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월드와는 또 다른, 술(?!)의 동굴이 있는 중부의 일본식 사찰 "관음사"

백인철2011.05.09
조회106

안녕하세요.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오키나와 입니다.
하지만 장마철이라고 해서 비가 계속 오진 않지요.

골든위크 막바지에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주말 날 잡아서 좀 시외로 나갔습니다.

 

장마구름이 매서운 속도로 지나가고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목적지의 근처에 위치한 "캠프 한센" 미군기지 입니다.

 

 

다왔습니다. 오키나와 중부의 "킨쵸-금무정" 동네 입니다.

장마구름사이로 쐬이는 점심의 햇빝이 따갑네요.

 

 

이곳이 바로 문제의 관음사 정문

겉보기에는 정말 별거 아니게 보입니다.

 

 

도중에 있는 불상입니다.(불자님들께 죄송해요.;; 어떤명칭인지 자세히 모릅니다.)

 

드디어 본전에 들어 왔습니다.

관음사는 류큐왕국 시대에 지어진 사찰로서 오키나와에 위치한 유일한 일본양식의 불교사찰입니다.

본산이 간사이지방의 고야산 진언종 계통입니다.

 

 

시주를 하는 현지인의 모습입니다.

재미있는것이 신사에서 운 뽑기(?)와 마찬가지를 여기서도 할수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 저의 운은 정말 그냥 보통의 '吉' 이 나왔습니다.;;

 

정원도 있고.......

근데 중요한건 저희 지금 이거 보러온게 아니잖습니까.; 순간 깜빡했네요.

 

그렇습니다. 바로 술의동굴을 보러 온거죠.

입장료가 실리는데 어디서 표를 사느냐..

 

본전 옆을 잘 보면 또 다른 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일단 표를 사시고...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는 좀더 있다가...

 

 

동굴로 들어 갑니다

옆에 왠 운송장치가 있는데,,,, 좀더 있다가 이유를 알게 됩니다.

 

 

아직 반밖에 못내려 갔습니다.

생각보다 경사도 꽤 되고 깊이도 상당합니다.. 무려 제일 깊은곳이 지하 25m 라고 하네요.

아무튼 반정도 내려가면

 

바로 옆에 금 달마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어휴 꽤 깊네요.

 

 

한 십 수미터를 걸어가면 앞에 왠 개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을 숙여서 통과합니다.

 

좁지리한 개구멍을 통과하면...

 

갑자기 왠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술들의 광경....

 

마치 도서관과도 같은 형상의 술창고 입니다.

잘보면 술마다 다 네임택이 붙어져 있는데, 이것은 계약을 통해 아와모리를 사서 여기에 몇년간 일정기간 숙성시켜서 도로 받는 시스템이죠.

 

사진의 좌 중앙에 위치한 남근석, 이곳에 기원을 하면 남아를 순산한다고 하네요.

기억들 하시길.

 

표를 샀던 건물로 다시 돌아옵니다,

사실 이곳은 킨 주조 라고 오키나와 토속소주를 만드는 곳인데요, 이 킨 주조에서 나오는 아와모리가 바로 방금전의

동굴 지하 25m에서 숙성후 시판되는 술입니다.

 

재일교포 가수 "소닌(성선임)" 양도 다녀갔네요.

 

이것이 바로 여기서 시음할 수 있는 아와모리 "龍-타츠" 입니다.

동굴에서 숙성된 맛을 직접 느껴보십시오. ^^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순한 맛이었습니다.-(25도)

 

잘 놀고 갑니다. 안녕! 관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