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째 구미는 단수 (5/10일 18시)

구미사람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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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10일 18:02분 구미는 3일째 단수입니다.

정말 어이없네요. 우우 

서울, 부산 같으면 하루만 물 끊겨도 난리가 나서 막 지알하는 사람도 태반일거고...

언론도 떠들고 등쌀에 못 이겨서라도 어떻게든 대책을 세우고 전 나라가 떠들썩 할 일인데

구미 사람들은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관련 글 올라와도 똥이 어쩌니 하면서

각자 개인적인 신세 한탄만 하고...

물이 소중하다니 하면서 웃기려고만 하고

그 고생을 하고도 이게 웃어 넘길 일인지...

잠깐 물 나온다고 얼싸 좋다고 잊어버리고..

이러니 일년에 몇 차례나 같은 일 겪고도

정부고 구미시고 발본색원은 에나콩콩 

그때 마다 대충 얼버무리고 넘길 생각만 하죠.

수자원공사고 시장이고 정부도 나쁘지만 

우리가 먼저 각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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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단수'..수자원공사ㆍ구미시 왜 이러나

주민 통보도 늑장..비난 자초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취수장이나 상수도관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단수가 자주 발생하고, 이런 사실을 제때 통보하지도 않아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에서 취수용 보(가물막이)가 무너져 취수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30분께부터 취수장 가동이 멈춰 광역취수장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구미나 김천, 칠곡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공사로 물살이 거세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주민들은 근본적으로 수자원공사가 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자원공사나 구미시는 주민이나 언론에 단수 사실조차 제대로 통보하지도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문제는 이런 예고 없는 단수가 최근에만도 수차례 있었다는 점이다.

2008년 3월 초 낙동강에 페놀이 유입되면서 구미광역취수장의 가동이 4시간 정도 중단돼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물 공급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다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신평배수지의 배수밸브가 고장나는 바람에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같은 해 4월에도 구미 고아읍에 있는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의 송수펌프실이 침수되면서 도량ㆍ동곡동과 고아읍 1만여가구 주민이 물을 공급받지 못했다.

이밖에 구미시가 지난해 6월 가압장 노후관 교체공사를 하면서 공사를 제시간 안에 마무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예고한 것보다 수돗물 공급이 미뤄져 형곡동과 상모사곡동 2만여가구 주민이 피해를 본 일이 있었다.

2008년이나 지난해에도 수자원공사나 구미시는 이미 단수나 물공급 연기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서야 주민에게 사실을 통보해 비판을 받았다.

구미시민 박혁태(38)씨는 "걸핏하면 단수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단수 사실을 주민에게 뒤늦게 알리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며 "이는 시민을 우습게 아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수자원공사 서윤석 구미권관리단장은 "여러모로 주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해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