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저랑 잘될 수 있을까요?

공감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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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으로 보다가 처음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 여자입니다.ㅜㅜ

너무 답답한 남자선배 얘기를 하려합니다.

 

모 대학교에 체육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그 남자선배도 저희과 선배입니다.

학술동아리라고해서 과에서 스터디 모임을 하는데

올해 1월 전역해서 바로 복학했다고 하더라구요.

스터디에서 몇번보고 한눈에 반한건 아니지만 호감을 느꼈습니다.

근데 이남자 부끄럼을 너무 많이타고 너무 착하고 순진하답니다.

저는 요새도 저런 남자가 있나 해서 주변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아니나다를까 다들 순진하고 착하다고 하나같이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조금씩 호감을 가져가는 사이 네이트온에서 먼저 일촌을 하더라구요

그래서도 저도 물론 수락했죠 ㅋㅋ

이러곤 이런 저런 애기가 오가고 네이톤 들어가면 서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는지 모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ㅋㅋ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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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호감이 깊어가는 중 4월 중순 제 생일이였습니다.

시험기간 전날이라 학교를 집에서 빨리 내려가게 되었는데

 밥사준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당연히 땡큐죠!

제가 학교 기숙사에 살고 이남자 학교서 20분정도 떨어진 곳에서 자취하는데

친히 데리러 와서 학교 가까운 식당서 밥을 먹는데 잠깐 나갔다 오더니

초코케익을 사오는거 있죠 전ㅇㅔ 초코렛 먹고싶다는 말을 기억해서

초코케익을 사왔다 하더군요. 그러곤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4월 말까지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학년이 달라 많이 마주치진 않았지만

많은 대화로 서로에 대해 호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배에게 방명록에 " 선배 저 어떤 것 같아요?" 라고 먼저 질문했습니다

저는 성격이 매우 급해서ㅜㅜ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먼저 물었어요

그러더니 대답을 회피하는 겁니다. 그러고 좀 있다가 " 친한 동생이라 해야되나 후배라 해야되나"

이런식으로 대답하는겁니다. 그러곤 또 1주일동안 밤낮 할것없이 많이 이야기를 오고갔습니다.

대망의 5월 초....  대화중에 요즘 과 CC가 많이 생기고 많이 깨지는 얘기를하다가

문득 제가 "선배 너무 둔한것 같아요" 라고 얘기했더니

"뭐가" 이러더군요..

"아니예요 .. 근데 정말 둔해요 둔해" 이랬더느

"아니야" 이래서

" 그럼 알ㅇㅏ요?" 이랬더니

"아니 몰라" 이래서

"그럼 몰라요?" 이랬더니

"아니" ............결국 이남자와 대화 이렇게 또 끝났씁니다 ㅜㅜ

너무 답답해서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선배 정말 모르는건가요 아니면 모른척 하는건가요?.......

 정말 둔하신건가요............?  이러곤...... 또 아무렇지 않게

그냥 평상처럼 얘기를 하더라구요..

 

맨날 제 싸이와서 흔적남기고, 댓글 달고,

네이트온 들어가면 먼저 말걸고, 쪽지하고

그런 이남자 저랑 잘 될수 있을까요?

 

님들아 읽고 충고나... 어떻게 해야될지 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