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운 모터쇼 구경~

김경식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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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기명기 상하이 모터쇼의 베스트카들

 

안녕하세요~ 요즘 바쁜 일정에 치여 댓글도 제대로 못 달고 있는, 번 아웃입니다. 혓바늘에 부르튼 입술에.. 다크서클까지… 아주 처음 보는 사람이 보면 좀비나 폐인으로 오해할 외모로 살아가고 있으니… 양해 부탁 드려요 TT;

저는 4월 19일 상하이 모터쇼 프레스 데이 때 다녀왔었는데요. 가서 놀란 것은 일단 엄청난 규모입니다. 국내 모터쇼와의 비교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넓고 큰 행사장… 프레스 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난 사람들의 운집… 역시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엄청난가 봅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요.

언제나 즐거운 모터쇼 구경~
서울 모터쇼 마지막 날과도 비교 안 되게 많은 상하이 모터쇼 프레스데이…. -_;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슈퍼카 브랜드가 없었죠? 그나마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 정도… 그 이외에는 평소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입 자동차가 많았고.. 역시 현대/기아/쉐보레/르노삼성과 같은 한국 자동차 시장의 메이커들이 대세였는데요. 상하이 모터쇼는 전세계에서 도대체 안 나온 회사가 있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이 참가 했었습니다.

국내 모터쇼에 사실상 출품할 필요가 없는 슈퍼카(모터쇼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판매량이 늘지 않는 차..)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 차량들도 빼놓지 않고 볼 수 있었는데요. 몇 가지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에스턴마틴, 마세라티, 롤스로이스, 부가티, 미쯔오카, 마이바흐 등등.. 엄청났습니다.

거기에 페라리 부스에는 페라리 F1머신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레플리카가 아니라 실제 머신이라고 하더군요. 한국 모터쇼에서는 레플리카도 못 만져보게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거 없었습니다. 기자 및 VIP에 한해서지만 가까이서 자세하게 관찰 할 수 있게 배려가 되어 있더군요.

역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잠재규모가 엄청나긴 한가한가 봅니다. ㅋ 국내에서는 단 하루(프레스데이 때)만 전시되었던 폴쉐 918 RSR의 경우도 여기에서는 모터쇼 내내 전시되어 만져 볼 수도 있고…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엄두도 못 냈을 일인데… 여기서는 가능 하더군요…



페라리 레이싱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차량이죠. 외려 모터쇼보다 지난 주에 이슈 되었던 보배드림 용인 모터쇼(?)에서 볼 수 있는….ㅋ .. 암튼 이 페라리는 튜닝 브레이크 관련 업체의 부스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페라리를 경주용으로 쓴다는 것은 아직 상상하기 힘든데… 참 멋지네요^^;



페라리 바로 옆에 전시 된 폴크스 바겐 시로코입니다. 중국에서는 시로코 원메이커 레이싱이 열린다고 하네요. 역시 페라리를 전시한 회사와 같은 곳의 부스입니다. 본넷 가득 써 있는 DIXCEL이라는 회사의 차량인데요. 시로코 원메이크 레이스를 스폰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차량들은 모터쇼 행사장이지만 실외에 전시 된 차량들 입니다. 국내 모터쇼와 달리 실내행사장 뿐만 아니라 실외 행사장에서도 멋진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엄청난 규모 때문에 실내에서 모든 행사를 하고 차량을 전시한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ㄷ ㄷ ㄷ



이름이 인상적인 스파이커 C8입니다. 스파이커야 회사이름이고 차 이름인 C8은 차마 한국 말로 못 쓰겠네요. ㅋ 오렌지 컬러에 커다란 바람개비 모양의 휠이 인상적인 차량입니다. 레이싱 혈통의 차로 폭풍 같은 동력성능과 주행 성능을 자랑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별로라 사진은 몇 컷 안 찍고 바로 옆으로 이동~ ㅋ



그랬더니 롤스로이스 부스입니다. 롤스로이스는 팬텀이던, 고스트던… 보기만 해도 그 엄청난 포스에 기가 죽을 정도죠… 죽을 때까지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차량을 하나쯤 소유해볼 수 있을지…. 아… 눈물이 눈앞을 가립니다.TT



