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베플때문에 싸우시는데;; 그러지들 마세요 ~ 글에도 써놨지만 저만 웃길지도 모르는 글이라고 했어요; 그러니 다른 사람한테는 안 웃길수도 있는 글이에요 ~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저는 너무너무 감사한데 싸움(?)이 일어날 징조가 보여서 좀 안타까워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싸우시는거 같아서 잠깐 글 남기고 갑니다! 좀 횡성수설 하긴 했지만,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구 우리 조카 이쁘다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지우야~ 이모가 싸랑한당 ♥ --------------------------------------------------------------------------------------- 어머 이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톡된거에요?ㅋㅋㅋ 근데 왜 난 아무런것도 못느꼈지? 어머 나 진짜 몰랐어 오늘 하루종일 톡톡에 들락날락 했는데도 못.봤.어.요 점점 댓글이 많아지길래 '우와 ~ 댓글많아진다 ~~ 키키킥 ' 이러고 있었는데 이게 톡되서 그런거였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오 씐나 ㅋㅋㅋㅋㅋㅋ 그럼 톡된 기념으로 애기 사진 몇개 더 풀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우리 조카도 처음엔... 이렇게 이뿌진 않았어요................... 애기사진을 처음 봤을땐.. 이게 내조카 맞나.. 싶을 정도로... 근데 차마 사진을 올리진 못하겠다는...ㅋㅋㅋ 그래서 예쁘게 나온거로만.. 키키킼 우리 조카 일어나서 재롱부릴때 ~ 꺄웅 요건 지난 주말에 감기에 걸려가지구 콜록콜록 기침할 때에요 ~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 마지막으로 요건 할미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선정된 사진!! 키킥 메롱멜롱~~ 귀엽죠?ㅎㅎㅎ 이 사실을 얼른 언니한테 알려줘야겠어여 ㅋㅋㅋ 추가 사진도 허락 없이 올렸는데 .. 그래도 좋아할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보니까 출산 앞두신 분들 많이 계시던데 우리 애기 보면서 우리 애기만큼 이쁜 아가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감사합니당~ --------------------------------------------------------------------------------------------- 안녕하세요 우리 조카 자랑 하려고 글을 쓰게 된 한달 차 이모입니다. 큰 언니가 딱 한달전에 출산을 하고나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출산 후기를 썼는데 너무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허락받고 올리는 거에요 ㅋㅋㅋ 저만 재밌을지 모르는 출산 후기 .. 밑에 있습니다.ㅋㅋ (소심한 트리플 A라 별 반응이 없으면 ;; 바로 내릴꺼에요 ) 시작! 2011.04.11 # 1 . 어제부터 출산징조인지 뭔지... 암튼 뭔가가 좀 찜찜하다 어쩐지 어젯밤에 샤워아닌 목욕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목욕을 했다 개운한 기분으로 잠을자고 새벽에는 신랑이 출근을 하고 나는 계속 잤다... 그렇게 오전 10시경... 한참을 그렇게 자다가 뒤척이는 순간!! 앗!! 뭔가가 이상하다 -.-+ 후다닥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약한 이슬과 함께 양수가 새는?? 불안한 마음에 신랑님한테 부랴부랴 전화를 했다 신랑은 놀래서 일하다 말고 집으로 달려오시고 그 와중에 나는 며칠동안 집 비운다고 설거지하고 쓰레기 정리하고 거실청소며 화장실 청소까지 쏵~다 했다 ㅋㅋ 신랑이 나 미쳤단다 오후 12시경!! 담당 의사샘이 이슬과 양수가 맞단다... 24시간안에 출산을 못하면 위험하다고 얼른 입원을 하라고 한다 근데 나는 배가 고팠다... 그래서 밥을 먹고 오겠다고 했다 의사샘이 이런건 비밀이라며 잽싸게 먹고 오란다 병원 근처에서 후다닥 밥을 먹고 입원수속 하고 링겔을 꽂는다 겁나 아프다... 간호사가 한번 실패해서 다른쪽 팔에 다시 맞았다.. 