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주륵주륵 오고 혼자 집에 있는건 심심하궁. 엽호판 즐겨보다 나도 들었던 이야기 하나 투척~ --------------------------------------------------------------------------------얏호---------- 내가 중학교때 학교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임 ^^!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주륵주륵 오고 있었음. 당연히 수업이 지루했던 우리 학생들은 무서운 이야기, 첫사랑 이야기 뭐 이것저것 말해달라고 함.. ㅋ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러자 센스있는 우리 수학선생님이 이야기를 시작했음.. 흔히 학교 터는 공동묘지나 전쟁터가 많다고들 하지 않음? 흉흉함에 땅값도 싸서 그렇다는 일리있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음 ㅎㅎ 그런데 우리학교는 그런 곳은 아니었고 아주 큰 아기무덤이었다고 함.. 아기무덤 다들 앎? 옛날옛날 평균수면이 4~50정도 밖에 안되던 그런 옛날.. 성인 남녀도 언제 무슨병으로 죽을지 모를 그런 때. 갓난아이들은 더 쉽게 죽어 나갔음.. 그리고 핏덩이같은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그런 어린 생명이 얼마 살지도 못하고 죽어서 그 아기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심정은 또 어떻겠음...? 하여간 이렇게 아이들의 사망이 비일비재 하던 그런때 우리 학교가 있었던 자리는 아기 무덤이었다는 거임.. 부모보다 세상을 먼저 등진 불효자라는 이유로 아기들은 제대로 된 무덤도 가지지 못했음.. 따스한 흙에 덮히지도 못하고 차디찬 무거운 돌들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함.. 돌탑을 쌓듯 아기위로 돌을 올린다고함 물론 차디찬 주검이 된 자신의 아이를 돌로 하나 하나 묻는 어머니의 한도 같이 서려있을거임.. 뭐 그래서.. 울 학교는 예전에 큰 아기무덤이었는데.. 수학선생님이 당직을 서던 날이었음... 좀 촌동네에 있는 학교라 그렇게 큰 학교가 아닌 관계로 선생님은 금방 학교를 돌아보고 숙직실에 와서 쉬었다고 함 눅눅하고 불쾌한 날씨에 잠을 허덕이며 반쯤 비몽사몽해 하는데.. 복도끝에서 갓난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는 거였음 꿈인가 보다 하고 비몽사몽 얄라리얄라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자꾸만 들려오는 짓눌린듯한 울음소리가 점점 자신을 오싹하게 만들었다고 함 야간 경비를 서는 할아버지가 오려면 한참 멀었고 수학선생님은 공포에 질려있었음.. 그런데 그 때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고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고 함. 그래서 '다행이다 경비아저씨가 오셨구나 ^ㅁ^!!' 라는 마음으로 선생님은 문을 빼꼼히 열고 복도끝을 보았다고함.. 근데 경비아저씨는 개뿔.. 사극에서 밭일하는 아줌마 복장을 한 어떤 여인네가 아기를 업고서 눈앞을 가로 질러 갔다고함... 선생님은 너무 놀라 소리도 못내고 멍하니 숙질실에서 앉아 있다가 평소보다 좀 늦게 오신 경비아저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린 뒤 우리 학교가 예전 아기 무덤터였다는걸 들으셨음 심지어 경비아저씨도 밤에는 자주 그런 일을 겪는다고 하셨음... 학생들도 간혹 축제준비같이 밤늦게 학교에 남는 일이 있을때면 애기가 칭얼거리는 소리나 또 그걸 달래고 어르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고 했음.. 사실 이야기 듣는동안 무섭기도 했지만 뭔가 애잔하고 애절했음..... 음... 엽호판 읽는 분들께선 성에 안찰거 같은 이야기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음.... 행여 댓글이라도 달린다면, 그 수학선생님이 해준 다른 이야기를 해드리겠음. 귀신이야기는 아니고 그 선생님이 겪으신 무서운일? 정도임..ㅎㅎ 모두 굿데이 보내셈!? 92
옛날 쌤에게 들은 아기무덤 이야긔
비는 주륵주륵 오고
혼자 집에 있는건 심심하궁.
