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달째, 지치네요...

2011.05.10
조회811

 

 

 

안녕하세요. 저는 5살 이상 연상을 만나고 있는 여자입니다.

 

음...  일단 남자친구는 편의상 a 라고 할게요.

 

저는 미대생 입니다. a는 정통 이구요.

 

저는 평균 이상으로 예민하고 꼽꼼합니다. 

 

a는 평범해요.

 

저희 둘다 연락을 아주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서 연락? 그정도야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솔직히 연애 한달 넘어서니까 하루에 문자 한통도 거의 안 오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a는 고학년 이세요.

 

그래서 항상 바쁜거 압니다.

 

2주째 못보고 있어요.

 

과제 하랴, 이력서 쓰랴 피곤한 사람 걱정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힘내요" 라고 했더니 하는말..."그런말 부담 스러우니까 하지마"

 

그래서 안했죠.

 

무슨 말만 하면 부담스럽다고 하고, 무슨 말투만 쓰면 고치라고 하고,

 

물론 다 고쳤어요.

 

빈틈없이 다 고쳤어요.

 

고치고 나니까 하는말, "내가 좋아하는 니가 없어지는것 같아, 나에게 너무 맞추지마"

 

어쩌라는 건지...

 

화내면 안그래도 피곤하고 바쁜사람 인데 혹시 조금이라도 피해 갈까봐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언제나 안 힘든척, 안 지친척 하고......

 

혹시나 내가 어린행동 했을까봐 항상 조심하고,

 

제 세계의 중심은 a인데.

 

a는 저를 마지막 으로 생각해요.

 

얼마전에 정말 많이 아팠는데, 그 주도 a가 많이 바빴어요.

 

아픈 첫날은 투정 부렸죠.

 

근데 다음날 너무 미안한 거에요.

 

그래서 투정부려서 미안하다고 말했죠.

 

근데, 님들도 그렇듯이 아프면 좋아하는 사람 보고싶잖아요.

 

근데 저에게는 그것도 사치 인가봐요.

 

보고싶은거., 바쁘다는 이유로 참았어요.

 

일주일응 혼자서 아팠어요.

 

근데 a는 친구 잘~만나고, 술 잘~마시고,잘 지내네요.

 

제가 너무 지치네요.

 

님들,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못돼먹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