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싸가지녀ㅡㅡ★★

ㅇㅇ2011.05.13
조회3,881

 

23살 여자 귀요미임.부끄

 

진짜 오랜만에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탑승함.

근데 사람들 시선이 한쪽으로 쏠려있었고, 누가 싸우는 것 같았음.

왜 그 노약자석있고 그옆에 출입문있고 그옆에 쭉 긴의자 있잖슴? 그쪽부근이였음.

난 그 노약자석옆에 출입문으로 타가지고 멀뚱 멀뚱 서있었음.

싸우는 것 같긴한데 방금타서 정확히 무슨일인지 몰랐었음.

그냥 친구랑 문자하면서 가는데, 어쨌든 귀는 뚫려있으니깐 싸우는 소리 다 들림.

근데 그 싸가지녀 말투가 좀 거슬리는거임.

'아니요 아줌마 그럼 사과를 하셔야죠?' 라고 하는데 조근조근?하게 얘기하는게 아니고

완전 잡아먹을듯한 목소리로 말하는거임.찌릿

 

대충 내용을 적어보겠음.

 

아주머니 : 아가씨 내가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잖아..

싸가지녀 : 누가 일부로 그랬다 그랬냐구요? 사과를 하시라구요 그럼

아주머니 : 아가씨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싸가지녀 : 못들었는데요?ㅋ

아주머니 : 그래 미안해. 일부로 그런거 아냐 미안해

 

아주머닌 이러시고 싸가지녀는 대꾸도 안하고 들고있던 핸드폰받는거임.

아마 전화통화중에 아주머니랑 싸웠었나봄.

근데 핸드폰 들자마자, '어 아니 어떤 미친년이 발밟아놓고 쌩까잖아' 라고 하는거임 ㅡㅡ

순식간에 아주머니랑 아주머니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랑 서있던 사람들까지 죄다 시선집중됨.

나 열받음ㅡㅡ

 

그 싸가지녀나 나한테도 그 아주머닌 정말 엄마뻘이였음.

근데, 상대가 엄마뻘이든 아니든 그게 할소리임?

아주머니가 사과를 안하신것도 아니고 지 귓구녕이 처막혀서 못들어놓고

결국 다시 사과까지하게 만들더니만 저따위 말을 내뱉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혈압 상승함.버럭

 

예전에 떡볶이집에서 주인 할아버지께 지랄발광하던 나쁜년한테 똑같이 지랄발광했다가

경찰서갔던 경험이 있어서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론 이제 남의 일에 안끼어들어야겠다 했었는데 그딴건 생각도 안나고 완전 열챈거임.

완전 심한 다혈질이라 난 열받으면 앞뒤잴것도 없고 눈에 뵈는것도 없음.

다음역에서 내리는척 싸가지녀한테 가가지고 발을 '꾹' 밟았음 파안

결국 내게 돌아오는건 쌍시옷이 여러개 마구마구 붙어있는 무서운 욕통곡

'아 죄송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까지 했음.

난 바로 사과한거임.

싸가지녀 나 위아래로 훑으면서 진짜 레이저빔나올정도로 째리더니

혼자 '아 ㅅㅂ 지하철 ㅈ같다 진짜' 이러면서 통화함.

나도 질수없어 통곡

문자하던 친구에게 다짜고짜 전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받자마자 앞뒤 다 끊어먹고

'어떤 미친년이 발 좀 밟았다고 욕지꺼리한다' 하고선 마침 지하철 서길래 후다닥 내렸음.

 

내리고나서 드는 후회..

일부로 싸가지녀가 했던 욕 그대로 따라해서 말한건데

지하철에 있던 분들 나때문에 더 인상 찌푸리셨을까봐 그게 좀 후회가 됐음 통곡

그래도 속은 통쾌했음-_-

 

하지만

그때 그곳에 있던분들이 혹시 이글을 읽으신다면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 원래 욕 잘안해요..

그냥 너무 화가나서 슬픔

 

 

그리고 네이년!

너도 욕먹으니까 기분 드럽지?!

이게 어디서 미친년이라는 욕을 함부로 이사람 저사람한테 뱉고 지랄이야 지랄이

위아래도 없는년같으니라고ㅡㅡ

 

옛다 凸 이거나 먹어라 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