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엘의 무서운 이야기 #2

remiel072011.05.14
조회1,963
[ 출처 : 호러테러 사이트 ]

 

 

 

너무 길었던 탓인지 읽은 분은 꽤 있는데 댓글은 세개 ㅠㅜ

 

흑.. 슬프다...

 

첨에 할 때 긴걸 한 탓인지 짧은건 대충하게 된다는 -ㅅ-;;

 

 

 

 

 

 

 

 

 

 

 

 

 

 

 

 

 

 

수 명

 

 

 

 

 

 

 

 

 

 

 

 

 

 


난 내년까지밖에 살수 없다고 들었다.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했다.

 

1년뿐이라니.. 조금 생각하자 1년간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일단 재밌게 살자고 생각했다.

 

뭐가 재미있을까...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1년간 재밌게 지내는 방법이라.. 어렵군. 꽤 기네.

 

우선 도시에서 혼자서 살아봐야지라고 생각하고 도쿄에 갔다.

 

시골과는 달리 재밌는게 많이 있겠지.

 

놀랬다. 많은 빌딩들과 가게들 마치 드라마 같다.

 

그러나 그것도 1개월정도만에 질려버렸다.

 

내가 살던 곳의 번화가보다 단순히 조금 더 클 뿐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사고 싶다고 생각했던 물건들도 돈이 없으니 살수 없다.

 

사랑을 해볼까 하고 생각했다

 

분명 즐겁겠지.

 

그러나 뭐랄까 남자와 처음 사귀는거라 무섭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검색을 해서 남장여자를 찾았다.

 

이거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동성연애자가 모이는 오프모임에 삼가해 멋있는 사람을 찾아

 

드디어 고백해 사귀게 됬다.

 

난 솔직히 그 사람에게 반하지 않았다.

 

다만...

 

 

' 좋아해, 응석부려도 괜찮지? '

 

 

이런식으로 스스로 세뇌하듯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좋아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대가 너무 제멋대로로 폭력남편 스타일이라 싫어졌다.

 

그 후 메이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tv에서 보고 놀란 후에 한번 해보고 싶다고 내심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점장한테는 게으르단 소리를 듣고 손님은 기분 나쁘고 전혀 내 생각과 달랐다.

 

일하고 난 뒤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어느샌가 수명이 반년 남았다.

 

전혀 즐겁지 않은 느낌이었다.

 

아무튼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살인이라든지.

 

 

난 잡힌다해도 어차피 죽을테니까 관계없어.

 

부모님 집에 우선 돌아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남동생을 데리고 도쿄로 다시 왔다.

 

우선 부엌에 있는 도마위에 동생을 올려놔 본다.

 

굉장한 광경이다.

 

만지면 너무 부드럽다.

 

슬라임 같다.

 

 

 

 

 

 

 

 

 

 

 

 

 

 

 

 

 

식칼로 배를 찔렀더니 얌전했던 남동생이 비명을

 

지른채 움직이지 않게 됬다.

 

 

 

 

 

 

 

 

 

 

 

 

 

 

 

 

굉장한 경험을 했다.

 

문득 생각챘다.

 

왜... 나는 수명이 1년이라고 생각했던걸까.

 

너무 무서워... 왜? 왜? 왜?

 

 

집에 있을 부모님에게 전화했다.

 

 

 

 

 

 

 

 

' 저기 엄마 나 내년에 죽지? 남동생이 부드러워서 이미.. 그래서 그.. '

 

' 뭐? '

 

' 그러니까 내 수명 내년 6월까지 맞지?! '

 

' 하루카 진정해. 건강한거지? 타케르 어떻게 했어? 요즘 너.. 의사한테 받은 약은 먹고 있는거니? '

 

 

 

 

 


 

 

....... 생각 났다.


 

 

 

 

 

 

 

 

 

' 넌 건강하니까 앞으로 80년은 살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진정해. '

 

 

 

 

 

 

 

 

 

 

구급통에서 캡슐을 꺼내 먹었다. 머리가 맑아졌다.

 

엄마에게 전화를 다시 건다.

 

 

 

 

 

 

 

 

 

 

 

 

' 너 또 이상한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니?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어..

 

  갑자기 도쿄에 간다고 말하고 나가버려서.

 

  한번 더 의사한테 가보자.

 

  그리고 타케르 그쪽에 있으면

 

  지금 엄마가 그쪽으로 갈게. '

 

 

 

 

 

 

 

 

 

 

 

 

 

 

 

 

 

 

 

뒤돌아보니 내장이 나와있는 남동생이 도마위에 올려져있다.

 

 

식재료처럼.

 

 

 

 

 

 

 

 

 

 

 

 

 

 

 

 

 

 

 

부들부들 떨린다.

 

아무말도 없이 전화를 끊고 남동생을 처리하려고 했다.

 

 

 

 

 

 

 

 

 

 

 

 

 

 

 

그래 먹는거다.

 

 

 

 

 

 

 

 

 

 

 

 

 

왜 죄도 없는 남동생을 죽여버린걸까.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배 안을 씻기려고 남동생을 들어올리니 내장이 아래로 떨어졌다.

 

 

 

 

 

 

 

 

 

' 히 익...! '

 

 

 

 

 

 

 

 

 

 

 

 


그대로 손을 놔버렸다.

 


아래에서 '퍽'하는 소리가 난다.

 

난 확실히 머리가 이상해...

 

하지만 그걸로는 죄를 용서받을수 없다.

 

 

 

 

 

 

 

 

 

 

 

 

' 제멋대로네. 정신병같은건 관계없잖아 '

 

 

 

 

 

 

 

 

 

 

 

누군가가 그렇게 말하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