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a/s센타에 e-book 던져버린게 자랑

-_,-2011.05.18
조회11,726

나도 음슴체 쓰겠슴.

 

 

구입한지 8달된 e-book이 있음.

 

만화책 필독 해야하니까 나름 애끼고 애낌.

절대 떨기거나, 찍히거나, 누른적 없었음

첨부터 쇠가죽 하드케이스 장착함

 

간만에 마음의 양식 좀 보려고 쇠가죽 케이스를 열었더니

 

액정화면 맛이 가버리심.

 

내가 한거라곤

쇠가죽 케이스 잘 닫고, 잘 연거밖에 없는데 고장나주심.

 

액정화면에 갈겨그린듯한 수묵화가 띡- 그려져있었음.

(마치 어릴때 부잣집 애들이 가지고 노는거... 그...그거....있잖슴?)

 ☜ 화면이 딱 요술칠판 같았음 

 

용산지리를 꿰고 있는 ..가끔 방문수령으로 컴부품도 사는 나란 여자. *-_-*

미루고 미루다 아이리버 용산쎈타까지 고치러감

 

 

 

 

접수女 : 여기에 이름이랑 연락처 적으세여~ 쏼라쏼라~

               어디가 고장나셔서 오신거예요?

     

       나 : 일주일전부터 갑자기 화면이 이상해욤~

 

접수女 : 이거 가방에 넣고 다니시져?

              책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깔아뭉개고 그러니까 망가지는 거예요

       

        나 : 집에서 가끔 책보고, 책가방에 안넣었어요오~

                핸드백에 넣고 다녔어요. 절대 안깔아뭉갰어요~ 버럭

 

 

이때부터 슬슬 귀가 옆으로 쫙 접혔지만, 걍 기다려 봄

 

 

접수女 : 기사님이 점검해보시고 얘기해주실꺼예요.

     

        나 :  녜에~

 

밖에서 대기타는데 기사에게 전화 옴.

 

 

 

수리기사 : 가방에 넣고 다닌거 자체가 문제야~!!    

 

                                                                                                                                          

 

 

 

 

 

 

수리기사 : 이게 처음 나올때부터 충격테스트 다하고 나오는데 가방에 넣고 다니니까

                 액정이  깨지죠.

               이건 100% 고객과실입니다. 액정 교체하는 비용은 77,000원 이예요.

       

 

         나 : 가방에 넣고 다니는걸로도 망가집니까? 그럼 이거 어떻게 들고 다닙니까?

     

         나 :  엣!! 그래서 지금 제과실이라구욧?

                 가방에 막 넣고 다닌적도 없고, 충격 준거 없어욧~!! 

                  아니!! 그럼 e-book 항상 손에 들고 다니라는겁니까?

                   그쪽은 그렇게 손으로 들고다니세요?

 

수리기사 : 쌸라쌸라~  이런경우 무조건 고객과실 입니다. 77,000원 입니다.

         

 

         나 : 아 그래요? 그럼 고치지마세요. 버리세요.

 

 

부글부글 얼굴 벌개서 쎈터로 다시 들어감.

 

접수女가 수리실로 들어감.

수리기사랑 쏙싹거림.

내 욕하며, 이죽거리는게 다 들림.

 

이랬다 저랬다 말도 없이 띡- 손도 안댄 e-book을 다시 돌려줌.

 

옆에서 부글부글하던 남친님께서  인내심 바닥나심

 

e-book 바닥에 던져지심

 

던지고, 한번 발로 까주시면서 마무리하심.

 

" 많이 팔아라. ^^" 

" 앞으로 아이리버 쓰면  내가 개▒끼다."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옴 -_-

 

집에 와도 분이 풀리지 않음.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닌걸 알게됨. 본사 홈페쥐에 글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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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STORY EDU(2GB) , 2010년 9월 6일 온라인 쇼핑몰 구매제품입니다.
일단... 제품이 고장난건 일주일전이구요.
고장의 증상은 잉크가 흩어진듯한.. 퍼진 액정화면이었습니다.

헌데 제가 이북을 사용하던 용도는 누워서 책보는 용도였고,
책가방도 아닌 핸드백에 넣어 한번씩 들고나간게 전부라 고장날일이 없다라는게 제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떨어트리거나 압력을 줬다거나.. 찍었거나 한적이 없었기에 ...
구입한지 아직 1년도 안되었고, 당연히 제품의 문제라고 생각했었구요..

