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얘기해볼까 하다가 제가 복귀한뒤로 서로 시간이 맞질않아 긴얘기를 나눌시간이 별로 없어 여기에 먼저 털어봅니다.. 결혼3년차에 있고 저희 아들 16개월.. 육아휴직후 복귀한지 이제 1달좀 넘었습니다.. 복귀하면서 전 회사와 집이 편도 한시간반씩 걸려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전에 데리러 가는게 너무 무리가 되서 이사를 계획하고 이사전까지 시어머님이 집에 와계시면서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주고 오후에 데리고와서 함께 계십니다.. 시어머님과 함께 산다는거.. 하루에 정말 짧은시간 본다곤 하지만 소소한 불편함이 많더군요.. 내가 사는 집에서 퇴근후 편히 쉴수 없는것..주말에 세끼 밥해야하는거.. 전 새벽에 5시반에 집에서 나오기 때문에 모두들 자고있는 시간이라 조용히 거실에서 출근준비 하며 옷갈아 입으려고 할때 어머님이 나오시면 후다닥 화장실로 들어가고..뭐 말하자면 많겠지요.. 하지만 여기에 털어보고싶은 내용은.. 저희 어머님이 청소를 잘 안하십니다... 글쎄요.. 그러고 보니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댁을 가도 청소기는 항상 아버님이 돌리고 수건질도 아버님이 하는것만 봤었네요.. 저희집에 오실때마다 "우리며느리는 이렇게 네모지게(깔끔하다는거 같습니다)살아서 에효..."하시며 자꾸 대충살라고 하십니다.. 그 대충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네모지게(깔끔하게)사는걸까요? 육아휴직하는동안 아기때문에 하루에 한번 청소하면 다들 하시는것처럼 청소기돌리고 수건질합니다.. 끝!! 아기가 돌이지나고 부터 먹는 음식과 간식이 많아지면서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잖아요 하루종일 장난감 꺼내고 간식 들고다니며 먹고..그렇게 보내다가 저녁에 신랑오기전쯤 그렇게 청소합니다.. 시부모님들이 집에 오신다고 하면 아무래도 집청소해놓지 않나요?? 집에와서 둘러보시곤 "아이고 우리며느리 또 청소했네"하시며 어머님은 제가 집 더러워질까봐 아기 장난감도 열맞춰! 해놓고 못가지고 놀게 하시는줄 압니다.. 그리고 지금..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어머님 스스로 본인은 청소잘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네~제가 할게요.."했습니다.. "난 니들밥은 신경안쓰마.." 하셔서 "네~ 어차피 저희 집에서 밥먹을 시간 거의 없잖아요.."했습니다 "아기목욕은..."하셔서 "네 제가 퇴근하고 할게요"했습니다. "난 허리아파서 바닥에 앉으면 힘들다 바닥에서 못자겠다"하시며 자꾸 싱글침대 사겠다시길래 저희 방2개고 한개는 책상이 들어가 있어서 한명 딱 잘수있는 공간이라 싱글침대는 도저히 안들어가서 간이침대(신랑회사서..)에 이불매드 두개깔아드리고 .. 저희집 2층인데 엘리베이터 안되서 지금까지 유모차 없이 살았는데 유모차 사서 1층 기둥에 묶어놓으라고 하셔서 유모차 사고(기왕에 사는거 둘째 생각해서 절충형으로 샀습니다) 유모차 분실우려때문에 2층 세대수만큼의 엘리베이터 사용료 저희가 다 내기로 하고 엘리베이터 쓴다고 관리실에 요청했습니다.. 근데 어제는 자꾸 바닥에 앉으니까 허리아프다고 하시며 자꾸 쇼파얘길 하십니다... 저희집 22평이고 원래 이전집에는 쇼파가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아기태어나고 아기가 놀 공간도 없고 자꾸 쇼파위에 올라가서 떨어지기도 해서 쇼파를 없앴습니다.. 퇴근하고 거의 칼퇴하고 집에오면 8시좀 안됩니다.. 집에와서 바닥에 떨어진 과자들 보면서 수건질 하고 있으면 "아유..좀 대충해라..또 저래 망구짓하네" 하며 난 너처럼 못산다 하고 안비켜주십니다.. 어머님계신 2주동안 저 청소기 어머님 보는앞에선 한번도 안돌렸습니다.. 수건질만 2틀.. 