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성격이 이상해요 이혼 하고 싶네요

이혼생각2011.05.10
조회50,459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인데요 .. 남편이랑 연애적에는 몰랐는데 결혼 후 몰랐던 남편의 성격에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남편 일화를 일일히 다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고 ..지금 생각해도 막 그때일들이 떠올라 화가 나네요

남편 까는거 제 얼굴에 침 뱉기겠지만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이건 불과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점심시간때 남편과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저: 자기야 점심시간이네 밥 맛있게 드세요

남편 :앙 자기도 밥 맛있게 먹어

저: 난 굶을래 살찌니까 ㅋㅋ 다요트 할거야

남편 : 안돼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조금이라도 먹어요

저: 그럼 밥먹고 나서 소화도 시킬겸 이따가 운동 하러 가야겠다

남편 : 야!! 날씨 지금 황사에 흐린거 모르냐? 비도 조금씩 온다

저: 아 그래요? 근데 그렇다고 문자를 갑자기 야! 라고 하면서 보내다니 ..킁

남편 : 내가 언제 !!! 아 짜증나네 사람 미치게좀 하지 마라 진짜

 

이렇게 왔어요 그뒤로 문자로 쌈 날것 같아서 안보냈는데 ..그날 저녁에 아무일 없다는듯 남편은 퇴근후

집에와서 씻고 영화를 봤고 저도 별말 안했어요

 

이건 저번주 있었던 일인데 남편은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저는 바닥을 닦고 있었는데

물티슈가 침대에 있어서 남편한테 물티슈좀 주랬더니 갑자기 저한테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 야 !! 나 지금 영화 보고 있는거 안보이냐?? 집중 하고 있는데 왜 이거 달라 저거 달라 짜증나게 하냐

사람 영화도 못보게 어 ??!!  이러면서 물티슈를 제 얼굴에 던졌어요

순간 너무 놀라고 기막혀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물티슈좀 주라고 했을 뿐인데 ...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는데 .. 남편은 제가 울던 말던 신경도 안쓰구 영화만 보더군요

 

그리구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인데 남편은 앉아있고 제가 남편 옆을 지나가면서 제팔이 남편 얼굴을 스쳤는데.. 물론 실수구요

근데 주먹으로 제 등을 사정없이 때리는거에요 이유가 자기 얼굴 때렸다고 ...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게 어떻게 때린거냐고 실수로 스친거라고 했더니 제말은 무시하고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더군요

저는 등이 너무 아파서 막 눈물이 났고 남편한테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울먹이며 소리를 질렸더니

저보고 ㅅㅂ년이라고 하네요

결혼한지 지금 6개월밖에 안됐는데 .. 이혼 생각이 절로 나요

남편과 말섞이기도 싫고 말싸움해봐야 괜히 한대 더 맞을것 같아서 그 자리를 피했는데 .. 지금 생각해도

한숨만 나오고 ..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

 

지금 댓글 하나씩 보고 있는데요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100% 실화구요 저한테 일어난 일을 적은거에요

그리구 연애는 7개월 했고 사귈땐 남편이 정말 잘해줬어요 사귄지 4개월부터 계속 결혼하자고 졸라서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양가 별 반대 없이 결혼 했는데 신행 갔을때부터 조금씩 변했던것 같아요

신혼여행에서 선물을 사는데 남편이 넘 비싸다고 갑자기 상인한테 화를 내는거에요 말도 안통한 외국인한테 막 ..한국말로 욕하면서 사기꾼이라면서 ..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제가 너무 창피해서 목소리좀 낮추라고 했더니 갑자기 화살이 저한테 와서 길길이 날뛰며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평소에도 얘기 잘 하다가 갑자기 조울증처럼 이유없이 제 말에 생트집 잡고 화를 내고 ... 이제는 폭력까지

쓰니까 너무 무섭네요

신혼 6개월인데 친정 부모님한테 이혼소리도 못하겠구 저도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오늘 아침엔 밥도 안차려줬는데 자기가 밥까지 차려먹고 나갔네요 결혼하고 스스로 밥차러먹고 나간적

은 첨이라 놀랍고 괜히 불안하네요

좀전에 문자로 너무 배가 고파서 자기가 차려먹고 나갔다면서 어제일은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구요

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댓글엔 남편 다 정신병자라고 하고 ..제가 봐도 남편 정신 질환이 있는것 같구..

병원 갈사람도 아니고 .. 그저 한숨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