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에서.

억울한여자.2011.05.07
조회19,927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톡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청운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오늘 통학버스를 타고 오면서 정말 억울한 일이 있어서요.

 

 

제가 오늘 오후(5월6일) 4시가 좀 넘어서 수업 끝나고 집에가는 통학버스를 타기 위해서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는 수원으로 가는 차를 타고 맨 앞자리,

기사님 바로 뒷자리를 맡아놓고, 통학버스 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잠깐, 아주 잠깐 나갔습니다.

갔다가 돌아오니 아주 황당한 일이 벌어져 있더군요.

제가 맡아 놓은 자리에 다른 여자님들이 앉아있는 겁니다.

저는 너무 황당해서 제 가방을 찾아봤는데, 그 년님들 뒷자리에 놔뒀더군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3번째 자리로 이동해서 앉았습니다.

그년님들 뒤에 앉으면, 그년님들이 의자를 뒤로 젖힐 거라는 것을 알기에.

좀 특이하게 생겨서 얼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가 출발하고 나려면 시간이 좀 남아있었는데

잠깐 나가는 겁니다. 그 년님들이. 빈쇼핑백 하나 올려두고.

정말 성질 같아서는 치우고 싶었는데, 차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건 못하고. 암튼. 이렇게 억울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렇게 자리를 어이없게 맡아놓고 말이죠.

제가 제 가방을 카드충전 때문에 급해서 저런 식으로 살짝 가운데쪽으로 두고 나갔지만요.

(솔직히 저렇게 가방 두고 가는 분들 많거든요.)

한쪽으로 치우고,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으면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어쨌든 그런 후에 차가 출발을 하고,

화성 휴게소 근처에 와서 그 년님이 생리현상이 급했는지.

아저씨한테 말해서 화성휴게소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가더군요.

갔으면 빨리 와야 되는데, 큰일을 보는지 한 1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차는 더 늦게 출발을 했고, 더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그 년님만 아니었음 더 일찍 도착했을텐데

충남 홍성에서 5시에 출발해서, 7시가 훨씬 넘어서 30분쯤 성균관대역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정말 억울했습니다. 오늘.

다음부터는 제가 계속 앉아있을 겁니다.

오늘 10만원 카드에 짱박아놨으니까요^^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 아래 사진은 그 어이없는 여자.

버스 안에서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고

아저씨한테 귀엽지도 않으면서 귀염떨고

화장실에서 아주 살고

다른 사람들은 성대역에서 내릴 때

지 혼자 집근처에서 내리고.

정말 개념이 없는 것 같더군요.

남의 가방을 치울거면 말을 하고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던지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말도 없이 가방을 제멋대로 치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