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얘가 왕따인지 알겠네요 ㅡㅡ

부산여중생2011.05.15
조회1,087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16/女예요

 

 아니 제가 이렇게 판에 글을 쓰는건 항상 눈팅만 했는데

이번엔 한 여자애 때문에 판을 써봐요

 

 저도 그럼 음슴체로 가도 되겠죠??

(음슴체로 쓴다고 성의 없게 보시지 말아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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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면 굵은 글씨만 읽어주세요

 

 

 

저는 부산에 어느 평범한 남녀공학에 다니는여중생임

아 참고로 이제 저 멀리 고등학교에 가야 할 3학년여중생임

 

 

 

 

 

내가 처음에 A를 만난건 작년 학기말쯤이였슴

 

우리 학교는 수학을 수준별로 나누어서 수업을 함

그래서 나는 항상 수학시간에 친구와 함께 옆반인 7반으로 가서 수업을 들음

 

그때 어떤 여자애가 친한척을 해댐 얘가 A임

그때만해도 아 얘가 같이 다니는 애들이 다 다른반으로 갔나 싶어서 좀 말도 하고

꽤 괜찮게 지냈슴

 

 

 

 

 

 

몇칠뒤에 내 친구들이 나만보면 왜  A랑 말하고 다니냐고 뭐라 함

왕따내 전따네 이쁜척 쩐다 등등 진짜 거짓말 아니고

예를 들어 내 친구가 총 10명이 있다면 7~8명이 나에게 이런말을 했음

내 친구랑 나는 그냥 아그래? 하고 넘겼음 왕따라도 우리랑 맞으면 상관없겠다 했슴

 

 

근데 얘가 왜 왕따 인지 슬슬 알것만 같았슴

 

 

 

 

 

 

지금 3학년이 됬었음

 

나는 밥먹을때 B랑C랑 셋이서 먹음 (B랑C는 내 가정사도 다아는 가장친한친구임내숭따위 없고 )

A가 우리 밥먹으러 가면 귀신같이 알아서 같이 가자고 그러길래 자연스럽게 넷이서 먹게 되었음

근데 A가 항상 우리가 말걸면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맨날 교실에서 친구가 없으니 인상만

쓰고 댕김

처음에는 아 얘가 3학년되도 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위로해 줬음 근데 애가 맨날 항상 인상만 쓰고 기분나쁜 티 팍팍내고 댕기는거임

 

 

 

 

거기다가 시내로 놀러갈때 A가 우리랑 집에좀 멈 그래서 우리는 만나서 같이 버스타고 시내로 가는데 A는 집이 멀어서 그냥 시내에서 만남

근데 A가 약속시간까지안오는 거임 그때 A가 핸드폰 잃어버렸을때라 연락도 안됨

1시간정도 기다렷는데 내폰으로 전화옴 그때 공중전화로 왔었는데 버스가 안와서 계속 기달렸다고 함

아직 버스도 못탔다고 함 우리가 1시간 30분 기다렸는데 오자마자 하는 소리 나 화장품 좀 빌려줘

 

 

 

 

또 C네 집에서 학교 끝나고 영화나 다운받아서 보자 그랬음각자 대충 옷만 갈아입고 C네 집으로 오기로 했음B는 학교 체육복 차림 나는 교복차림으로 그냥 집에 가방만 던져놓고 C네 집으로 왔음

근데 A가 2시간을 기다려도 안오는거임 폭풍전화에 문자 했는데 안옴 좀더 지나니깐 A가드디어옴

풀세팅을 하고옴 진짜 여자들끼리 친구집에서 영화보고 집가는건데 옷도 쫘 빼입고 화장에

머리 새로 감고 고대로 물결까지 넣고옴  그냥 오지 왜 그렇게 신경쓰고 왔냐고 물어보니깐 길거리 돌어다니기 쪽팔린다고 항상 이렇게 준비한다고 함

그래서 결국 걔 기다리다가 영화도 못보고 바로 집으로 왔음

 

 

 

 

또 시내가서 놀기로 했음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A는 항상 몇곡 안부르고 아이라인만 그리고 앉아있음

