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라고 인건비 선심쓰는 사장님-_-

우유님2011.05.11
조회158

오늘 속상한 일이 있어 글씁니다.

작은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한 사무실에 두개 법인이 같이 쓰고 있어요.

전 그냥 사무직 일이구요.

제 일이 바쁠땐 바쁘고 한가할땐 좀 한가한 편인데 요즘은 좀 한가한 편이거든요.

옆 법인 사장님이 제가 한가해 보이는게 눈에 거슬렸는지 어쨌는지 자기네 회사일을 저한테 시키는거에요.

것도  무려 TM-_-;;

사실 급여도 적은 편이고 연차니 뭐니 이런것도 없어도 바쁠때 바쁘더라도 대신 한가한 기간이 조금 있으니까 그거 생각해서 참고 일하는건데.......

옆 법인 사장이 그래도 남의 직원 맨입에 부려먹기 그랬는지 저희 법인 사장님한테 베리베리씨 일당 따로 줄테니 몇일만 TM일 좀 도와달라 그러는데

더 황당한거 저희법인 사장님-_-

"아, 뭐 그런걸 가지고 일당을 주나. 그냥 하면되는거지."

하고 선심 쓰더라구요.

물론 저의 의사는 상관없지요.

자기가 월급 준다고 그래도 되는건지......

사실 한가한 기간이긴한데 늘 한가한것도 아니고 바쁠때 엄청 바쁘고 한가한건 며칠 되지도 않는데 갑자기 너무 억울한거에요.

급여나 많으면.....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얼마나 못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ㅜㅜ

이래저래 속상해서 친구랑 치맥하면서 한바탕 하소연했더니 다들 당장 떄려치라고 너 자존심도 안상하냐 하는데 그렇다고 다짜고짜 그만둘수도 없고 그렇네요.

스트레스엔 치맥과 초콜릿이 젤 좋은것 같아서 치맥먹고 집에와서 냉장고 열었더니 내 보물 누텔라는 같이사는 동생이 다 먹어버리고-_-

아씨 ㅠㅠㅠㅠㅠㅠ

우울한 맘에 인터넷뒤져서 11번가에서 특가하는 누텔라 하나 지르고, 쥐시장에서 전에 찍어둔 운동화 하나 사고 그랬네요.

에휴.....

그냥 이건 능력없는 자의 투정이겠죠?

그래도 속상한건 속상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