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사람에게 너무나 유쾌한 그녀

ISTJ2011.05.10
조회287

안녕하세요, 23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대학에 들어와 미팅으로 만난 그 친구의 외모는 청순한데

분위기를 업시키는 능력이 탁월해서 신선한 충격이였죠.

같이 나온 동기들.. 저보다 굉장히 잘난 친구들이였어요.

키도크고 잘생긴 엄친아스타일부터 말도 잘하고 그녀와 잘 통하는것만 같았던 동기까지..

그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서 원래도 말수가 없었던 제가 더욱 더 말수가 적어지자

그녀는 저에게 말을 시키며 대화에 동참하게 하려더군요.

파트너를 정하는데 그녀가 절 선택.

이게 무슨 상황이지,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폭탄제거반(?) 인가 ^^;

하지만 그녀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확신히 왔고

신중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그녀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집에 데려다 주면서

너와 진중하게 만나고 싶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웃으면서 윙크를 ㅋ 하고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몇일 뒤 날짜를 잡고 공원 데이트를 갔더니 그녀가 도시락을 싸왔습니다.

요리솜씨도 수준급에 예쁘고 애교도 많고 제가 바라던 이상형을 만난듯 했죠.

그 뒤 만남도 유쾌했습니다. 같이 있을 땐 저에게 다 맞춰주는 그녀가 미안하기도 한없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연락 두절이 되며 그녀가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술자리가 빈번한데 매번 몸을 가누질 못할정도로 마셔버리고..

저하고 있을때랑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때 행동도 똑같습니다.

제 동기들도 그랬고 그녀 주변에 있는 남자들도 그녀가 자신들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하더군요.

주변사람들에게 잘하는게 나쁜것도 아니고 그녀가 매력적이여서 그러겠지라 이해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오해사니까 그러지 좀 말라고 자꾸 잔소리만 나옵니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주눅이 들어서

요새는 예전같이 활발하고 상냥하지가 않네요.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전 그녀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른 성격이기 때문에 끌렸지만 요새는 그녀가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