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은 건 아니에요 ㅠㅠ 계산하고 나와서 아이들끼리 한 얘기가 어른들 귀에 들어가는 바람에 결국엔 사장님한테 가서 ㅠㅠ 마지막 부분이 계산이 끝난 후의 얘기입니다 ㅜㅜ 아 그리고 상호명은 밝히지않을게요 전 힘없는 소비자거든요 -------------------------------- 글을 시작하기 전에 물론 양 쪽 입장 모두를 들어보신 뒤에 진실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옳지만 저 자신은 결백히 그 핸드폰을 가져가지 않았음을 먼저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혹시나 명예훼손등으로 저 또한 피해볼 수 있으니 절대 상호명은 밝히지 않으려하지만 TV맛집에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하고, 사람이 많이 오는 가게임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된 한 여대생입니다. 저 나름대로 이틀이라는 시간동안 글을 올릴 지 말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불쾌함이 지워지지않아 털어놓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모처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할머니를 모시고 날 좋은 시간에 한 음식점에 모여 어버이날을 보내기로 했는데요, 전 제 또래 친척들이 오기 전, 어른들과만 있는 시간이 조금 어색해 친척오빠가 올 동안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총 두차례, 한번은 중2짜리 제동생과 한번은 저 혼자 화장실에 갔으나 밖에 있는 거울만 보았고 안쪽 변기쪽은 발조차 디딘적이 없습니다. 뻘쭘해서 들어간 곳이지 용변을 보러 간 목적은 아니였으니까요. 무튼 그렇게 화장실에 있다가 친척오빠가 도착했기에 밖으로 나와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화기애애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사람이 조금 많은 집이라서 어른들은 오른쪽으로 죽 늘여앉으시고 아이들은 (저랑 오빠포함) 왼쪽끝에 앉아있었습니다. 한참 기분좋게 비싼 밥을 먹고 있는데, 어떤 여자 종업원하나가 제쪽으로 다가오더군요. 화장을 짙게 했지만 앳된 얼굴이였습니다. 그러고서는 저를 부르더니 묻더군요. '아까 화장실 들어가는거 제가 봤는데, 제가 화장실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거든요? 스마트폰인데.' 처음엔 아, 혹시 본 적 없나 해서 물어보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장실엔 갔는데 변기쪽으론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다, 본적이없다 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처음에는 저도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주관적인 걸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종업원으로써 손님한테 지켜야하는 자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투하나에서 조차도 이 친구는 그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본적이없다, 들어가지않았다고 분명 말씀을 드렸는데도 재차 저에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게 한번두번 계속되자 대화의 뉘앙스가 점점 저를 도둑으로 보는 듯한 뉘앙스로 들리더군요. 옆에 앉아있던 제 동생들과 오빠도 대화가 조금 길어지자 여종업원을 쳐다보았습니다. 결국 제가 조금 단호하게 다시 '화장실엔 들어갔습니다만, 변기쪽엔 들어가지 않았고 거울만 봤다. 그리고 거기엔 없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체 이 말을 몇번이나 한건지. 그제서야 다시 돌아가시더군요 조금 불쾌해져서 저도 종업원이 돌아간 곳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몇번이고 눈을 마주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 앉은 오빠한테 오빠ㅡ아까 그 종업원이 자꾸 나를 쳐다본다 기분나쁘다고 말했고 그때 오빠도 그쪽을 쳐다봤고 저희쪽을 여러차례 쳐다본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쪽에선 결코 유쾌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어버이날 어른들과 그리고 어린 동생들과 (저와 오빠를 제외하고는 아직다 초,중등생이였습니다.) 온 자리였기 때문에 최대한 기분을 삭히고 계속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종업원이 이번에는 가게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을 한분 데리고 저에게로 다시 오시더군요. 그러더니 아까 했던 대화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엔 그 종업원이 사장님 뒤에서 뒷짐지고 절 쳐다보고 있었고 저에게 질문을 하신건 그 사장님으로 보이는 젊은 어른남자 였습니다. '이 친구가 핸드폰을 화장실에 두고 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친구말로는 손님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봤다고 하는데. 