보이는 부스러기와 먼지를 보며 도저히 그냥 둘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같이 있어야 하고 내가 사는 집인데 내가 불편해지면 안될꺼 같아서 어젠 퇴근하고 집에가서 그냥 평소처럼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아기한테 니엄마 또 시작이다 어쩌구어쩌구 하시며 청소내내 머라고 하십니다.. 저희 어머님은 아기가 먹는데 깔끔부리면 안된다고 입잘벌려서 밥이 들어가는데도 일부러 옆에 묻혀주고 먹이십니다..어제 집에가서 애기를 보는데 볼이 하얗게 각질처럼 떠있어서 깜짝놀라 이게 뭐지?했더니 죽먹으면서 묻혀서 그렇답니다.. 어찌보면 사소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워킹맘들.. 아기는 둘째치고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서 내가 쉴수있는 공간이 깨끗했으면 좋겠지 않나요?? 일하고 집에와서 힘들다고 해도 어머님보고 해달라고 안합니다..제가 하겠다는데.. 다 제가 하겠다는데... 집청소 할때마다 "내가 진짜 유난인건가?? 일하는 엄마들은 청소 안하고 그냥 대충 사는게 맞는건가?? 애기있는 집은 어차피 더러워 지는거니까 깔끔떨면 안되는건가?" 이런생각이 듭니다.. 얼만큼 해야 보통인거고 얼만큼이 대충인건가요?? 진짜 제가 사는 집같지 않고 잠만자는 하숙집 같은생각이 자꾸듭니다.. 베이비시터를 구하면 돈주고 제가 할말은 다 하겠죠? 근데 그것도 못하게 하십니다.. 어린이집도 본인이 내키면 보내시고 안내키면 안보내시고.. 자꾸 쓰면 이것저것 다 나올꺼 같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 워킹맘님들.. 집에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세요?? 그게 맞는걸까요?? 시간이 되도 청소는 주말에 한번 하고 주중엔 대충 살아야 하는.. 각자 사람마다 성격이 있는데 어머님 성격도 인정해 드리고 내가 편해지려고 하는데 제삶까지 어머님한테 자꾸 맞춰져야하는건... 아니잖아요 ㅠㅠ 386
진짜 ㅠㅠ시어머니와 저의 차이..진짜 궁금합니다..
신랑과 얘기해볼까 하다가 제가 복귀한뒤로 서로 시간이 맞질않아
긴얘기를 나눌시간이 별로 없어 여기에 먼저 털어봅니다..
결혼3년차에 있고 저희 아들 16개월.. 육아휴직후 복귀한지 이제 1달좀 넘었습니다..
복귀하면서 전 회사와 집이 편도 한시간반씩 걸려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전에
데리러 가는게 너무 무리가 되서 이사를 계획하고 이사전까지 시어머님이 집에 와계시면서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주고 오후에 데리고와서 함께 계십니다..
시어머님과 함께 산다는거..
하루에 정말 짧은시간 본다곤 하지만 소소한 불편함이 많더군요..
내가 사는 집에서 퇴근후 편히 쉴수 없는것..주말에 세끼 밥해야하는거..
전 새벽에 5시반에 집에서 나오기 때문에 모두들 자고있는 시간이라
조용히 거실에서 출근준비 하며 옷갈아 입으려고 할때 어머님이 나오시면
후다닥 화장실로 들어가고..뭐 말하자면 많겠지요..
하지만 여기에 털어보고싶은 내용은..
저희 어머님이 청소를 잘 안하십니다...
글쎄요.. 그러고 보니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댁을 가도 청소기는 항상 아버님이 돌리고
수건질도 아버님이 하는것만 봤었네요..
저희집에 오실때마다 "우리며느리는 이렇게 네모지게(깔끔하다는거 같습니다)살아서 에효..."하시며
자꾸 대충살라고 하십니다..
그 대충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네모지게(깔끔하게)사는걸까요?
육아휴직하는동안 아기때문에 하루에 한번 청소하면 다들 하시는것처럼 청소기돌리고 수건질합니다..
끝!!
아기가 돌이지나고 부터 먹는 음식과 간식이 많아지면서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잖아요
하루종일 장난감 꺼내고 간식 들고다니며 먹고..그렇게 보내다가 저녁에 신랑오기전쯤
그렇게 청소합니다..
시부모님들이 집에 오신다고 하면 아무래도 집청소해놓지 않나요??