오후 3시경!! 촉진제를 투여한다... 잔뜩 겁먹었었는데 아무렇지 않다 중간중간 잠깐씩 진통이 오긴 했지만 신랑이랑 농담 주고받았다 ㅋ 오후 6시 30분경!! 촉진제를 중단한단다... 진통이 멈추면 다음날 새벽에 다시 진통제 투여를 하고 계속 진통이 오면 생으로 버텨야 한단다 -.-+ 그리고는 첫 내진을 했다... 근데 간호사가 저녁을 먹지 말란다 그리고는 생진통이 왔다 ㅠ.ㅠ 오후 8시경!! 5분간격 진통이다... 이때부터는 아~ 이런게 진통이구나 싶다 간호사가 내진을 한다... 진행 상황을 물었으나 이놈으간호사!! 그냥 아까보다 조금더 진행됐다는 말 뿐 자세하게는 말안한다.. 저녁 10시 30분경!! 3분간격 진통이다... 다시 내진을 했다... 여전히 아까보다 조금더 진행이 됐다는 말뿐이다 ㅠ.ㅠ 이 이후에는 정신이 없다... 진통이 허리랑 배 동시에 왔으니까 ... 1분간격인거 같은데 그럼 뭐하나... 허리랑 꼬리뼈가 계속 아픈데... 거짓말은 하기 싫다!! 정말이지 죽다 살았다~ 간호사가 힘주는 연습을 하자고 한다... 근데 나는 힘이 없다... 저녁도 못먹게 하고 꼴랑 점심 한끼 먹었는데 그것도 다 소화가 된 후였다 -.-+ 간호사가 애기 머리 보인다고 자궁 마사지 해준다는데 하~ 그제서야 알겠더라... 왜 사람들이 내진할때 간호사를 발로 차고 싶어하는지!! 정말이지 내가 정신만 좀더 있었더라면 정말 찼다 간호사가 안되겠는지 분만실 들어가서 연습을 좀더 하자고 한다 2011.04.12 # 2 . 그리하여 자정을 넘기고 다음날 오전 0시 20분경!! 간호사가 나한테 협박을 한다 이렇게 힘을 못줄꺼면 걷기운동부터 다시 시작하란다 -.-+ 아파죽겠는데 어케 걸어 ㅠ.ㅠ 나 정말 힘 잘주겠다고 울부짖었다... 간호사가 그럼 믿어보겠다며 힘주라고 한다... 그렇게 몇번 힘주는 연습과 동시에 위에서는 다른 간호사가 배를 막 누른다... 근데 손톱이 긴 간호사였는가 꼬집는거 같다... 잠시후 담당의사가 들어왔는갑다... 나보고 여전히 힘을 주란다... 나는 힘을 최대한 열심히 주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한숨이다~ 내가 의사샘한테 말했다!! 나 이러다가 정신 잃을꺼 같다고 -.-+ 또 힘을 주란다... 힘을 줬다... 또 한숨과 탄식이다... 그러기를 몇차례... 의사가 말한다 "아기 나옵니다" 꺄~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그랬다... 애기가 나오면 진통이 쏵~ 사라진다고!! 근데 정말 진통이 사라졌다... ㅋㅋㅋㅋㅋ 어느새 신랑은 순둥이 탯줄 자를라고 스탠바이 중이고 (사실, 탯줄 자르는거로 몇날며칠 고민하고 다툰지 모른다 ㅋㅋ) 2011년 4월 12일 오전 0시 40분 3.48kg(아들) 촉진제 O,무통주사 X 우리 순둥이가 태어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아가들은 태어나면 막 자지러지게 울드만 우리 아들은 ㅋㅋㅋ 처음에만 잠깐 울고 씻겨줄때도 울지 않는다~ 신랑이 막 씻은 순둥이를 안고서는 너무 감격을 했는가 말을 잇지 못하더라.. ㅋㅋㅋ 하긴... 나도 너무 감격스러웠응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내가 몸을 좀 추스리고나서야 신랑은 잠이 쏟아진다고 한다... 그제서야 시계를 본다... 새벽 2시가 넘어간다 ㅋㅋㅋㅋㅋ 내옆에서 같이 고생해준 신랑이 너무 안쓰럽다... 집에가서 편히 자라고 내가 배려를 해줬다 *^^* 신랑은 긴장이 풀어져서 힘이 하나도 없다고... 운전도 못하겠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단다... 그러라고 했다... 난 배려하는 여자다!! 해가 뜨고 아침까지 나는 이상하게 잠이 하나도 안오더라~ 아프기도 하고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가... ㅋㅋㅋㅋ 암튼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신랑이 다시 병원에 도착을 하고 우리 아들 순둥이를 다시 만나는 순간이 온다... 근데 눈물이 왈칵 막 미친듯이 쏟아진다~ 요렇게 작은 녀석이 세상 밖으로 나올라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안쓰럽고 장하고 기특하더이다!! 옆에서 간호사가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귀에는 하나도 안들어오고 계속 눈물만 난다ㅠ.ㅠ 분만실에서 한번 안아본거 빼고는 처음으로 순둥이를 안아봤다 근데 이녀석!! 인상을 찌푸린다 -.-+ 끙!! 하~ 끙!! 하~ 혹시나해서 기저귀를 봤더니 태변 왕창 쌌다!! 그렇게 순둥이는 엉덩이 씻으러 다시 신생아실로 향했다 ㅠ.