엽호판 즐겨보다 나도 들었던 이야기 하나 투척~
--------------------------------------------------------------------------------얏호----------
내가 중학교때 학교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임 ^^!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주륵주륵 오고 있었음.
당연히 수업이 지루했던 우리 학생들은
무서운 이야기, 첫사랑 이야기 뭐 이것저것 말해달라고 함.. ㅋ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러자 센스있는 우리 수학선생님이 이야기를 시작했음..
흔히 학교 터는 공동묘지나 전쟁터가 많다고들 하지 않음?
흉흉함에 땅값도 싸서 그렇다는 일리있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음 ㅎㅎ
그런데 우리학교는 그런 곳은 아니었고
아주 큰 아기무덤이었다고 함..
아기무덤 다들 앎?
옛날옛날 평균수면이 4~50정도 밖에 안되던 그런 옛날..
성인 남녀도 언제 무슨병으로 죽을지 모를 그런 때.
갓난아이들은 더 쉽게 죽어 나갔음..
그리고 핏덩이같은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그런 어린 생명이 얼마 살지도 못하고
죽어서 그 아기를 떠나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심정은 또 어떻겠음...?
하여간 이렇게 아이들의 사망이 비일비재 하던 그런때
우리 학교가 있었던 자리는 아기 무덤이었다는 거임..
부모보다 세상을 먼저 등진 불효자라는 이유로 아기들은 제대로 된 무덤도 가지지 못했음..
따스한 흙에 덮히지도 못하고 차디찬 무거운 돌들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함..
돌탑을 쌓듯 아기위로 돌을 올린다고함
물론 차디찬 주검이 된 자신의 아이를 돌로 하나 하나 묻는 어머니의 한도 같이 서려있을거임..
뭐 그래서..
울 학교는 예전에 큰 아기무덤이었는데..
수학선생님이 당직을 서던 날이었음...
좀 촌동네에 있는 학교라 그렇게 큰 학교가 아닌 관계로 선생님은 금방 학교를 돌아보고
숙직실에 와서 쉬었다고 함
눅눅하고 불쾌한 날씨에 잠을 허덕이며 반쯤 비몽사몽해 하는데..
복도끝에서 갓난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는 거였음
꿈인가 보다 하고 비몽사몽 얄라리얄라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자꾸만 들려오는 짓눌린듯한 울음소리가
점점 자신을 오싹하게 만들었다고 함
야간 경비를 서는 할아버지가 오려면 한참 멀었고 수학선생님은 공포에 질려있었음..
그런데 그 때
아기 울음소리가 그치고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고 함.
그래서 '다행이다 경비아저씨가 오셨구나 ^ㅁ^!!' 라는 마음으로 선생님은 문을 빼꼼히 열고
복도끝을 보았다고함..
근데 경비아저씨는 개뿔..
사극에서 밭일하는 아줌마 복장을 한 어떤 여인네가 아기를 업고서 눈앞을 가로 질러 갔다고함...
선생님은 너무 놀라 소리도 못내고 멍하니 숙질실에서 앉아 있다가
평소보다 좀 늦게 오신 경비아저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린 뒤
우리 학교가 예전 아기 무덤터였다는걸 들으셨음
심지어 경비아저씨도 밤에는 자주 그런 일을 겪는다고 하셨음...
학생들도 간혹 축제준비같이 밤늦게 학교에 남는 일이 있을때면
애기가 칭얼거리는 소리나 또 그걸 달래고 어르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고 했음..
사실 이야기 듣는동안 무섭기도 했지만 뭔가 애잔하고 애절했음.....
음... 엽호판 읽는 분들께선 성에 안찰거 같은 이야기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음....
행여 댓글이라도 달린다면, 그 수학선생님이 해준 다른 이야기를 해드리겠음.
귀신이야기는 아니고 그 선생님이 겪으신 무서운일? 정도임..ㅎㅎ
모두 굿데이 보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