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쥰내 잔인한 거 있음

지치미2011.05.10
조회443

나님은 당연 여자임.

 

나님은 며칠 전 쥰내 기가 막힌 소릴 들었음.

'남자들은 헤어지자는 말 하는 거 아님.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함'

'남자들은 헤어져야겠다 싶으면 자기가 먼저 말하지 않고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도록 만든다'

 

뭐 이런 개같은 망언이 어딨음???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그래서 요즘 내 남친은

내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 나올 때까지

나한테 이따위로 하는 거임??

 

며칠 전 내 생일이었음.

근데 정확히 내 생일 하루 전부터

문자 1통도 오지 않았음.

오늘이 4일 째임.

 

 

처음 하루는 내 생일 전날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우린 그렇게 문자 전화 하루 몇 십통씩 이렇게 하지는 않았음.

그래서 그냥 넘겼음. 쿨~하게짱

 

근데 문제는

담 날 내 생일날에도

전혀 !! 문자 1통이 오질 않았음!!!

난 쥰내 패닉상태였음.오우

이런 경우 살다 살다 처음임.

 

 

 

솔직히 꼴같은 여자 자존심에

그렇다고 내가 먼저 "생일인데 연락없네.."하고 먼저 연락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일이었음.

기냥 무작정 기다렸음. 진짜 핸드폰 확인하는 거 개 시러하는데도 난 그러면서 마냥 기다렸음.

밤 12시가 되기까지...

결국 안 왔음.

 

그 다음날이 밝았슴.

쥰내 기분 개같았음.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진짜 엿 같았음.

핸드폰을 봤슴.

밤새 비아그라, 아가씨 대기중, 친절한 대리운전님하들 문자들만

쥰내 와있었음. 이럴 땐 진짜 이 님들 다 죽여버리고 싶음.

남친 문자 없었음. 전화? 당연히 없었음.

그저 난 웃지요..쓴웃음만 짓지요만족...

 

 

 

이렇게 된 이상 난 오기로 기다려보기로 했음.

그렇게 하루가 똑같이 아주 똑같이 힘들게 지나갔음.

역시 문자는 안왔음.

나는 3일을 고스란히 300년처럼 보낸거임.

정말 나님이 300년 살아본 적은 없지만

정말 그런 느낌이었음. 느껴본 사람은 알 거임.

 

 

 

4일째인 오늘은 조금 달랐음.

왜냐구? 내가 걸었음...........결국.......

............ㅡㅡ씨붕방방

근데 남친은 정말 대단한 거 같음.

그렇게 자명한 잘못을 저질러 놓고

오히려 전화 건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었음.

 

 

남친 이랬음.

"너 생일날 잘 놀고 있는데 내가 방해될까봐 전화 안했어."

"너 생일날 잘 놀고 있는데 내가 방해될까봐 전화 안했어."

"너 생일날 잘 놀고 있는데 내가 방해될까봐 전화 안했어."

"너 생일날 잘 놀고 있는데 내가 방해될까봐 전화 안했어."

"너 생일날 잘 놀고 있는데 내가 방해될까봐 전화 안했어."

"너 생일날 잘 놀고 있는데 내가 방해될까봐 전화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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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남친 쥰내 착함 그쵸?

그저 난 웃지요..쓴웃음만 짓지요만족...

 

 

달리 웃지 않고서야 내가 뭘 할 수 있었겠니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울랄라라라라라라라라

미친듯이 난 웃 고 있 어

 

 

 

오히려 전화 건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었음.

그래..............날 위해서...........그런거.............였다고

생각해야 되니 내가 지금?

영화에서 봤음.

남자가 연락 안하는 건

바쁘건 어쨌건 나발이건 개발이건 새발이건

그냥 '연락할 맘 없어서'  임.

 

나님이 너무 어이없는 마당에

정신이 유체이탈해서 응가된 사이에

남친의 다음 말.

 

"내일 내가 연락하려고 했어, 진짜야~"

"내일 내가 연락하려고 했어, 진짜야~"

"내일 내가 연락하려고 했어, 진짜야~"

"내일 내가 연락하려고 했어, 진짜야~"

"내일 내가 연락하려고 했어, 진짜야~"

"내일 내가 연락하려고 했어,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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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난 웃지요..쓴웃음만 짓지요만족...

아 그랬니...? 내가 너무 성급했던 거구나..^^

아이, 참...하루만 더 기다릴걸...그치? 그래...내가...

 

 

남자가 연락 안하는 건

이건 정말 내가 더이상 할 말이............................................응가응가응가된 기분이었음.

짜증 쥰내 폭발해서 더 얘기하고

싶지가 않아서

대충 정리하고 끊으려 하니까

마지막 한 마디.

 

 

"응~푹 쉬고 내가 연락할게~~^^"

"응~푹 쉬고 내가 연락할게~~^^"

"응~푹 쉬고 내가 연락할게~~^^"

"응~푹 쉬고 내가 연락할게~~^^"

"응~푹 쉬고 내가 연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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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서 지금까지 또 연락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무슨 연락 기다리는 망부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내 남친 연예인..?

간첩??첩보원?? 한국판 CIS요원???

정체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어쨋든 대단하신 분임.

그런 잘못을 저질러놓고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음. 최고임짱

 

 

솔직히 에피소드가 이거 하나는 아님. 더 있음. 근데 빌어먹을 수전증 땜에

이거밖에 못 쓰겠음. 쥰내 아쉽.

길었는데..내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 이거 내 입에서 헤어지잔 말 나오게 하려는 공작임?

거의 89% 성공하려고 하고있음...........

나 지금 사표 써놓고 양복 안주머니에 살짝 넣어놓고 다니는

말단 직원의 심정임.

언제 던지느냐만 관건임...이제....

 

 

만약 내 남친 헤어지자는 말 나오게 하려고 일부러 이러는 거라면 ㅅㅂ

남자들 진짜 쥰내 잔인한 거임.

행여나 이런식으로

내남친처럼 헤어지기 대작전 or 여친이 헤어지자고 말하게 만드는 법 

007작전 펼치고 있는 또 다른 남자가

이 글을 본다면

제발 그냥 가서 헤어지자고 하삼. 

이런 식으로 지치게 만들지 말고...............진짜....쥰내 부탁함.

 

남자들 이러는 거 정말 쥰내 잔인한 짓임.

 

 

인간적으로...이러지 좀 말자, 응???

히밤바 바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