ㅠ 대략 7시간 정도의 진통!! 사람들은 짧은시간 진통하고 순산했다고 하지만 나는... 나는........ 이 시간마저도 정말 길게 느껴졌다 ㅠ.ㅠ 그래도 그렇게 원하던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이 낳아서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완전 웃기지 않아요?ㅋㅋ (나만 웃긴가 ㅠㅠ) 저는 집 비운다고 청소했다는 부분에서 완전 꺽꺽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울 언니는 조카 키우면서 .. 애 낳는게 훨~~씬 쉽다며 -_-;; 애 키우는건 정말 .. 이표정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저도 나중에 애기 낳게 되면 저런 표정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암튼 !! 이렇게 태어난 조카가 바로 요녀석!! ㅋㅋㅋ 저랑은 띠동갑을 두바퀴나 돕니다 우리 조카가 자다 일어나서 말똥말똥하게 이모에게 애교부리는 사진 ㅋㅋㅋ 할미 품에서 잠들랑~~~ 말랑~~~ ㅋㅋ 요건 BCG 맞고 나서 울지도 못하고 축 늘어진 사진 마지막으로 김썩소 ㅋㅋㅋㅋㅋ 지나가다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별로 반응이 없으면 내린다는 것 알려드리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끼해에 출산 하시는 모든 분들 애기랑 산모 모두 건강하시고 다들 부~~자 되세요 ^-^ (쌩뚱맞군요 ) 17811
[출산후기] 읽기만해도 실감나고 웃긴 울 언니의 첫 출산!
저기, 베플때문에 싸우시는데;;
그러지들 마세요 ~
글에도 써놨지만 저만 웃길지도 모르는 글이라고 했어요;
그러니 다른 사람한테는 안 웃길수도 있는 글이에요 ~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저는 너무너무 감사한데
싸움(?)이 일어날 징조가 보여서 좀 안타까워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싸우시는거 같아서
잠깐 글 남기고 갑니다!
좀 횡성수설 하긴 했지만,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구
우리 조카 이쁘다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지우야~ 이모가 싸랑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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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톡된거에요?ㅋㅋㅋ
근데 왜 난 아무런것도 못느꼈지?
어머 나 진짜 몰랐어
오늘 하루종일 톡톡에 들락날락 했는데도
못.봤.어.요
점점 댓글이 많아지길래
'우와 ~ 댓글많아진다 ~~ 키키킥
' 이러고 있었는데
이게 톡되서 그런거였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오 씐나
ㅋㅋㅋㅋㅋㅋ
그럼 톡된 기념으로 애기 사진 몇개 더 풀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우리 조카도 처음엔... 이렇게 이뿌진 않았어요...................
애기사진을 처음 봤을땐.. 이게 내조카 맞나.. 싶을 정도로...
근데 차마 사진을 올리진 못하겠다는...
ㅋㅋㅋ
그래서 예쁘게 나온거로만.. 키키킼
우리 조카 일어나서 재롱부릴때 ~ 꺄웅
요건 지난 주말에 감기에 걸려가지구 콜록콜록 기침할 때에요 ~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
마지막으로 요건 할미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선정된 사진!! 키킥
메롱멜롱~~
귀엽죠?ㅎㅎㅎ
이 사실을 얼른 언니한테 알려줘야겠어여 ㅋㅋㅋ
추가 사진도 허락 없이 올렸는데 ..
그래도 좋아할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보니까 출산 앞두신 분들 많이 계시던데
우리 애기 보면서 우리 애기만큼 이쁜 아가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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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조카 자랑 하려고 글을 쓰게 된 한달 차 이모입니다.
