .. ㅋㅋㅋㅋㅋㅋ
근데 훈남 훈녀 토커님들 이거 마무리 어째함 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금요일 내일과 모레 모두다 즐겨요 에헤라 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