혹시 본 적 없으신가요?' 아까 종업원분보다는 훨씬 유하게 질문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이 질문을 처음으로 받았다면 아,그런적없습니다 하고 웃고 넘어갈 수 있을정도로 친절한 말투셨습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는게 문제겠죠. 먼저 왔던 종업원이 수차례 저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저는 그에따라 수차례 같은 대답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종업원이 남자어른을 데리고 다시 저에게 왔다는것은. 그리고 똑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는 것은. 상황자체에서 제가 충분히 불쾌한 상황아닌가요? 그때는 조금 언성이 높여지더군요, 옆에 있던 오빠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계속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다시와서, 그것도 사장님을 데려와서 다시 물어보는 저의가 무엇이냐, 도둑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해서 추궁하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고 말이죠. 그때야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가시더군요, 정말, 거기서. 끝났으면 아주아주불쾌한 점심식사였겠구나 하고 끝났을텐데. 그렇게 떠난 후로 아까 그 종업원이 자꾸 저희 주위를 얼쩡거리는 것입니다. 심지어 제 동생이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는데는 동생 손을, 핸드폰을 빤히 보더랍니다. 물론 함부로 판단해선 안되겠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 앞에 일도 있었고, 당연히 아 의심하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척이나 불쾌했고, 화기애애한 어버이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않았지만 결국엔 어른들귀에 들어가게 되더군요. 어른들께선 그 얘기를 듣고 역시 불쾌해하시며 사장님께로 갔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따지셨죠. 왜 의심하느냐고, 손님인데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않냐구요. 그런데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아까 일하던 그 친구가 고등학교 2학년이다. 스마트폰을 새로 샀는데 잃어버려서 기분이 안좋았나보다. 어리니까 이해좀 해달라.' 저는 근데 그 말 자체도 참 어이가 없게 들리더군요. '그 친구가 어린 것은 돈쓰러 온 저희 입장에서 신경쓸 입장이 아니지 않냐, 제가 손님으로 이 가게를 와서 잘못된 서비스를 받았는데 그 친구가 어리니까 이해해달라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냐. 그건 아니지 않느냐. 오히려 영업하시는 분이면, 어린 직원을 쓰고 계시면 그 직원이 어린만큼 실수가 많을 수있으니 그런 실수 없게 더 교육시키셨어야하는것 아닌가.'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사장님이 저한테, '그래서 아까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갈수록 기가 차더군요. '저는 사장님 사과 받으러 온 거 아니고, 그 친구가 저한테 실수했으니 그 친구 사과를 받고싶다' 라고 말씀드리니까 그제야 종업원분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종업원분 참, 사과하는 법 한번도 못배우신것 같더군요. 사과하시는 동안 신발 만지작거리고 아깐 그렇게 자주 마주치던 눈도 정작 앞에선 한번 마주치시질 않더군요. 그게 미안한 마음에서 나오는 태도였으면 참 좋았을 텐데. 고개 까딱도 안하고 옆으로 고개 돌린채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라고 말하셨을지도 모르는데 저한텐 미안해로 들릴정도로 성의없더군요. 물론 제가 또래로 보이셨을 수도 있지만, 제가 그 분한테 계속 존칭을 쓰고 있고, 종업원이 손님한테. 죄송해요도 아니고 미안해요.도 문제인데 그 사과 태도 자체도 성의없던것은 참. 계속 거기서 제대로 된 사과 받기는 글렀구나 싶더군요 똥밟았다 싶어 그냥 나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만 더 나는 것 같네요. 물론 충분히 의심할 수 있을 법한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그 가게에 일단 손님들이 수십명이 앉아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만 재차 와서 추궁하신점. 아니라고 분명 말씀드렸음에도 사장님까지 모시고와 같은 질문을 재차 한 점. 한눈에도 제대로된 사과가 아니였다는 점. '손님'으로써 돈쓰고 와서 불쾌한 점이 한 둘이 아니네요. 제가 그 상황에서 사과를 요구한게 억지스러운 행동이였나요? 여쭤보고싶네요. p.s. 나도 스맛폰쓴다고 나도 .... 595
돈쓰고 나와서 도둑으로 몰렸습니다.