집에와서 둘러보시곤 "아이고 우리며느리 또 청소했네"하시며
어머님은 제가 집 더러워질까봐 아기 장난감도 열맞춰! 해놓고 못가지고 놀게 하시는줄 압니다..
그리고 지금..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어머님 스스로 본인은 청소잘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네~제가 할게요.."했습니다..
"난 니들밥은 신경안쓰마.." 하셔서 "네~ 어차피 저희 집에서 밥먹을 시간 거의 없잖아요.."했습니다
"아기목욕은..."하셔서 "네 제가 퇴근하고 할게요"했습니다.
"난 허리아파서 바닥에 앉으면 힘들다 바닥에서 못자겠다"하시며 자꾸 싱글침대 사겠다시길래
저희 방2개고 한개는 책상이 들어가 있어서 한명 딱 잘수있는 공간이라 싱글침대는 도저히 안들어가서
간이침대(신랑회사서..)에 이불매드 두개깔아드리고 .. 저희집 2층인데 엘리베이터 안되서 지금까지
유모차 없이 살았는데 유모차 사서 1층 기둥에 묶어놓으라고 하셔서 유모차 사고(기왕에 사는거
둘째 생각해서 절충형으로 샀습니다) 유모차 분실우려때문에 2층 세대수만큼의 엘리베이터 사용료 저희가 다 내기로 하고 엘리베이터 쓴다고 관리실에 요청했습니다..
근데 어제는 자꾸 바닥에 앉으니까 허리아프다고 하시며 자꾸 쇼파얘길 하십니다...
저희집 22평이고 원래 이전집에는 쇼파가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아기태어나고 아기가 놀 공간도 없고
자꾸 쇼파위에 올라가서 떨어지기도 해서 쇼파를 없앴습니다..
퇴근하고 거의 칼퇴하고 집에오면 8시좀 안됩니다..
집에와서 바닥에 떨어진 과자들 보면서 수건질 하고 있으면
"아유..좀 대충해라..또 저래 망구짓하네" 하며 난 너처럼 못산다 하고 안비켜주십니다..
어머님계신 2주동안 저 청소기 어머님 보는앞에선 한번도 안돌렸습니다..
수건질만 2틀.. 보이는 부스러기와 먼지를 보며 도저히 그냥 둘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같이 있어야 하고 내가 사는 집인데 내가 불편해지면 안될꺼 같아서 어젠 퇴근하고 집에가서
그냥 평소처럼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아기한테 니엄마 또 시작이다 어쩌구어쩌구 하시며 청소내내 머라고 하십니다..
저희 어머님은 아기가 먹는데 깔끔부리면 안된다고 입잘벌려서 밥이 들어가는데도 일부러
옆에 묻혀주고 먹이십니다..어제 집에가서 애기를 보는데 볼이 하얗게 각질처럼 떠있어서
깜짝놀라 이게 뭐지?했더니 죽먹으면서 묻혀서 그렇답니다..
어찌보면 사소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워킹맘들..
아기는 둘째치고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서 내가 쉴수있는 공간이 깨끗했으면 좋겠지 않나요??
일하고 집에와서 힘들다고 해도 어머님보고 해달라고 안합니다..제가 하겠다는데..
다 제가 하겠다는데... 집청소 할때마다 "내가 진짜 유난인건가?? 일하는 엄마들은 청소 안하고
그냥 대충 사는게 맞는건가?? 애기있는 집은 어차피 더러워 지는거니까 깔끔떨면 안되는건가?"
이런생각이 듭니다..
얼만큼 해야 보통인거고 얼만큼이 대충인건가요??
진짜 제가 사는 집같지 않고 잠만자는 하숙집 같은생각이 자꾸듭니다..
베이비시터를 구하면 돈주고 제가 할말은 다 하겠죠?
근데 그것도 못하게 하십니다.. 어린이집도 본인이 내키면 보내시고 안내키면 안보내시고..
자꾸 쓰면 이것저것 다 나올꺼 같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 워킹맘님들.. 집에가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세요??
그게 맞는걸까요?? 시간이 되도 청소는 주말에 한번 하고 주중엔 대충 살아야 하는..
각자 사람마다 성격이 있는데 어머님 성격도 인정해 드리고 내가 편해지려고 하는데
제삶까지 어머님한테 자꾸 맞춰져야하는건... 아니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