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된 여자친구에게도 선뜻 말못할 말들!!♥ 이상한거 아님!!

하..2011.05.13
조회324

안녕 하셔요~

톡을 즐겨 보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이렇게 새벽까지 잠못드는 밤에는

한번정도 보는 유령회원 24살 건장한 청년 입니다ㅋ

매번 로그인도 안하고 글만 보는정도여서 여태 싸이월드와 연동되는줄도 몰랐네요..ㅠ(죄송죄송ㅋㅋ)

그런것과는 그닥 친하지 않아서ㅋ

판을 보니깐 다들 음슴체? 라는걸 쓰시던데 고거고거~괜찮던데요?ㅋㅋㅋㅋㅋㅋ

하..그래서 처음 써보는 글이지만 저도..음슴체를;;쓰고는 싶지만

오늘은 그렇게 밝게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ㅠ(실제로는 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남자랍니다!!ㅋ)

그렇지만 마음이 너무 무거워 새벽1시부터 여태 잠도 못자고(현재시각 새벽 5시36분) 침대에 누워있다

마음이 좀 가벼워 질까..하고 글을 써봅니다^^

뭐 무겁긴하지만 결국 그냥 푸념이에요~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운 4년된 제 여자친구와 저에 관한 긴~~~얘기입니다.

벌써 지루하시다면 얼른 백키를!!ㅋ

사실 전 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대학진학에 실패를 했구요..ㅋ

누구나 그렇겠지만 24년간 짧지만 긴세월을 살면서 가장후회가 되는 시간입니다ㅋ

전 항상 맨 뒷자리에서 잠만 잤으니깐요..ㅋ

암튼 부모님은 그런저를 또 믿어주시고 재수를 시켜주십니다..

그렇지만 전 그때당시 대학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ㅋ

아니,미래에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네!! 전 미래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집이 넉넉하진 않아도 꽤 괜찮게 지낼만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피눈물날정도의 생각이지만..ㅠㅠ암튼 그당시땐 그랬습니다ㅠ죄송합니다ㅠㅠ

그래서 또 재수를 하면서도 공부를 안하게 되네요ㅠ(하..잠시 1분간만 손들고 서 있겠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성인으로서는 처음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됩니다..(네! 마음껏 절욕하thㅔ요!!)

정말 예쁘고 착한 친구였어요 그렇게 처음 여자친구를 만나고 결국 교제까지 하게되는데요.

자꾸 말해서 죄송하지만 전 미래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ㅠ

교제를 하고 공부를 안하고 당연히 대학진학에 또 실패를 했겠죠?

4년제 국립대지만 지방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1학년을 어영부영 보내다 보니

그분이 또다시 오시더군요..네..군대입니다..(그전년도에 받았지만 재수를 핑계로 한번 미뤘네요ㅋㅋㅋㅋ아휴..)그렇게 남들은 겨울방학이다!!!할때 전 시작부터 혹한기다!!를 외치며 입대를 하게되었고,

정말 정말x100!! 운이좋게도 제가 희망하는 곳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바로 전투경찰 이죠^^ 전 개인적으로 육군은 죽기보다 싫었어요!!

2년동안 정기적으로는 3번밖에 못나가는 육군!!(육군비하발언은 아닙니다ㅠ)보다는 2개월에1번,2년에3번 나오는 전경이 더 가고싶었던것입니다!!ㅠ

노란봉투(다녀오신분 들은 아실듯?)에 검도가 특기라고 쓴것이 좀 먹혀들어갔나 봅니다ㅋㅋㅋㅋ

암튼 그곳에서 저의 군생활 2년을 보내게 되죠..

정말 힘이 들었고,몸보다는 정신적으로 진짜..아..미칠것만 같았습니다..

하루에도 수십수백번씩 하늘보고..땅보고..한숨쉬고..

때려 죽이고 싶은 고참앞에서 웃어야하고..

무슨느낌이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나지만..이제껏 살면서

그런 스트레스는 단 한번도 받은적이 없었고,앞으로도 없을것 같네요^^

군인한테 잘해주세요 제 생각이지만 그들이 어떤짓을 해도 거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분명.

아무튼 그 힘든때도 제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주었기에 그나마 웃으며 보낼수 있었습니다.

물론!!투정,짜증은 장~~~난 아니었습니다ㅠㅋㅋㅋ

자리나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나요? 전 그지옥같은 곳에서 수 많은 후회와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모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죠..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가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되고, 티는 안내시지만

집이 조금씩 힘들어지는것을 느끼게 되면서

"아..여기까지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조용히..또 깊숙히 파고들더군요..

제대를 하고 아버지와 둘이 소주 한잔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고개를 들을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어깨가..아주..많이 무거웠습니다^^

그후 저는 알바를 시작해서 용돈을 벌며 몆개월을 지냈고,

편입을 마음먹고 지방에내려와 지금까지 자취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얘기 입니다.