응? 열심히 돌아 다니다 보니 베일에 쌓인 차가 세대 보입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아! 람보르기니 부스였군요!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슈퍼카~ 아벤타도르 입니다. 무려 700마력이나 되는 사륨구동 슈퍼카로…. 중국의 부호들에게 러브콜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는 ㅋ



공개 된 아벤타도르 입니다. 레벤톤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일단 포스는 말도 못 하게 흘러 넘칩니다. 스페인 역사상 가장 용맹했던 투우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하는데, 다음 번 후속 차종의 이름은 뭐로 지을지 기대(걱정)됩니다. ㅋ 너무 센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해서요.ㅋ

모델도 이탈리아에서 같이 온 것이라고 합니다. 육감적인 바디라인의 모델과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정말 환상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훌렁 훌렁~ 벗어버리는 국내 모델들과 비교 됩니다. 차량 관람에 도움이 되네요.ㅋ



아벤타도르의 측면 입니다. 뭐하나 더 갖다 붙일 것도, 뗄 것도 없이 그 자체로 완벽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기에 커다란 윙이 하나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ㅋ



시트로엥 부스에 갔더니 레드불 후원의 WRC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건 랠리용의 OZ휠… 개인적으로 엔케이와 함께 좋아하는 휠 브랜드 입니다.ㅋ

레이싱카로 꾸며 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WRC 챔피언의 머신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 이름도 찬란한! ‘세바스티앙 로브!’의 머신인거죠. 토탈쿼츠 엔진오일 광고로 국내에 살짝~ 얼굴을 비추기도 했던 선수인데, 혹 기억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벤틀리 부스도 있었습니다. 벤틀리.. 개인적으로 큰 감흥이 있는 회사는 아니고요. 영화 둠스데이에서 막판에 멋진 주행 장면이 인상 깊은 차라서 딱 그 정도의 이미지를 가진 차 입니다. 거대한 세단 주제에 주행 성능은 왠만한 스포츠카와 맞먹는 괴물이지만…. 미안하게도 ㅋ



에스턴마틴의 one 77.. 개인적으로 에스턴마틴의 저 거대한 그릴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1-77을 정말 좋아합니다. 꿈 밖에 못 꿀 가격과 유지비에 언제나처럼 꿈만 꾸겠지만, 언제고 에스턴 마틴 브랜드 차량 중 한대를 소유해보는 것이 꿈이네요.ㅋ

역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던 차를 보니 기분이 마구 마구 좋아졌습니다. 멀리 중국까지 갔는데, 한국 모터쇼에서보던 ‘흔한?’차만 보고 온다면 억울 했을 텐데..ㅋ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에스턴 마틴은 국내에 흔한 차량은 아니지만, 흔히들 ‘본드 카’라고 하면 잘 아시더라고요~ 아.. 그 멋진 차? 페라리 아니었어? 라는 말도 많이 듣…ㅋ



돌아 다니다 보니.. 벤츠 SLS의 만소리 튜닝카가 떠억~ 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원래도 성능이 뛰어난 차를 더 가볍고 멋지게 꾸미기 위해 실,내외를 카본으로 뒤덮은 차량인데요.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카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운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소리.. ㄷ ㄷ ㄷ, 만소리는 카본을 가장 잘 다루는 튜너라는 평을 받고 있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차량은 페라리 FF입니다. 처음 FF라는 이름을 듣곤 엉? 페라리에서 전륜 구동이 나와? 했었지만 알고보니 페라리 4(사륜+4인승)이라는 이름을 가진 차량이더군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해치백 세단 같지만 실제로 보면 GT카 느낌이 물씬 흘러나는 멋진 슈퍼카입니다. 사진으로 이 차량의 멋진 자태를 담아내기는 힘들 것 같네요. 한국 가격으로는 약 4억원… 조만간 한국 시장에도 런칭 할 것 같은데, 시승은 못 해보겠지만.. 멋진 사진으로 한번 리뷰 해보고 싶은 차량입니다. 더 이상 페라리는 눈길에 약하다! 라는 이야기는 이 차량 앞에서 할 수 없겠지요^^;

이 정도로 해둘까요? 상해모터쇼에서 보고 온 차량들은… 한국 모터쇼에서 볼 수 없었던 차량을 다뤄봤습니다. 애석하게도 제가 체류 시간이 짧아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없었음이 너무도 아쉽네요.. TT 대신 올해는 모델하고 레이스 쪽 멋진 사진 많이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