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자식도 없고 챙겨줄 조카도 없는 우리에게 어린이날은 그저 빨간 날..노는 날 일뿐.. 하늘이 참 맑군요…^^;;
그렇지만 저는 곧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절 끌어내 공원으로 초대해준?
친구에게 무한 감사를 할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꽃구경 좀 하다가 가족단위로 어디선가들 모여든 행락객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심신이 너덜너덜해질 때쯤 구원의 천사 . 그분이 오셨습니다. 그분은 화이트 수트를 아래위로 쫙 빼입은 금발머리의 천사. 저는 정말 환영을 보았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분!!!!!!!!!!
바로 스티브 바라캇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죄송.ㅎㅎ 현대캐피탈에서 주관하는 Stop & Listen 이라는 제목의 게릴라성 콘서트인데요. 나중에 집에 와서 폭풍 검색해보니 이런 컨셉으로 하는 공연이 벌써 세번째더라구요. 제가 문화생활에 소홀한 동안에 세상이 이리 좋아졌다니… >ㅡ<
솔직히 말하면 전 이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음악을 듣는 순간, 저는 냅다 그에게로 날아가 한 떨기 꽃이 되어버렸어요. 잇힝
그의 섬세한 손가락과 가브리엘 미소, 게다가 아름다운 선율에 넋이 나가 헤롱헤롱
분명 음악은 귀에 매우 익은 음악이었습니다. 드라마나 CF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된 듯한 친숙한 멜로디. 전 그런 음악을 만드신 분은 엔니오 모리꼬네 같은 조상급 할아부지일거라고 짐작했는데.. 저 엔니오 모리꼬네님 까는 거 아닙니다. 태클 반사.ㅎ
돌덩이같이 굳어져있던 제 귀를 녹진녹진 녹여주시고, 눈에는 금칠을 해주셨네요. 오랜만에 오감이 호강하여 비명을 질러댑니다. 친구따윈 알게뭐나 제일 잘보이는 곳에서 카메라 들고 설쳤습니다. 제 신음소리에 놀라신 분들껜 죄송해요.
첫 인사를 하시는 스티브 바라캇과 그의 주옥 같은 한마디 한마디를 통역하시는 언니. 아… 부러우면 지는거다. 저도 저런 눈빛을 받고 싶었어요.ㅠㅠ
그의 연주가 올림픽공원에 부드럽게 울려퍼지자 공원을 활주하던 꼬맹이들도 각자 휴일을 즐기기 바쁘던 가족 행락객들도 모두 뭐에 홀리듯 본능적으로 그에게로 모여들어 숨죽여 그의 손이 만들어내는 기적 체험중~
어린이날 행사여서 그랬을까요? 어린이 합창단들과 함께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모습이 마치 천사들의 합창을 보는 듯하네요. 세상만사에 찌든 제 안구가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
마법은 그렇게 허망하게 풀리고 친구와 헤어져 집에 터덜터덜 들어가니 문자가 옵디다. “이 뇬아 찍은 사진 내 멜로 얼른 쏴라!!” 친구와 전 봄나들이 갔다가 스티브 바라캇의 광신도가 되어 돌아왔네요.
다음 공연일정을 검색해보니 5월 10일, 5월 15일에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또 하더군요. 휴일 꼭 비워놓아라. 친구야!!
봄나들이간 올림픽공원에서 본 공연…현대캐피탈 stop&listen 스티브바라캇
전날의 폭풍야근 & 개걸회식으로 그로기상태로 뻗어자다가
“이 뇬아 날씨도 좋은데 휴일에 쳐자지말고 올림픽 공원으로 당장 텨오라”는
예의없는 전화를 받고 해장도 못하고 그렇게 끌려나갔었드랬죠.
이런 젠… 그날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단 걸 우리 둘 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었죠.
숨겨놓은 자식도 없고 챙겨줄 조카도 없는 우리에게 어린이날은 그저 빨간 날..노는 날 일뿐..
하늘이 참 맑군요…^^;;
그렇지만 저는 곧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절 끌어내 공원으로 초대해준?
친구에게 무한 감사를 할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꽃구경 좀 하다가 가족단위로 어디선가들 모여든 행락객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심신이 너덜너덜해질 때쯤 구원의 천사 . 그분이 오셨습니다. 그분은 화이트 수트를 아래위로 쫙 빼입은 금발머리의 천사. 저는 정말 환영을 보았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분!!!!!!!!!!
바로 스티브 바라캇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죄송.ㅎㅎ
현대캐피탈에서 주관하는 Stop & Listen 이라는 제목의 게릴라성 콘서트인데요.
나중에 집에 와서 폭풍 검색해보니 이런 컨셉으로 하는 공연이 벌써 세번째더라구요.
제가 문화생활에 소홀한 동안에 세상이 이리 좋아졌다니… >ㅡ<
솔직히 말하면 전 이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음악을 듣는 순간, 저는 냅다 그에게로 날아가 한 떨기 꽃이 되어버렸어요.
잇힝
그의 섬세한 손가락과 가브리엘 미소, 게다가 아름다운 선율에 넋이 나가 헤롱헤롱
분명 음악은 귀에 매우 익은 음악이었습니다.
드라마나 CF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된 듯한 친숙한 멜로디.
전 그런 음악을 만드신 분은 엔니오 모리꼬네 같은 조상급 할아부지일거라고 짐작했는데..
저 엔니오 모리꼬네님 까는 거 아닙니다. 태클 반사.ㅎ
돌덩이같이 굳어져있던 제 귀를 녹진녹진 녹여주시고, 눈에는 금칠을 해주셨네요.
오랜만에 오감이 호강하여 비명을 질러댑니다.
친구따윈 알게뭐나 제일 잘보이는 곳에서 카메라 들고 설쳤습니다.
제 신음소리에 놀라신 분들껜 죄송해요.
첫 인사를 하시는 스티브 바라캇과 그의 주옥 같은 한마디 한마디를 통역하시는 언니.
아… 부러우면 지는거다.
저도 저런 눈빛을 받고 싶었어요.ㅠㅠ
그의 연주가 올림픽공원에 부드럽게 울려퍼지자 공원을 활주하던 꼬맹이들도
각자 휴일을 즐기기 바쁘던 가족 행락객들도 모두 뭐에 홀리듯 본능적으로
그에게로 모여들어 숨죽여 그의 손이 만들어내는 기적 체험중~
어린이날 행사여서 그랬을까요?
어린이 합창단들과 함께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모습이 마치 천사들의 합창을 보는 듯하네요.
세상만사에 찌든 제 안구가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
마법은 그렇게 허망하게 풀리고 친구와 헤어져 집에 터덜터덜 들어가니 문자가 옵디다.
“이 뇬아 찍은 사진 내 멜로 얼른 쏴라!!”
친구와 전 봄나들이 갔다가 스티브 바라캇의 광신도가 되어 돌아왔네요.
다음 공연일정을 검색해보니 5월 10일, 5월 15일에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또 하더군요.
휴일 꼭 비워놓아라.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