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서 남편에게 맞았다는 소리를할수가없어서 평소에 보기만 하던 여기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 나이는 33.. 저는 28입니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양가의 갈등과 문제가 있었지만 서로 사랑하니까 두 손 꼭 잡고 버텨서 결혼했습니다.. 그때는 참 맑고 긍정적인 사람이었거든요..
결혼할때 당시 저는 일을 그만 두고 전업주부가 되려 했구요 남편도 찬성했습니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식단도 짜고 장도 보고 남편 없을때 집도 깨끗히 치워놓고 하는 삶이 나쁘지않더군요.. 주말에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외식을 하는 둥 외출을 하고..부족함 없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 남편이 맞벌이를 원하더군요..자꾸 다른 집과 저희 집안을 비교하고.. 애 낳으려면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당신 일도 안하면서 집에서 그렇게 맨날 노는거 지겹지도 않냐는 식으로 긁더군요..
남편 한달에 400 정도 법니다.. 제가 사치를 부리는 편이 아니라서 저축도 꽤 하고요.. 400만원 중에 평균 200내에서 생활비를 씁니다.. 그렇다고 집이 더럽다거나 밥 반찬이 맨날 그대로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가끔 집에 오시는 시어머니도 집에서 향기가 난다고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고 칭찬하시는데..
어쨋든 저도 면허증이 있는 보건직이라 일자리를 구하려면 구할수있거든요..제가 집에서 일한 거는 몰라주면서 자꾸 집에서 노네 마네 하면서 밥벌레 취급하는 남편이 밉기도 하고 야속해서 그래 맞벌이 하겠다 선언하고 직장을 다니기로했었습니다. 댓글단 분처럼 짧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가봐 덧붙이는데 자격증이 아니라 .. 면허증 맞습니다. 면허증이 아니라고 자작글이라고 우기니 어이가 없네요..
어쨋든.. 그렇게 직장을 구하고 다니는데 .. 일하고 나면 누구나 힘들잖아요.. 밤에 집에 돌아 오면 무작정 쉬고싶고 자고 싶은건 저도 똑같은데 그러다보니 집안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맞벌이 하고 남편보단 적지만 비슷하게 돈도 벌어오는데 집안일은 좀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적게 번다 쳐서 더 많이 집안일을 한다 쳐도... 좀 도와줘야 하는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자기는 피곤하다고 들어가서 잠자거나..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고 저는 아침에 먹을 밥 준비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힘들었습니다 매일매일 그리 하려니..
도와달라고 해도 들은척 만척 하는 남편을 보면서 참았습니다.. 속에서 화가 나도 그냥 참았습니다..
그런데 근무시간때문에 제가 남편보다 일찍 출근을 하는데 어제 무리를 해서 밥이 안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우유 한 컵 마시고 가려고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였는지깜빡하고 우유를 따라놓고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나갈 시간이 다 되어가지고 나가면서 식탁에 열쇠를 집는동시에 실수로 그만 우유컵을 엎지르고 말았네요.. 당장 나가야 하는데 그걸 다 닦기엔 시간이 없어가지고 남편한테 좀 수건로 닦아달라고했죠.. 휴지로 일단 대충 처리해놓고.. 그렇게 일하고 돌아왔는데 남편이 엄청 화가 나있는겁니다.
전 남편이 왜 화가 나있는건지도 몰랐습니다 우유에 대해서 아예 깜빡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화난 표정으로 절 보더니 부엌으로 데려가서 이거 냄새 맡아보라고 하더군요
우유썩은내....가 났습니다
내가 엎지르고 시간이 없어서 자기한테 수건로 좀 닦아달라고했잖아.. 라고 했더니 못들었다는군요.. 그러면 냄새가 난다면 좀 닦아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방금 들어왔는데.. 화라도 내질 말던지... 제가 점심시간에라도 집에 달려와서 닦아야 했다는 걸까요..? 기가 막혀서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집이 예전같지 않다느니 밥이 부실하다느니 집안일 똑바로 안하냐느니 너도 이젠 일한다고 집안일 안하는가 본데 어디 한번 해보자는 거냐고.. 이런 얘기로 절 잡습니다.....
진짜 서러움에 화가 겹쳐서 소리를 질렀죠.. 나도 맞벌이 하느라 힘든데 오빠가 집안일좀 같이 도와줬으면 안됐냐고 맨날 들은척만척하고 나한테 이래도 되는거냐고 그리고 우유 냄새가 나면 내가 얘기 안해도 오빠가 좀 닦아줄수 없는거냐고 .. 말 끝내기도 전에 뺨 맞았습니다..
처음 맞아보는 남편의 손.. 맵고 아픕니다.. 충격이었고 가슴도 찢어지는듯합니다
내가 잘못해서, 바람을 펴서 도박을해서 마땅히 맞아야할 손찌검이 아닌.. 그래서 더 찢어지는듯한 마음..
남편도 아차 한 얼굴,.. 눈물이 마구마구 나더라고요 눈물 뚝뚝 떨어지면서 남편을 노려봤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고 집이 예전같지 않고 지저분해서 평소에 화가 많이 났었는데 손나간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맞벌이 하는 아내의 가사분담 이야기.... 끝까지 저의 이야기는 듣지 않앗던겁니다..
남편에게 처음으로 손찌검을 당했습니다..
진정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눈물이 나려하고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먹먹하니 아프네요..
