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니의 섬찟한 일상 :)

쇼니2011.05.11
조회296

 

안녕하세요

 

눅눅하고 축축한 기분나쁜 억수같이 비내리는 이상한날씨에

 

기웃기웃 나타난 여자사람 쇼니라고합니다ㅎ

 

 

글이라는걸 써본 경험이 몇 없어서..글재주는 형편없지만

 

제가 겪었던 바론 꽤나 흥미롭고 섬찟했던 경험들이라서 조심스레 털어놓아봅니다ㅎ

 

(저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여성이라.. 음슴체? 이런건...하하- 그냥 가겠습니다 ^^;)

 

 

 

 

 

저는...제 이야기를 해볼까하는데요ㅎ

 

저는 저 스스로 가끔씩 '내가 미쳤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건 제가 한여름중에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로 크게 앓으며

 

목을 아예 쓰지 못 한채로 두달여 동안을 아팠던 이후 부터 였던것 같은데..

 

 

 

그때가 중3때쯤? 그러니까 16살쯤인것 같네요ㅎ

 

 

 

 

목소리가 나오질 않으니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않고 정말 답답 그자체였는데

 

정말 미치겠던건 가끔씩 보이고 들렸던 환영과 환청들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들이 제 머릿속 상상에 의한 환영인지

 

소위말하는 귀신들인지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채로 걷고 있거나 한곳을 응시하고 있을때면

 

이명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삐- 하는 그런 다른 사람들도 흔히 겪는다는 평범한 이명이죠.

 

 

삐- 하는 소리가 귀를 때리기 시작하면 

 

이제는 신경질과 함께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같은 이명이 환영의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삐---------------------...

잠깐의 정적 그리고 조금더 큰 이명..

삐----------------...

그리고 또 잠깐의 정적...또 다시 좀더 큰 이명..

삐------------....

 

머리가 울린다 싶을정도의 이명이 지속되다 또 멎고...

 

 

커다란 소음에 익숙해져가던 귀가 잠깐의 휴식을 취할까 싶던 찰나에..

 

또 무언가 들리기 시작하죠...

 

 

 

 

재잘재잘거리는 ..분명 말소리같은데....분명 한국말이 틀림없는데

 

알아들을수 없을만큼 어눌하고 작은 수다스런 말소리..

 

 

마치 요정처럼 작은 사람이 귀에다대고 소곤소곤 말을하듯....

 

알아들을순 없지만 분명 말소리라고 생각되는 그런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그렇게되면 그 재잘거리는게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들어보려고 

 

저도 모르게 온신경이 곤두서 있더라구요...

 

 

소리에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고있는 그때

 

이상한것들이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처음엔 그것이 이상하다고도 인식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차츰차츰 저절로 알아가게 되더라구요..

 

그게 다른사람들 눈엔 보이는게 아니라는걸....

 

 

 

 

 

 

그 첫날엔 감기때문에 아파 가지고..

 

시골 외갓댁에서 자리에만 누워 끙끙앓다가

 

몸이 좀 나아졌다싶어 신나서 마당에 나와 이리저리 헤집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 뒷산쪽으로 나있는 길을 보며

 

머엉- 생각없이 볕을 쬐이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이명이 들려오더니...뒤이어 재잘재잘......

 

처음있었던일이라서 더 당황스러워하던 중에

 

 

 

 

 

그..형체는 정말 눈깜짝할새에 ..

 

깜빡깜빡깜빡 몇번 눈을 떳다 감았다 하는찰나에 일어났던...

 

 

 

 

첫번째 깜빡. 멀리서 두팔을 높이치켜들고 격하게  손을 흔드는 형체...

 

                  제가 시력이 나빠지기 전이었는데..

                 그리 먼거리도 아니었었는데도 흐릿하게만 보이더라구요...

 

 

 

두번째 깜빡. 그 흐릿하던 형체가 보이질않네요?

 

                   그냥 눈한번 깜빡 했을뿐인데.....라면서 놀라기도 전에 또 깜빡.

 

 

 

 

세번째 깜빡. 그 형체가 있던 곳을 응시하며 깜빡이자 흐릿했던 형체가

 

                  제게 걸어오고 있었어요.

 

                  분명 이전에 안보였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또 깜빡.

 

 

 

 

네번째 깜빡. 그리 먼거리가 아니라고 언급했듯...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였는데.....

 

                  한참을 빠른 걸음으로 제게로 걸어오는 것같았는데도

 

                  도무지 가까워진 느낌이 들지않아서..이상하다...라는생각을 하며 또 깜빡.

 

 

 

 

다섯번째 깜빡.  제게 굉장히 빠른걸음으로 다가오던 그형체가....... 없더이다....;;

                    

 

 

 

또 깜빡깜빡깜빡 몇번을 눈을 감았다 떠도 형체가 다시보이질 않길래

 

제가 잘못본것이겠거니.. 하고서 두리번두리번 하는데

 

누군가 제 뒤쪽에서 눈을 손으로 가리더라구요

 

굉장히 커다랗고.. 따뜻한손....

 

캄캄한 어둠속에서 귓가에 들려오는 말소리..? 그리고..숨결....

 

 

 

 

 

 

 

 

 

 

 

 

 

"......쉿-..."

 

 

 

 

커다랗고 따뜻한 손길에 비해 ...굉장히 차갑고 섬찟한 숨결에.....

 

저는 그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었는데.....

 

 

 

서서히 그 손을 치워가는데도... 저는 뒤를 돌아볼수조차 없을 만큼 얼어붙어 있었어요...

 

뭔가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그저 깜짝놀라 굳어버린 느낌?

 

 

 

제 얼굴에 닿았던 손이 굉장히 따뜻한느낌이라 그리 무섭지는 않았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가만히 서있는데.. 갑자기 온몸에 쫙 소름이 끼치더니......

 

몸이 바들바들바들 떨려오는거에요..

 

 

 

 

영문도 모른채로 그냥 바들바들 떨려오는 몸에 기분이 이상해서

 

그 자리에 그대로 풀썩 웅크리고 앉아서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바들바들 떠는데...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누군가 막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방에서 티비를 보다 저를 쫓아나온 동생이 

 

옆에와서 말을 걸어오니까

 

신기하게도 바들바들 심하게 떨리던 몸이

 

순식간에 잦아들어 아무렇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바로 벌떡 일어나서 동생을 확 껴안고

 

 

방금 있었던 일에대해 말하려는데

 

목에선 꺽꺽 소리밖에 안나고....

 

찢어 질듯이 아프기만해서..

 

그렇게 동생이랑 방에 들어가 외할머니 옆에 앉아 티비를 봤던....................

 

 

 

 

아.......이건 직접 경험해봐야 무서울까요......? ㅠ

 

경험상 되새겨보니까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어놓고 보니깐 영~ 무서운줄 모르겠네요..

 

 

 

음.. 다른이야기들도 꽤 많은데... 다음 이야기를 원하시는분이

 

혹 계신다면 또 써보도록할게요ㅎㅎ

 

 

 

 

 

음.......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쭈뼛쭈뼛.....ㅋ;;;; 이만 물러가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