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고치고...

피노키오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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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교졸업후부터 화장을 시작했다.

왜냐하면 사회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예의로

무조건 하고 다녔다.

 

화장을 잘안해본 여자가 화장을 했을때

그화장은 정말  촌스러움의 극치였다.

그래도 화장되어있는 내모습에

다른사람을 보는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기초화장을 하고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고

트윈케익으로 마무리하고

아이샤도우로 눈두덩을 칠하고

입술엔 적갈색립스틱을 하고나서

거울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무언가가 내 안에서 꿈틀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집앞 슈퍼를 갈때에도

사람들이 나의 맨얼굴을 알아볼까봐

숨기려고 그런것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지금와서 생각인데

지금은 세월속에 많이 지치고 변해버린 내 얼굴을 보며

화장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