현재 저의 입장을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ㅋ

제여자친구 얘기를 하자면 정말 예쁩니다^^

애교도 많고 애기같이 귀엽죠ㅋㅋ군대도 기다려 주었구요ㅋㅋ

평생 함꼐 하고 싶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요..

그렇지만 제여자친구는 외로움을 굉장히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집이 무척 세죠..때문에 1주일만 못봐도(여자친구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제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들을 쏟아냅니다ㅠ정말 말그대로 쏟아내죠..

예를들어 저는 전화통화 하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여자친구는 전화를 하면 끊을줄 모르죠..

계속 장난치고 싶어하고,고집부리고 싶어하고,절 난감하게 만드는게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1시간이든2시간이든 받아주면 계속 그러네요..그리고는 전화를 끊으려고

"나 할게있어서 하고 문자할게."하면 전화통화 하기싫으면 싫다고 말을하라고 끊으라고 삐쳐버리고

전 또 난감해 집니다..

사실 전 그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너무나 사랑하고 예쁘고 소중한 내 여자 지만 그런건 곤란합니다..

4년동안 참아왔는데 요새 과제랑 편입등 공부할게 많아서 전화를 조금 무성의 하게 받았죠;

물론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하지만 조금은 지친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 단지 학교성적만을 잘 받기위해 내려와 있는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아니 집안이 힘들고 그것을 느끼기 때문에..

그리고 날이갈수록 내려가시는 아버지의 어깨와

이제는 제가 걱정해드리고 때로는 챙겨드려야할 어머니를 생각할줄 알아야 하기 떄문입니다.

전 친가쪽 거의 유일한 아들이면서 동시에 5형제중 가장 잘된 집안의 아들입니다.

(남자 사촌이2명있지만 한명은 나이가 40이넘었고 또한명은 중국으로 이민을 갔네요ㅎ)

그거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누나들이 뭘 했는지는 관심이 없어도 제가 뭘하는지,

무슨알바를 하는지 알바 시급이 얼마나 되는지 등등은 계속 입에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전 어깨가 더 무거워 집니다..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더 그러겠죠..

그래서 크게 결심하고 그 놀기좋아하는 아이가 학교끝나고도 계속 책상에 붙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이런 상황을 설명해 주어도 제 여자친구는 이해를 못합니다.

지금껏 적어도 정말 1000번 이상은 말한것 같습니다..

이제는 너무 힘이 듭니다..하지만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저만 바라봐준 제 여자친구 에게

험한말은 절대 못하겠습니다..말이 안나오네요..신기하죠^^?

그냥 이해해주길 바라는것이 너무 큰 바람 인걸까요?

그런것 같아서 매번 미안하다고 내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열심히 하고있으니깐

좀만 힘내서 같이 가보자고 말해도소용이 없네요..ㅋ

전 정말 잘하고싶은데..부모님께 단한번도 당당한적이 없었던 아들놈이 당당해지고 싶어서

잘하겠다는건데 그렇게 당당해져서 여자친구와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당장못보고 통화를 무성의 하게

한다고 결국엔 또 한번 권태기니 그런말하면 절 버려버리겠다는 말까지 나왔네요^^(제가 군인일때 여자친구가 권태기인것 같다고 잘 노력해서 고쳐보자고 말한적이 있습니다.여자친구는 아니라며 길길이 날뛰었구요..결국엔 맞았습니다.)

그말에 너무 화가나 그떄까지 기다릴것도 없다 라고 말해 여자친구 마음에 상처만 주었네요..

똑같이 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전 4년정도 만났으면..또 힘든시간 2년동안 같이 이겨냈으면..같이 끝까지 가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라면 결국은 힘들어 질것 같네요..

전 해야할것이 있으니깐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가끔 그렇게 힘들면 헤어져라 라고 하는 지인들이 있는데요

그런말 하지마셔요^^

특히 남성분들~

그런말 그렇게 입밖으로 생각없이 내뱉을수 있는 가벼운 말이 아닙니다.

4년을 만나면서 단 한번도 옆을본적이 없습니다..단 한번도.. 혼자 다니거나 친구들이랑 다닐때도

다른 여성에게 시선을 보낸적이 없습니다.

단한번도 세상에서 가장예쁜사람은 지금 여자친구다 라는 생각을 져버린적이 없습니다.

그런행동을 여자친구에 대한 나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너무 힘이드네요^^

왜일까요..버린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런마음이 지금 저의 상황과 맞물려서 그런걸까요?

어느것이든 좋지만, 지금당장은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전 또 어떻게든 이겨낼것이고 참아 내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세상에서 제여자친구가 가장 예쁘고 사랑스럽다는것이구요..ㅋ

다신 상처주는 말 하면 안되겠습니다 트리플A형 왕소심이 여자친구 니깐요..

여자친구에게는 차마 이렇게까지 힘들다고는 말못하겠어서 여기에 적어보았는데

여전히 마음은 무겁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리구요 벌써 7시가 넘었네요 책좀보다가 학교 가야 겠습니다

내일은..아니 오늘밤은 곤히 잘수있길 기도하면서!!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