어디가서 남편에게 맞았다는 소리를할수가없어서 평소에 보기만 하던 여기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 나이는 33.. 저는 28입니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양가의 갈등과 문제가 있었지만 서로 사랑하니까 두 손 꼭 잡고 버텨서 결혼했습니다.. 그때는 참 맑고 긍정적인 사람이었거든요..
결혼할때 당시 저는 일을 그만 두고 전업주부가 되려 했구요 남편도 찬성했습니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식단도 짜고 장도 보고 남편 없을때 집도 깨끗히 치워놓고 하는 삶이 나쁘지않더군요.. 주말에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외식을 하는 둥 외출을 하고..부족함 없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 남편이 맞벌이를 원하더군요..자꾸 다른 집과 저희 집안을 비교하고.. 애 낳으려면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당신 일도 안하면서 집에서 그렇게 맨날 노는거 지겹지도 않냐는 식으로 긁더군요..
남편 한달에 400 정도 법니다.. 제가 사치를 부리는 편이 아니라서 저축도 꽤 하고요.. 400만원 중에 평균 200내에서 생활비를 씁니다.. 그렇다고 집이 더럽다거나 밥 반찬이 맨날 그대로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가끔 집에 오시는 시어머니도 집에서 향기가 난다고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고 칭찬하시는데..
어쨋든 저도 면허증이 있는 보건직이라 일자리를 구하려면 구할수있거든요..제가 집에서 일한 거는 몰라주면서 자꾸 집에서 노네 마네 하면서 밥벌레 취급하는 남편이 밉기도 하고 야속해서 그래 맞벌이 하겠다 선언하고 직장을 다니기로했었습니다. 댓글단 분처럼 짧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가봐 덧붙이는데 자격증이 아니라 .. 면허증 맞습니다. 면허증이 아니라고 자작글이라고 우기니 어이가 없네요..
어쨋든.. 그렇게 직장을 구하고 다니는데 .. 일하고 나면 누구나 힘들잖아요.. 밤에 집에 돌아 오면 무작정 쉬고싶고 자고 싶은건 저도 똑같은데 그러다보니 집안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맞벌이 하고 남편보단 적지만 비슷하게 돈도 벌어오는데 집안일은 좀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적게 번다 쳐서 더 많이 집안일을 한다 쳐도... 좀 도와줘야 하는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자기는 피곤하다고 들어가서 잠자거나..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고 저는 아침에 먹을 밥 준비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힘들었습니다 매일매일 그리 하려니..
도와달라고 해도 들은척 만척 하는 남편을 보면서 참았습니다.. 속에서 화가 나도 그냥 참았습니다..
그런데 근무시간때문에 제가 남편보다 일찍 출근을 하는데 어제 무리를 해서 밥이 안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우유 한 컵 마시고 가려고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였는지깜빡하고 우유를 따라놓고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나갈 시간이 다 되어가지고 나가면서 식탁에 열쇠를 집는동시에 실수로 그만 우유컵을 엎지르고 말았네요.. 당장 나가야 하는데 그걸 다 닦기엔 시간이 없어가지고 남편한테 좀 수건로 닦아달라고했죠.. 휴지로 일단 대충 처리해놓고.. 그렇게 일하고 돌아왔는데 남편이 엄청 화가 나있는겁니다.
전 남편이 왜 화가 나있는건지도 몰랐습니다 우유에 대해서 아예 깜빡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화난 표정으로 절 보더니 부엌으로 데려가서 이거 냄새 맡아보라고 하더군요
우유썩은내....가 났습니다
내가 엎지르고 시간이 없어서 자기한테 수건로 좀 닦아달라고했잖아.. 라고 했더니 못들었다는군요.. 그러면 냄새가 난다면 좀 닦아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방금 들어왔는데.. 화라도 내질 말던지... 제가 점심시간에라도 집에 달려와서 닦아야 했다는 걸까요..? 기가 막혀서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집이 예전같지 않다느니 밥이 부실하다느니 집안일 똑바로 안하냐느니 너도 이젠 일한다고 집안일 안하는가 본데 어디 한번 해보자는 거냐고.. 이런 얘기로 절 잡습니다.....
진짜 서러움에 화가 겹쳐서 소리를 질렀죠.. 나도 맞벌이 하느라 힘든데 오빠가 집안일좀 같이 도와줬으면 안됐냐고 맨날 들은척만척하고 나한테 이래도 되는거냐고 그리고 우유 냄새가 나면 내가 얘기 안해도 오빠가 좀 닦아줄수 없는거냐고 .. 말 끝내기도 전에 뺨 맞았습니다..
처음 맞아보는 남편의 손.. 맵고 아픕니다.. 충격이었고 가슴도 찢어지는듯합니다
내가 잘못해서, 바람을 펴서 도박을해서 마땅히 맞아야할 손찌검이 아닌.. 그래서 더 찢어지는듯한 마음..
남편도 아차 한 얼굴,.. 눈물이 마구마구 나더라고요 눈물 뚝뚝 떨어지면서 남편을 노려봤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고 집이 예전같지 않고 지저분해서 평소에 화가 많이 났었는데 손나간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맞벌이 하는 아내의 가사분담 이야기.... 끝까지 저의 이야기는 듣지 않앗던겁니다..
방에 들어가서 따라 들어오려는 남편 밀고 소리지르면서 문잠궜네요
마음이 진정되면 그때 나가렵니다..... 연애하면서.. 맞아본적없었는데 결혼이 무섭네요
남편이 남편이 아니라 남같고 벽같고.. 무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