참은 건 아니에요 ㅠㅠ 계산하고 나와서 아이들끼리 한 얘기가 어른들 귀에 들어가는 바람에 결국엔 사장님한테 가서 ㅠㅠ 마지막 부분이 계산이 끝난 후의 얘기입니다 ㅜㅜ
아 그리고 상호명은 밝히지않을게요
전 힘없는 소비자거든요
--------------------------------
글을 시작하기 전에
물론 양 쪽 입장 모두를 들어보신 뒤에 진실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옳지만
저 자신은 결백히 그 핸드폰을 가져가지 않았음을 먼저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혹시나 명예훼손등으로 저 또한 피해볼 수 있으니 절대 상호명은 밝히지 않으려하지만
TV맛집에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하고, 사람이 많이 오는 가게임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된 한 여대생입니다.
저 나름대로 이틀이라는 시간동안 글을 올릴 지 말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불쾌함이 지워지지않아 털어놓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모처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할머니를 모시고 날 좋은 시간에 한 음식점에 모여 어버이날을 보내기로 했는데요,
전 제 또래 친척들이 오기 전, 어른들과만 있는 시간이 조금 어색해
친척오빠가 올 동안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총 두차례, 한번은 중2짜리 제동생과 한번은 저 혼자
화장실에 갔으나 밖에 있는 거울만 보았고 안쪽 변기쪽은 발조차 디딘적이 없습니다.
뻘쭘해서 들어간 곳이지 용변을 보러 간 목적은 아니였으니까요.
무튼 그렇게 화장실에 있다가 친척오빠가 도착했기에 밖으로 나와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화기애애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사람이 조금 많은 집이라서 어른들은 오른쪽으로 죽 늘여앉으시고
아이들은 (저랑 오빠포함) 왼쪽끝에 앉아있었습니다.
한참 기분좋게 비싼 밥을 먹고 있는데,
어떤 여자 종업원하나가 제쪽으로 다가오더군요. 화장을 짙게 했지만 앳된 얼굴이였습니다.
그러고서는 저를 부르더니 묻더군요.
'아까 화장실 들어가는거 제가 봤는데,
제가 화장실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거든요? 스마트폰인데.'
처음엔 아, 혹시 본 적 없나 해서 물어보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장실엔 갔는데 변기쪽으론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다, 본적이없다 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처음에는 저도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주관적인 걸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종업원으로써 손님한테 지켜야하는 자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투하나에서 조차도 이 친구는 그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본적이없다, 들어가지않았다고 분명 말씀을 드렸는데도
재차 저에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게 한번두번 계속되자 대화의 뉘앙스가 점점 저를 도둑으로 보는 듯한 뉘앙스로 들리더군요.
옆에 앉아있던 제 동생들과 오빠도 대화가 조금 길어지자 여종업원을 쳐다보았습니다.
결국 제가 조금 단호하게 다시
'화장실엔 들어갔습니다만, 변기쪽엔 들어가지 않았고 거울만 봤다. 그리고 거기엔 없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체 이 말을 몇번이나 한건지.
그제서야 다시 돌아가시더군요
조금 불쾌해져서 저도 종업원이 돌아간 곳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몇번이고 눈을 마주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 앉은 오빠한테 오빠ㅡ아까 그 종업원이 자꾸 나를 쳐다본다 기분나쁘다고 말했고
그때 오빠도 그쪽을 쳐다봤고 저희쪽을 여러차례 쳐다본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쪽에선 결코 유쾌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어버이날 어른들과 그리고 어린 동생들과 (저와 오빠를 제외하고는 아직다 초,중등생이였습니다.)
온 자리였기 때문에 최대한 기분을 삭히고 계속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종업원이 이번에는 가게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을 한분 데리고
저에게로 다시 오시더군요.
그러더니 아까 했던 대화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엔 그 종업원이 사장님 뒤에서 뒷짐지고 절 쳐다보고 있었고
저에게 질문을 하신건 그 사장님으로 보이는 젊은 어른남자 였습니다.
'이 친구가 핸드폰을 화장실에 두고 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친구말로는 손님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봤다고 하는데. 혹시 본 적 없으신가요?'