펜슬로도 못그리는얘가 가장그리기 어려운 리퀴드아이라이너 사서 어두운 노래방구석에서 한시간동안그리고 앉아있음 우리가 뻑이가요나 그땐그땐그땐 이런거 부르면 이런노래 싫다고 그러고 뱃걸굿걸이런거 불러도 별로라고 그러고 분위기 다 떨어트리고 아이유섬데이 좋은날 소녀시대 훗 이거 세곡만 불름

그리고 노래다부르고 나올려고 하는데 나한테 아이라인을 그려달라고 함 그래서 그려줄려고 눈을 보는데 노래방에서 한시간동안 쩔쩔 매면서 그리눈이 정말 엉망이였슴

 

 

 

 

또 나같은 경우는 놀려갈때 한두번 렌즈를 꼈던 적이 있는데  A가 맨날 자긴 맨날 비싼 렌즈 낀다고 자랑하고이제 질려서 렌즈 안끼고 다닌다고 말함 언제 한번 같이 렌즈사러 간적있는데 렌즈 사고 끼는데 진짜 렌즈 처음끼는 사람처럼 못낌 뒤집어진거 구분할줄도 모르고 리뉴(세척액)사용법도 몰름

 

그리고 항상 친척언니 자랑맨날함 걔랑 애기하면 걔 친척언니 얘기만 함 그 친척언니가 원피스 하나 줬다고자랑하더니 하루 입고 왔는데 이쁘긴 한데 맨날 그것만 입고 돌아댕기니..

 

 

 

 

 

또 옆반에가 나에게 알려줬는데

걔가 또 지짝꿍한테 우리욕을 막 한다고 함

내가 잘난척한다고하고 B는 미친년이라고 하고 C보고는 지오빠 믿고 나댄다고 함

수건녀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함

진짜 얘가 왜 믿을 친구가 없으면서 우리욕을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이러니 우리가 슬슬 말을 안붙이기 시작했음

5개월동안 참은게 있어도 대놓고 까지 않고 그냥 말을 안걸었음

 

그랬더니 이제 혼자 다님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나랑 BC가 나쁜애로 보일수도 있는데 원래 혼자였던 아이 애들이 놀지 말라고

해도 같이 친하게 지냈는데 걔랑 다니기에는 내 성질이 너무 나빠질것 같앗음

진짜 같이 다니기 힘들었고 나랑BC가 맞춰주기에는 너무 힘들었음

 

 

 

 

그랬더니 A가 왜 자기랑 말안걸어주냐고 갑자기 우리반와서 나한테 따짐

그래서 내가 다 말해버림

그랬더니 울면서 감

 

 

 

 

근데 이제는 같은반 진심 노는애들한테 붙어다닐려고 애를씀

막 진짜 "너 진짜 이쁘다~"이러면서 애 부담스럼게 만들고 혼자 앉아있다가 걔내 지나가면 "어?ㅇㅇ아~"

이런다고 함 그래도 막상 개네들이 개네들끼리 밥먹고 화장실가면 막 실망한 눈치 다준다고 하고

맨날 머리 만지고 거울 달고 살고 수학시간에 칠판에 문제 몰라서 못푼다고 막 울고 난리치고

 

 

 

 진짜 얘가 왜 왕따인지 알것 만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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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다 하시는분 위에 진하게 된것만 읽어주세요

 

요약

 

1.어쩌다가 A랑 친하게 지내게됨

2.애들이 A싸가지 없다고 놀지 말라고 함 (한명이 아닌 만나면 애들이 다 놀지 말라고함)

3.그래도 A랑 지냄

4.A가 지 화장하고 준비한다고 항상 약속시간에 늦고 이쁜척 쩔고 허풍하고 다니고 그럼

5. 5개월동안 맞춰주며 지내다가 우리가 쌩을 깜

6.나한테 막 따지더니 울면서 감

7.지금은 잘나가는 애한테 붙을려고 애를 씀

 

 

 

 왕따인애 욕하는거 아니냐고 하실것 같은데요

솔직히 같이 지내다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A가 왕따였든 아니든 그걸 떠나서 사람대 사람으로서 같이 지내기 싫어졌고

앞에서 친한척 하고 뒤에서 미친년 수건같은년소리까지 한다는데

누가 같이 지내겠나요

친구를 왕따시키면 안된다 . 이거 몰르는건 아니지만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