큰 언니가 딱 한달전에 출산을 하고나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출산 후기를 썼는데 너무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허락받고 올리는 거에요 ㅋㅋㅋ
저만 재밌을지 모르는 출산 후기 .. 밑에 있습니다.ㅋㅋ
(소심한 트리플 A라 별 반응이 없으면 ;; 바로 내릴꺼에요
)
시작!
2011.04.11
# 1 .
어제부터 출산징조인지 뭔지... 암튼 뭔가가 좀 찜찜하다
어쩐지 어젯밤에 샤워아닌 목욕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목욕을 했다
개운한 기분으로 잠을자고 새벽에는 신랑이 출근을 하고
나는 계속 잤다... 그렇게
오전 10시경...
한참을 그렇게 자다가 뒤척이는 순간!!
앗!! 뭔가가 이상하다 -.-+ 후다닥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약한 이슬과 함께 양수가 새는??
불안한 마음에 신랑님한테 부랴부랴 전화를 했다
신랑은 놀래서 일하다 말고 집으로 달려오시고 그 와중에 나는
며칠동안 집 비운다고 설거지하고 쓰레기 정리하고 거실청소며
화장실 청소까지 쏵~다 했다 ㅋㅋ 신랑이 나 미쳤단다
오후 12시경!!
담당 의사샘이 이슬과 양수가 맞단다... 24시간안에 출산을 못하면
위험하다고 얼른 입원을 하라고 한다
근데 나는 배가 고팠다... 그래서 밥을 먹고 오겠다고 했다
의사샘이 이런건 비밀이라며 잽싸게 먹고 오란다
병원 근처에서 후다닥 밥을 먹고 입원수속 하고 링겔을 꽂는다
겁나 아프다... 간호사가 한번 실패해서 다른쪽 팔에 다시 맞았다..
오후 3시경!!
촉진제를 투여한다... 잔뜩 겁먹었었는데 아무렇지 않다
중간중간 잠깐씩 진통이 오긴 했지만 신랑이랑 농담 주고받았다 ㅋ
오후 6시 30분경!!
촉진제를 중단한단다... 진통이 멈추면 다음날 새벽에 다시 진통제
투여를 하고 계속 진통이 오면 생으로 버텨야 한단다 -.-+
그리고는 첫 내진을 했다... 근데 간호사가 저녁을 먹지 말란다
그리고는 생진통이 왔다 ㅠ.ㅠ
오후 8시경!!
5분간격 진통이다... 이때부터는 아~ 이런게 진통이구나 싶다
간호사가 내진을 한다... 진행 상황을 물었으나 이놈으간호사!!
그냥 아까보다 조금더 진행됐다는 말 뿐 자세하게는 말안한다..
저녁 10시 30분경!!
3분간격 진통이다... 다시 내진을 했다... 여전히 아까보다 조금더
진행이 됐다는 말뿐이다 ㅠ.ㅠ 이 이후에는 정신이 없다...
진통이 허리랑 배 동시에 왔으니까 ...
1분간격인거 같은데 그럼 뭐하나... 허리랑 꼬리뼈가 계속 아픈데...
거짓말은 하기 싫다!! 정말이지 죽다 살았다~
간호사가 힘주는 연습을 하자고 한다... 근데 나는 힘이 없다...
저녁도 못먹게 하고 꼴랑 점심 한끼 먹었는데
그것도 다 소화가 된 후였다 -.-+
간호사가 애기 머리 보인다고 자궁 마사지 해준다는데 하~
그제서야 알겠더라... 왜 사람들이 내진할때 간호사를 발로 차고
싶어하는지!! 정말이지 내가 정신만 좀더 있었더라면 정말 찼다
간호사가 안되겠는지 분만실 들어가서 연습을 좀더 하자고 한다
2011.04.12
# 2 .
그리하여 자정을 넘기고
다음날 오전 0시 20분경!!
간호사가 나한테 협박을 한다
이렇게 힘을 못줄꺼면 걷기운동부터 다시 시작하란다 -.-+
아파죽겠는데 어케 걸어 ㅠ.ㅠ
나 정말 힘 잘주겠다고 울부짖었다...
간호사가 그럼 믿어보겠다며 힘주라고 한다...
그렇게 몇번 힘주는 연습과 동시에 위에서는 다른 간호사가
배를 막 누른다... 근데 손톱이 긴 간호사였는가 꼬집는거 같다...
