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J

NotAtAll2011.05.11
조회946

너는 네이트판을 안 보니까

여기다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

 

니가 날 좋아한다고 말한 이후로,

그저그랬던 내 맘이 어느 새 커져서

겉잡을 수 없이 이젠 온통 세상이 너네.

 

근데, 어느 순간부턴가

내 이런 마음이 너한텐 부담이었는지

 

짜증섞인 니 메세지와 목소리

 

오늘은 힘들다고 나 좀 내버려두라고

어떻게 내 생각만 하고 살 수 있냐고

신경쓸 일 많다고 그만 좀 하라고 하네.

 

그래서, 난 미안하다고 내가 신경쓰게 해서 미안하다고 답했지..

 

그렇게 답하고 나도 모르게 또 울었어.

 

요즘 너 때문에 맨날 운다..

 

나 지금 너무 힘들다.

 

너가 생각정리할 때까지 연락안하고 기다린다고 했는데,

못 기다릴 것 같아..

 

이제 너 좋아하는 거 그만하려고..

 

지금 우리 사이 아직 시작도 아닌데 이렇게 단념하는 것도 웃기지만.

 

넌 내가 기댈 수 있는 쉼터같은 사람은 아닌것 같아..

너 좋아하면 할 수록 너무 힘들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웃는 게 참 이뻤던 니 모습 그대로

추억 속에 간직할께..

 

이제 너한테 연락 안할꺼고,

니 연락 와도 무시할꺼야..

 

나 진짜 멋진 여자 되서

그 때 다시 만나자.

 

안녕..

 

-201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