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도너츠는 번호를 싣고

으잉 망해씀ㅋ2011.05.15
조회76

안녕하세요ㅋㅋㅋ 처음 쓰는데 다른분들 하신거 처럼 할께요

스무살 흔女 입니다. 완전 흔녀중 흔녘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자신없어서 사진은 안올려요 ㅜㅜ

혹시나 톡되면?부끄

 

*주의*

글을 잘 못써서 횡설수설 할수도 있어요 ㅜㅜ

이해해주세요

 

 

 

 

오늘 12시쯤 집에가기위새 지하철을탓음

<어딘진 노코멘트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 타고 고개를 들었는데 어떤 이어폰 낀 훈남과 눈이 맞앗음...

 

 

 

이때부터 그 남자를 인식하기 시작함ㅜㅠㅜ

 

 

 

아 진짜 내스타일이엇으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회색 티셔츠에 바지입구 잇엇는뎈ㅋㅋㅋㅋㅋㅋ

내스퇄      짱

 

 

그때부터 오만가지 생각 다들엇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번호딸까?? 부터 담주말에 만나자고 할까?

까지 생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아줔ㅋㅋㅋㅋㅋ

 

 

근데 그제밤 판을 본게 있었는데 지하철서 어떤남자가 초콜렛에 쪽지써서 치마올라갓다구 알려준거 본게

 

 

생각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판ㅋㅋㅋㅋㅋㅋ 광고라고.......ㅜ)

 

 

 

 

 

난 그렇게 해야겟단 결심을 햇음 ㅋㅋㅋ 이렇게 결심하고 나니까 온몸이 부들부들 심장이 쿵쿵거림 ㅋㅋㅋㅋㅋㅋ내 심장 건강한가봐요^^짱 옆에 아줌마가 내가 사시나무마냥 떠는거 보고 당황해햇음ㅋㅋㅋㅋ

 

 

 

 

 

어라? 근데 펜과 종이가 없음당황

정말 그때 마침 화장도 엄~청 가끔하는내가 파우치를 가지고 있었음

 

'아 아이라이너로 쓰면 되겟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종이는?? 가방을 뒤져도 종이라고는 영수증뿐ㅜㅜ  아이라인으로 써봐야 잘써지지도 않는 영수증 ㅜㅜㅜ

 

 

 

그러고 왼손을 보니 나에겐 ㅇㅇ도너츠 상자가 있엇음 ㅋㅋㅋㅋ 어제 먹던 도너츠 네개 남은거 ㅋㅋㅋㅋ

아......... 여기에 쓰면 되겟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는 완료햇음 근데 언제해야지? 난 아직 더가야하는데........ 바로 실행하면 주위 사람들 시선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남자가 내리는데서 내려야 겟다! 내려서 써줘야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남자가 어디까지 갈줄알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끝까지 가도 가야겟다 싶엇음

근데 이남자 진짜 안내리네? 난 다다다음역에서 내려야는디???

 

내가 써놓고 주고 내릴까? 생각햇는데 그 훈남님 그때 내릴 채비를 하시길래 나도 내릴 채비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역은 마침 번.화.가^^ 나이스 초이스 짱;;;;;;;;;;;;

 

 

참 내려도 거기서 내리시는지...... 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훈남을 놓치무ㅜ

 카드찍기전엔 잡아야 되는데ㅜㅜㅜㅜ   안그럼 카드 또찍으면ㅜㅜㅜ 내 교통비...

이러고 있는데 눈앞에 훈남님의 등짝이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신었는데 훈남의 등짝을 향해 계단 두칸씩 쿵쾅거리고 내려갔음ㅋㅋㅋ

등짝에 대고아 '...어떻하지?' 생각했는데 머리는 몸과 따로 놀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내손은 훈남의 옷깃을 살포시 쥐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훈남은 읭? 하는 표정이었음 난 내몸과 머리가 따로 놀았다는 생각에 패닉----------

 

훈남과 아이컨텍하는데 멍-------------------- 표정관리따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남이 네?만족 이래서 아 말해야지 하고

 

 

 

안.....아.........안녕하...아............아니요....저......그게,......아니...저........

하고 말이 안나오길래 

(아까도 썻듯이 엄청 떨고 있었음 그래서 얼굴보고 달달 떨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 하고 구석쟁이 가서 도너츠 상자에 번호를 썻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뒤돌았는데 훈남이 뙇!!!!!!!!  내뒤에 서있는거이무ㅜㅜㅜㅜ

훈남도 나름 당황? 햇나?  기억도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못마주쳣는데 뭘ㅠㅠㅠㅠ

 

 

 

 

근데 그분이 번호적힌거보고 아... 이러셧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탄식.........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그냥 드세요! 이러고 완전 팍 내밀었음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계단을 올라갓음  그때도 엄청 떨엇엉ㅜㅜㅜㅜㅜㅜㅜㅜ

 

 

의자에 앉아서 진정할려고 음료수를 마시는데 정말 손이 달달떨려서 음료수 반은 흘리고

반은 먹는데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하는데 또 옆에아줌마가 이상하게 봄...

 

내가 느끼기에도 마약한애마냥 그랫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집에 왓는데 후회는 없지만 이불을 빵빵차고싶은 욕구^^짱

 

혹시 보고있을 훈남님께 편지 ㅜㅜ

 

to. 훈남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많이 당황하셧죠?

맛잇게 드셧나요? 저의 크림치즈찹쌀 도넛과 카푸치노 츄이스트를........그건 제

생명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셧으면 문자라도 주시지ㅜㅜ

맘에 안들면 잘먹었다 근데 난 여자친구가 있다 라든지 문자좀 해주시지.........

힝ㅜㅜㅜㅜㅜㅜ 너무하심요  혹시 훈남님의 번호를 내가 아는게 싫으신거?? ㅋㅋㅋㅋㅋㅋ

어쨋든 ㅋㅋㅋㅋㅋㅋㅋ뭐 이년뭐야 하고 버리시진 않았겠죠 ㅋㅋㅋㅋㅋㅋ

그럼 됫어용 빠빠잉

 

from. 사시나무 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맺어야는지...................

 

아.. 밤에 심심해서 이불 차시고 싶은 분들껜 이런방법 강추

짱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