잠시후 담당의사가 들어왔는갑다... 나보고 여전히 힘을 주란다...
나는 힘을 최대한 열심히 주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한숨이다~
내가 의사샘한테 말했다!! 나 이러다가 정신 잃을꺼 같다고 -.-+
또 힘을 주란다... 힘을 줬다... 또 한숨과 탄식이다...
그러기를 몇차례... 의사가 말한다 "아기 나옵니다" 꺄~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그랬다... 애기가 나오면 진통이 쏵~
사라진다고!! 근데 정말 진통이 사라졌다... ㅋㅋㅋㅋㅋ
어느새 신랑은 순둥이 탯줄 자를라고 스탠바이 중이고
(사실, 탯줄 자르는거로 몇날며칠 고민하고 다툰지 모른다 ㅋㅋ)
2011년 4월 12일 오전 0시 40분 3.48kg(아들) 촉진제 O,무통주사 X
우리 순둥이가 태어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아가들은 태어나면 막 자지러지게 울드만 우리 아들은 ㅋㅋㅋ
처음에만 잠깐 울고 씻겨줄때도 울지 않는다~
신랑이 막 씻은 순둥이를 안고서는 너무 감격을 했는가 말을
잇지 못하더라.. ㅋㅋㅋ 하긴... 나도 너무 감격스러웠응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내가 몸을 좀 추스리고나서야
신랑은 잠이 쏟아진다고 한다...
그제서야 시계를 본다... 새벽 2시가 넘어간다 ㅋㅋㅋㅋㅋ
내옆에서 같이 고생해준 신랑이 너무 안쓰럽다...
집에가서 편히 자라고 내가 배려를 해줬다 *^^*
신랑은 긴장이 풀어져서 힘이 하나도 없다고... 운전도 못하겠다며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단다... 그러라고 했다... 난 배려하는 여자다!!
해가 뜨고 아침까지 나는 이상하게 잠이 하나도 안오더라~
아프기도 하고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가... ㅋㅋㅋㅋ
암튼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신랑이 다시 병원에 도착을 하고
우리 아들 순둥이를 다시 만나는 순간이 온다...
근데 눈물이 왈칵 막 미친듯이 쏟아진다~
요렇게 작은 녀석이 세상 밖으로 나올라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안쓰럽고 장하고 기특하더이다!!
옆에서 간호사가 뭐라뭐라 설명하는데 귀에는 하나도 안들어오고
계속 눈물만 난다ㅠ.ㅠ
분만실에서 한번 안아본거 빼고는 처음으로 순둥이를 안아봤다
근데 이녀석!! 인상을 찌푸린다 -.-+
끙!! 하~ 끙!! 하~
혹시나해서 기저귀를 봤더니 태변 왕창 쌌다!!
그렇게 순둥이는 엉덩이 씻으러 다시 신생아실로 향했다 ㅠ.ㅠ
대략 7시간 정도의 진통!!
사람들은 짧은시간 진통하고 순산했다고 하지만
나는... 나는........ 이 시간마저도 정말 길게 느껴졌다 ㅠ.ㅠ
그래도 그렇게 원하던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이 낳아서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완전 웃기지 않아요?ㅋㅋ (나만 웃긴가 ㅠㅠ)
저는 집 비운다고 청소했다는 부분에서 완전 꺽꺽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울 언니는 조카 키우면서 ..
애 낳는게 훨~~씬 쉽다며 -_-;; 애 키우는건 정말 ..
이표정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저도 나중에 애기 낳게 되면 저런 표정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암튼 !!
이렇게 태어난 조카가 바로 요녀석!! ㅋㅋㅋ
저랑은 띠동갑을 두바퀴나 돕니다
우리 조카가 자다 일어나서 말똥말똥하게 이모에게 애교부리는 사진 ㅋㅋㅋ
할미 품에서 잠들랑~~~ 말랑~~~ ㅋㅋ
요건 BCG 맞고 나서 울지도 못하고 축 늘어진 사진
마지막으로 김썩소 ㅋㅋㅋㅋㅋ
지나가다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별로 반응이 없으면 내린다는 것 알려드리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끼해에 출산 하시는 모든 분들 애기랑 산모 모두 건강하시고
다들 부~~자 되세요 ^-^ (쌩뚱맞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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