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종지부

아니야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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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봤으면 좋겠고 보지않았으면 좋겠어.

 

너를 이제 지워버리고싶은데 지워버리려면 너의 나쁜점들만 생각하라고해서 하려고하는데

 

안나.. 도저히 너의 단점들이 분명 사귈때는 많이 보였는데 신기하게 아무리 쥐어짜봐도

 

너의 단점들이 생각나지 않아..

 

그래서 나 아직 넌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어

 

아니 준비 안했어

 

늘 나에게 잘해줬던 기억들만.

 

내가 너에게 했던 못된 행동들만 떠올라.

 

니가 죽도록 미운데 죽이고싶은데

 

왜 나는 자꾸 반성만 하게 되고 후회만 하지?

 

지겹다고 끝내자고 잘지내다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건 넌데

 

나쁜놈은 넌데

 

왜 난 내가 미안해질까?

 

나도 6년동안 지겨운 헤어짐의 반복때문에 지쳐서 금방 날려버릴줄알았어

 

저녁에 잠이들고 아침에 눈을뜰때까지 빼고 온통 너의 걱정들뿐이야

 

다시 찾아가볼까 편지를 매일써서부칠까 

밥은 잘먹는지 아토피피부때문에 괴로워해서 긁으면 내가 손잡아주고 못긁게해야되는데

작은 깜짝선물 좋아하는데.. 손수만들어주는거 좋아하는데..

 

이제 잊어버려야겠지

 

그런데 금방은 안될꺼같아

 

보고싶어미칠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