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약초 축제를 다녀와서[미완]

워뇨2011.05.10
조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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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 아침, 기대되는 마음으로 밥을 먹었다.

항상 밥을 먹으면서도 그렇듯,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까?'

'그 일이 항상이지 신나는 일이여야 하는데..'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선 늦지 않게끔 뛰어나오려고 했는데 또 지각!

슬이누나의 전화를 받고 미친듯 달려가는데 지혜가 보인다.

 

"어? 어!!!!!!!!!!!!!!!!"

 

미친듯 뛰어오며 손짓을 했다.

그러자 정말 고맙게도 지혜가 미친듯이 뛰어와준다.

그리고선 지혜의 속사포 말이 시작된다.

 

[..]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내가 카메라를 들고와야 하는데 못들고 왔다.' 라는 말인 것.

 

("내가 카메라에 신경쓸려고 막 씻을때도 카메라끈을 손목에

맬 정도였는데.... 잠시 신발 신을 때 신발장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못가져왔엉..")

 

갠차나 갠차나 혹시나 싶어 슬이누나(조장)이 차선책으로

동원이가 디카를 들고 온다고 하니,

그러니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더라.

그렇게 인원점검을 하고 차에 올라탔다.

사실 버스에 올라타면 잠좀 잘려고 했는데..

 

 

 

 

 

뭐 그리 할게 많아,ㅠㅠㅠ

 

 

 

 

 

팀명 만들고, 구호 만들고, 조에서 하는 역할 정하고,

아니.. 다른건 다 참아주겠는데 역할에 '마담'은 모야 [..]

그런다고 잠은 커녕..

 

 

 

"데린 데린 데린, 우왕!!!!"

 

 

 

잠만 깼지..

 

우리 조는 '데린조'이구염..

구호로는 데린... 데린... 데린.... 우왕.. 이구연..

그리고 역할은.. 고마워요, 마담은 아니네요.

팀내에서 제법 영향력 있는 총무! 가 아니라던데..

아 뭐였지.

여튼간에 팀의 생계를 책임져주는 역할이였슴ㅁ..

 

(안갔다줘도 잘먹고 잘 살더니만..)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가자마자 점심을 꾸역꾸역 맛나게 먹었는데,

특히나 인상적인건 비빔밥보다 '한 나물.'

이 나물은 정말 신기한게 먹으면 계피향이 코를 찌른다.

찌른다는 의미가 이건 뭐,

알약 깨서 먹는 정도의 아주아주 깊은 쓴 맛..

평생 잊지 못할 나물인 것 같았다.

 

이때부터 우리가 온게 약초축제인건 맞구나.

그래서 정말이지 쓰디쓴 약초를 우리에게

식사를 핑계삼아 억지로 먹이..(뭐래)

 

[..]

 

그 깊은 쓴 맛*을 몸에 익히고,

약초축제의 열기속으로 뛰어들었다.

 

 

처음으로 간 곳이 '동의보감관' 이란 곳인데,

그 곳에는 한방약초를 볼수 있는 '한방약초관' 과,

산청약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볼수있는 한방산업관'

그리고 다과상이나 동의보감 상차림을 볼수 있는 '동의보감약선관'

마지막으로 한의학의 역사를 알수있는 '한의약관'

이렇게 4가지로 구분되어 있었다.

 

우선 들어가니 커다란 나무 하나가 보이더라.

 

 

 

그리고 그 나무 아래에는 조그만한 코멘트가 적혀 있었는데,

'사실 병을 낳게 하는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라는 코멘트를 나무 아랫부분에 적어놓았던데,

왜 적어놓은건지 사실.

 

 

 

 

모르겠어..

 

 

 

 

(돌아서서 생각을 해보면, 의학이라는 데에 곧잘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꾸는게 차선책이 아닌 최선책에 부합하는 것을 얘기해주는 것은 아닌지, 나아가서 즈음 현대의학을 너무 믿는 점을 역설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말한 것은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그런데 저 위에 문장을 보면서 뭔가 빡! 하면서 떠오른단 느낌보단,

 

 

 

'이게 왜 왜 여기에 있지?'

'동의보감에 있는 내용이라 그런가?'

'그래도 이건 좀..'

 

 

 

 

라는 느낌을 강렬히 받았었다.

 

와닿는 것도 없고, 투박하고 당연한 말을 저렇게 적어놓으니

솔직히 낯이 뜨거워 지는건 사실.

 

그리고 주변의 약초를 그렇게 많이 본건 처음이였다.

그리고 한 식탁에 여러가지 약초를 섞어놓은 상,

'다과상'에서는 두릅이 단연 돋보였다.

 

 

 

두릅의 맑고 개운한 맛이 생각나며

자연스레 입가에 침이 고이는,

그런 현상이 일어났었으니까,흐흐흐

 

그리고 가장 눈에 와닿았던건.

 

산삼으로 만들어진 술 있던데?

진짜, 당장에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개인소장품이래..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_-

뭐라도 먹어보자!

해서 시원하게 우린 매실물을 마셨는데,

정말 맛나고 간도 맞는 매실물은 처음이였다.

 

(또 물 비율 잘맞춰서 매실물 맛있었다고 하지마..

산청의 높디 높은 상품인 매실을 알리고자 하는거라니까!!)

 

그런데 정말 맛있었다.

정말이지 보온통에 들어있는 매실물을 다 마시고픈,

크나큰 욕구에 치우칠 정도 였으니까 -_-

 

그리고서 5분전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이

줄곧 하나하나씩 들이닥쳤다.

사진 찍었다?

그런데..

 

(아나 사진 찍은건 좋단 말야.. 특히나 무쟈게 웃는 사진은

더더욱이나 너무나 좋단 말야.)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어의복이고 이슬뉨이 입은 옷이 의녀복.