택배로 a/s 보내도 됐지만, 택배기사님들이 물건을 혹시나 던지거나 하지 않을까 ..
기계에 더 무리가 갈까봐 일부러 꾸역꾸역 의정부에서 용산까지 들고나갔습니다.

 

여직원분께 접수를 하게 되었는데,
고장증상에 대해서 물으셨고 액정이 이상하다고 망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대뜸 하시는 말씀이.
"그거 가방에 넣고 다니셨죠? 책가방에 넣고 다니면 눌리고 그래서 깨지는거예요"
"가방에 넣고 다니시니까 당연히 망가지는거죠. "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이리버는 접수 하시는분이 수리도 겸하시나봐요....
보통은 접수에서 고장증상만 얘기하고,  세세한 이야기는 수리기사와 나누는걸로 알고있었는데 말이죠. )

 

여튼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점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하여 밖에서 기다리는 중에 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가방에 넣고 다닌것부터 잘못하신거다. 제품 충격테스트를 다 거치고 나온제품인데,
가방에 넣고 다녀서 눌려서 그런거니까 무조건 고객님 잘못이고, 액정교체가격은 7만7000원이다."

그래서 저는 전용케이스까지 끼워서 다녔고, 가방에 넣고 깔고앉거나, 떨어트린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기사님은 이런 제품 모두 항상 손에 들고다니시냐고 했죠.
그래도 돌아오는 대답은 무조건 고객과실! 액정가격은 7만7000원이다. 였습니다.


그래서 고치지말고, 버리라고 했습니다.

다시 센터로 갔었고,
여직원에게 접수증을 주니 수리쪽으로 들어가서는 서로 속닥거리는 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어쩌구 저쩌구 버리래.어쩌래"


그렇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물건을 받아서 바로 센터 바닥에 던져버리고 집에 왔습니다.

종잇장같은 내구성에.. 실망이지만,
소비자한테 따지는것도 모잘라서, 접수부터 기사까지 전부 가방타령하면서
흠 잡아서 고객과실로 만들려는게 참 분통이 터지더군요.

이런 경우 제가 억지를 쓰는 상황도 아니거니와..
포털사이트 5분만 검색해도 이 모델 액정이 약해서 아주 작은 충격에도 망가진다는거 세상이 다아는데..
자초지종은 듣지도 않고, 나무라듯이 몰아세우는게.. 기업이라는곳의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싼시간 들여가면서 이런 고객대접을 받으려고 의정부에서 용산까지......
정말 망가질만한 일이 있었다면 이렇게 화나지 않았을꺼고, 버리고 오지도 않았을껍니다.
정말 튼튼하고 내구성 좋은 제품이였다면 어떻게든 고쳐서 썼을겁니다.


돈주고 고쳐도 다시 망가질정도의 약한 제품이라는걸
기사님께서 직접 알려주시는데 고칠리가 있나요.
버릴수밖에...

하드케이스까지 씌운 휴대용 기계를 단순히 핸드백에 넣고 스포츠를 즐긴것도 아니고
단순 휴대가 고객의 과실이라면,
아이리버 제품들은 고이고이 업고다니던가, 유모차에라도 끌고다녀야 하는건가봐요?

그제품을 어떻게 휴대했어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민감한 제품이라면 판매시에 가방에 휴대하면 안된다고, 꼭 손에 들고다니세요 라고
안내문을 써놓으시던지요.

 

고객한테 뒤집어 씌울생각말고 리콜이나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용산센터 직원분들께 좀 전해주세요.
접수는 접수만 보기를,
기사는 어디가 어떻게 왜 망가졌는지 설명해주기를,
최소한 고객의 얘기는

제발 안들리는데서 떠들기를..

눈꼽만큼이라도 친절해지기를,

 

평생 아이리버 불매하도록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이런 불편을 말해봤자,
진상고객이라고 욕이나 한번하고 끝내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형편없는 제품에 너무 잘어울리는 서비스 감사합니다.

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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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그 거시키니한 이북임!

 

아니 가방에 모시고 다녀도 고장난다면서, 여행가방엔 왜 꾸겨넣고있데? -_,-

 

 

 

 

 

님들... 화나는 내가 이상한거임?

 

걍 허허 웃으면서 넘어갈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