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권 상황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한테 모범이 돼 왔는데, 현 정부 들어 후퇴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풍키 인다르티 인도네시아 인권감시 사무총장과 발라싱함 스칸타쿠마르 스리랑카 ‘법과 사회 신뢰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프로그램’ 대표는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의 파행 사태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시.
아시아국가인권기구엔지오네트워크(아니·ANNI)의 조사단으로 방한한 이들은 이날부터 현병철 위원장 취임 뒤 독립성 침해 논란 등에 휩싸여 있는 인권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다르티 사무총장은 “1980년대부터 한국의 시민운동 모습을 꾸준히 바라보면서 인도네시아 시민운동의 모델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시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조차 정권이 바뀐 뒤 인권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니 인도네시아의 미래도 걱정돼 더 큰 후퇴를 막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빠진 채 인권 활동 배경이 거의 없는 이들로 인권위원을 구성하는 것은 국제적인 기준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소극적인 결정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
인권위 내부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직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우려.
인다르티 사무총장은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는 조직이 어떻게 인권위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
“인권모범국인 한국 후퇴 안타깝다”
“인권모범국인 한국 후퇴 안타깝다”
아시아인권기구 조사단 방한
‘인권위 파행사태’ 우려 표명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7727.html
기사 내용..
“한국의 인권 상황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한테 모범이 돼 왔는데, 현 정부 들어 후퇴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풍키 인다르티 인도네시아 인권감시 사무총장과 발라싱함 스칸타쿠마르 스리랑카 ‘법과 사회 신뢰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프로그램’ 대표는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의 파행 사태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시.
아시아국가인권기구엔지오네트워크(아니·ANNI)의 조사단으로 방한한 이들은 이날부터 현병철 위원장 취임 뒤 독립성 침해 논란 등에 휩싸여 있는 인권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다르티 사무총장은 “1980년대부터 한국의 시민운동 모습을 꾸준히 바라보면서 인도네시아 시민운동의 모델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시민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조차 정권이 바뀐 뒤 인권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니 인도네시아의 미래도 걱정돼 더 큰 후퇴를 막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빠진 채 인권 활동 배경이 거의 없는 이들로 인권위원을 구성하는 것은 국제적인 기준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소극적인 결정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
인권위 내부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직원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우려.
인다르티 사무총장은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는 조직이 어떻게 인권위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틀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