이거 보면 누군간 내한텐 질투 내겠는데~ ㅋㅋㅋㅋ

 

 

 

 

 

 

[..]

 

 

재미나게 입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시침은 12, 분침은 30.

버스안에 돌아오라고 한 시간이 12시 40분이였는데.

시간에 내쫓겨 우리 조원들 전체샷 한장 찰칵!

하고 버스에 돌아오니 12시 40분이더라.

 

재미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참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약초축제에 있어 가장 아쉬웠던건,

사전답사를 못했단 점이였다.

무슨 말이냐면, 버스에서 내릴때 축제를 1시간가량 자유시간을

부여받는데 그 시간을 너무나 헛되게 이용한게 아닌지,

일종의 후회가 정말 너무나지 남는다.

 

버스 안에서는 약초를 판매하는 분과

인터뷰를 하는 상상을 했어. ,

 

 

 

 

 

 

 

[....] 못했자나..

 

 

그리고 약초 많이 보기로 했자나..

보기는 봤지만 기억에 남는건..

 

 

 

 

 

 

 

 

 

 

[...]

두릅밖에 기억이 나질 안차나..!

(아, 술도 있네.. -_-)

 

 

그래도 몇가지의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냈다는데에 대해선,

굉장한 흥미를 가졌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산중턱에 한방연구소? 를 찾아갔다.

(자세히 아시는 분은 이름점 가르쳐 주세염..)

그 곳에 가니 약초축제에서 보았었던 약초들이

몇몇 보았었다.

괜히 이전부터 알아왔었던 것처럼 보여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여기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체건강나이와 신체감응속도등을 알 수 있는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 모두가 거기에 빠졌었다.

너무나 오래한 나머지 과대햄이 가자고 했는데도,

미련을 못버리고 나오던 동원이 ㅋㅋㅋ

보아하니 신체반응속도에 따라서 크게 5단계로 나누던데,

뭐 해보니까 한계초과가 나오던..

400이 반응 무지 늦은 수치인데 내가 662가 나왔던..

(반응속도가 무쟈게 느리데..)

 

 

내가.. 내가.......

아.. 아.... 믿기지 않아.........

레알 패닉(panic)상태에 빠질만큼 충격이였다..

(5초동안 멍.. 하고 보고 있었을 정도였으니까, =_=)

 

그리고 산청군청을 찾았다.

이 곳에는 한방약초에 대해 해박하고 관심 많은 분들이 찾아와,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해 설명도 해주시고,

그 설명에 의문을 가졌을 때에는 질의를 통해 물어볼 수도 있었다.

그 내용을 대충 정리해보자면,

'동의보감'의 가치를 설명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의학서적으로는 최초.)

동의보감을 진정성, 독창성, 독자적 분류방식, 문헌 인용방식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시더라.

그리고 동의보감과 연관지어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의 발발 배경을 설명해주셨다.

(한의약의 침체에서 벗어나 관련 산업계를 활성화 시키는 것.)

그리고 한약의 장,단점을 설명해주시더라.

 

장점으로는 전인적(전체)비용이 의학보다 저렴하고,

우리나라의 것이라는 일종의 동질성이 든다.

단점으로는 안정성이나 유효성 보증의 한계.

 

실제로 한방과 현대기술이 다이다이 치고 있는게 현실이다.

란 말을 이렇게 말을 해주시더라공.

 

그리고 나서 해외의 사례, 일본을 끌여들여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나라에서 '의사'는 주로 '약'을 처방해주지만,

일본에서의 '의사'는 주로 '한약'을 처방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 엑스포의 기대효과로서는,

한방의 위상을 강화시키고, 그와 연관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에 따른 세계화로 가는 길목을 놓는다.

그리고 안정성과 유효성을 개선 및 확산시킨다. 라는 것이 주 내용.

 

그리고 다음 교수는,

한방시장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한방시장의 범위는 한방을 이용하여,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군의 총칭.

일례로, 한방화장품과 재배나 유통, 인삼과 같은

한방시장은 크나 차지비율은 줄었고,

그로 인해 한방제제가 급감한 대신 제약산업이 급증했다.

그리하여 한방시장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열거하였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는,

새로운 제형개발을 통해 편리성을 강화한다 하지만

천연물 소재신약은 소비자 신뢰도가 높지만

양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반신반의라는 의미인가?)

그 일례로 홍삼 지구자 산수유와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한방도 경쟁력이 있다.!

일례로 대장금이나 내지는 침이 유명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해외에는 치료뿐만이 아닌 예방도 동시에 이행한다.

일례로 프랑스와 같은 경우에는 대장금과 같은 영상물을 통해,

이미 침이 시중에 유통됨과 동시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능성들을 봤을 때,

'한방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라고 사료된다.

 

그리고

 

사실, 이번 축제나 사람들이 설명하는 것들을 보면서,

약초 이름을 하나하나 안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지만,

약초축제에서 강조한 부분은 아마 조합(harmony)일지 싶다.

일례로 우리는 동의보감상에 동의보감약선관을 통해

약초로 이루어진 식탁을 보았고,

물론 약초 하나만으로도 일부의 질환을 예방하거나

그 약초 하나 안에도 수많은 만고의 진리가 함축되어 있으리라.

 

그리고 한방축제라는 큰 주제 안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고 그 주제를 실생활로 이행시키기 위해,

정말이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다는데에 대해선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 속에선 우리 학우들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라는

이름을 달고 하고 있다는데에 대해선 굉장히 자랑스러웠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그리고 농학, 한약자원학부 화이팅!

 

 

 

 

Written by 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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