아까 종업원분보다는 훨씬 유하게 질문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이 질문을 처음으로 받았다면 아,그런적없습니다 하고 웃고 넘어갈 수 있을정도로
친절한 말투셨습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는게 문제겠죠.
먼저 왔던 종업원이 수차례 저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저는 그에따라 수차례 같은 대답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종업원이 남자어른을 데리고 다시 저에게 왔다는것은.
그리고 똑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는 것은.
상황자체에서 제가 충분히 불쾌한 상황아닌가요?
그때는 조금 언성이 높여지더군요, 옆에 있던 오빠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계속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다시와서, 그것도 사장님을 데려와서 다시 물어보는 저의가 무엇이냐,
도둑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해서 추궁하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고 말이죠.
그때야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가시더군요,
정말, 거기서. 끝났으면 아주아주불쾌한 점심식사였겠구나 하고 끝났을텐데.
그렇게 떠난 후로
아까 그 종업원이 자꾸 저희 주위를 얼쩡거리는 것입니다.
심지어 제 동생이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는데는 동생 손을, 핸드폰을 빤히 보더랍니다.
물론 함부로 판단해선 안되겠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 앞에 일도 있었고, 당연히 아 의심하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척이나 불쾌했고, 화기애애한 어버이날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않았지만
결국엔 어른들귀에 들어가게 되더군요.
어른들께선 그 얘기를 듣고 역시 불쾌해하시며 사장님께로 갔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따지셨죠. 왜 의심하느냐고, 손님인데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않냐구요.
그런데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아까 일하던 그 친구가 고등학교 2학년이다. 스마트폰을 새로 샀는데 잃어버려서 기분이 안좋았나보다. 어리니까 이해좀 해달라.'
저는 근데 그 말 자체도 참 어이가 없게 들리더군요.
'그 친구가 어린 것은 돈쓰러 온 저희 입장에서 신경쓸 입장이 아니지 않냐,
제가 손님으로 이 가게를 와서 잘못된 서비스를 받았는데 그 친구가 어리니까 이해해달라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냐.
그건 아니지 않느냐.
오히려 영업하시는 분이면, 어린 직원을 쓰고 계시면 그 직원이 어린만큼 실수가 많을 수있으니
그런 실수 없게 더 교육시키셨어야하는것 아닌가.'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사장님이 저한테,
'그래서 아까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갈수록 기가 차더군요.
'저는 사장님 사과 받으러 온 거 아니고, 그 친구가 저한테 실수했으니 그 친구 사과를 받고싶다'
라고 말씀드리니까 그제야 종업원분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종업원분 참, 사과하는 법 한번도 못배우신것 같더군요.
사과하시는 동안 신발 만지작거리고
아깐 그렇게 자주 마주치던 눈도 정작 앞에선 한번 마주치시질 않더군요.
그게 미안한 마음에서 나오는 태도였으면 참 좋았을 텐데.
고개 까딱도 안하고 옆으로 고개 돌린채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요 라고 말하셨을지도 모르는데 저한텐 미안해로 들릴정도로 성의없더군요.
물론 제가 또래로 보이셨을 수도 있지만,
제가 그 분한테 계속 존칭을 쓰고 있고, 종업원이 손님한테.
죄송해요도 아니고 미안해요.도 문제인데 그 사과 태도 자체도 성의없던것은 참.
계속 거기서 제대로 된 사과 받기는 글렀구나 싶더군요
똥밟았다 싶어 그냥 나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만 더 나는 것 같네요.
물론 충분히 의심할 수 있을 법한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그 가게에 일단 손님들이 수십명이 앉아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만 재차 와서 추궁하신점.
아니라고 분명 말씀드렸음에도 사장님까지 모시고와 같은 질문을 재차 한 점.
한눈에도 제대로된 사과가 아니였다는 점.
'손님'으로써 돈쓰고 와서 불쾌한 점이 한 둘이 아니네요.
제가 그 상황에서 사과를 요구한게 억지스러운 행동이였나요? 여쭤보고싶네요.
p.s. 나도 스맛폰쓴다고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