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나환상왜깸? 남동생당해봐라☆★☆

누님2011.05.18
조회5,489

판 처음 써보는건데 디게 떨리네요. 그냥 키보드 치는중이기만 하는데도 디게 떨림ㅠㅠㅠ

판에서 오늘 누나 환상깨는 판 있길래 저는 저희 남동생을 고발합니다.

판 주인공 남동생분 같은 남동생만 잇어도 내가ㅠㅠㅠㅠ

 

 

 

음슴체로 가겠슴(다들 이러시더라고요ㅋ)윙크

 

 

 

동생의 대외용 성격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임,

자기 컨셉은 무뚝뚝해보이다가도 한번식 흘려주는 눈웃음이 순수하고 매력적인 남자라고함

 

 

이런표정으로 읽지마 이런 사람들 은근 많다는거 앎ㅋ

 

 

아무튼 세상에 어떻게 지입으로 이런소리를,

근데 내가 집에서도 이러면 아이고 눈웃음에 어머어머 해주겠슴.

집에서는 왜그라는건데,

 

 

 

 

 

1. 걸그룹빙의

 

 

 

평소 남동생님은

한밤에 거실에서 베란다 창문으로 비치는 자기 모습보면서 걸그룹 춤연습하고 계심ㄷㄷㄷ

 

 

동생이 게이라거나 혹은 어디 MT등을 가서 장기자랑용으로 쓰기위해 연습하는건 절대아님

집밖에선 진정한 thㅏ나이 이시기 때문에 절대 밖에서 간단한 리듬도 타지 않으심

 

 

그렇다고 걸그룹 빠순이도 아님, 오히려 걸그룹의 외모에 관심이 없으심. 남동생님은 딱히 외모 많이따지거나 하지 않고, 정말 현실적인 안목을 가지고 계심. 그냥 나보다 날씬한 여자이기만 하면 되는듯,,,,(나님돼지임ㅠㅠㅠㅠ)

근데 집에서 각종 걸그룹춤연습을 연습하고 심지어 여자인 나보다 더 유연함,,,통곡

 

 

뻥좀 많이많이 치면 이분만큼 하는거 같음ㄷㄷ

 

 

남자들 보통 이런 취미가 잇으심??? 집에서만 이런 취미 가지는게 정상인건가 보편적인건가,,,

다들 이러는데 부끄러우니까 집밖에선 티를 안내는거임????

제발 그런거였음 좋겠슴ㅠㅠ 내동생 미친거 아니게ㅜㅜㅜㅜㅜㅜ

 

 

한번은 자다가 화장실갈려고 일어났는데,

 

내가 눈이 좀 많이 안좋아서 안경이나 렌즈없이는 일미터거리 사람의 표정도 안보임ㅠ

보통 눈 나쁘신 분들 밤에 자다 화잘실 갈때 안경 잘 안끼고 삘로 찾아가지 않음?

 

 

어둠속에서 안경안껴서 더 잘 안보이는채로 터덜터덜 화장실을 향해 점점 가까워 지고 있는데

자꾸 내귀에 텔미텔미 텔테테레레레 텔미 소리가 나는거임.

그때가 한창 텔미 유행하던 시절이였는데 아 내가 후크송에 단단히 세뇌되었구나 하고

비치적비치적 걸어갓슴.

 

근데 화장실속에서 어떤물체가 흐리멍텅 하게 보이는데 꿈틀거리면서 텔테테레레 거리고 있는것이엇슴,

 

 

오갓!!!!!

 

 

 

내 남동생님이였슴,,,,,,,,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혀서 난 화장실이 급햇다는것도 잊어버렸음,

평소에는 안경안끼면 잘 보이지도 않던 거리인데 그날따라 왜 그리 점점 시력이 또렷해져 오는건지

 

 

동생님은 내가 오는것도 모르고 소희님의 어~머나 까지 해버렸슴,,,,,,,,

Aㅏ,,,,,,,,,,,,,,,,,,,,,, 시커먼 얼굴 가지고 거울보고 어머나 라니,,,,,,

 

 

     

 

 

그때의 난 이런 상태였던거 같음

 

남동생님이 소희랑 닮은부분을 굳이 찾자면 눈코입이 다 있다는거랑 쌍커풀이 없는거?????

난 도저히 기척을 낼수가 없엇슴,,,, 난 조용히 안방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방으로 돌아갔으나

도저히 잘수가 없엇슴,,,,,, 자꾸 내귀엔 저음의 어머나가 에코치고있엇슴,,,,

거의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난 동생에게 너의 사생활을 보앗노라고 말할수가 없엇슴.

 

 

 

 

 

 

 

2. 난 누나가 아니고 야, OO아 임,,

 

 

과 선배나 아는 누나들은 누님누나누님누나 잘도 부르드만, 정작 지누나는 누나가 아님 걍 야, OO야

 

어렸을때는 누나라고 안부르면 그거가지고도 많이 치고박고 싸우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포기햇슴,,,

한번은 어렸을때 진짜 심하게 치고박고 싸웠는데 그 싸움은 내가 먼저 건것이었슴,

너무 어릴때라 계기는 모르겠으나 내가 먼저 주먹으로 해결하자고 했던것 같음,

 

 

 

 

 

 

우린 싸우면 거의 이런수준으로 싸웠었음,,, 보통 남매들은 이럴꺼라생각함

 그때만 해도 내가 2살이 더 많으니까 여자라도 힘이 더 쎈 시기라서 당연히 이길거라고 생각했던듯함윙크

 

 

허허허허허 근데 내가 무참히 깨지고 있는것임,

어린마음에 조금만 더 맞으면 죽을거 같고 너무너무 아파서

.

.

.

.

맞던도중 동생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햇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살려줄 마음들때까지 살려달라고 애원함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긋

진짜 몇초도 안되는 순간에 엄청 많이 살려달라고 한듯,,,

 

 

시망 그랬으면 안되는 것이었슴, 머리에서 피가 터져도 난 끝까지 싸워 이겨야 했슴.

어린놈이 때리는건데 암만 맞아도 안죽엇을건데 그때 왜그랫을가,,,,

 

 

그때부터 아마 난 누나라고 불리는 횟수가 줄어가기 시작함.....

내 이름 이니셜이 SH인데(이거 다공개하면 나 들킴ㅋㅋ) 살H야 살H야 이렇게 부르기도함,

나 살많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통곡

 

 

 

엄마아빠도 초중딩때는 남동생님이 누나라고 안부르면 엄청 혼내고 때리고 그랬는데

고딩넘어가니 누나라고 안불러도 봐주심, 뭐 마음속으론 누나대우를 하고 있을꺼라고ㅋㅋㅋ

나도 그냥 속편하게 그렇게 생각하기로함.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더 빨리 늙는거지머ㅠ

 

 

가끔 밤에?? 잘려고 준비하는 시간대에? 지 방에 먼저 들어가 누워잇을때

간드러지는 소리로 살H!살H! 하고 시끄럽게 날 부름. 하도 시끄러우니까 엄마아빠도 그냥 가보라고함

짜증이 이빠이 나지만 참고 가봄, 집안의 평화를 위해.

 

 

 

보통 물좀줘. 식탁에 방울토마토 한주먹만 갖다줘. 문좀 닫아줘.

이런 명령들을 내리심. 뭐 이딴게 다잇노 싶어서 도로 못들은척 나가면

아잉 누나야~ 라고,,, 애,,,,,,,,,교,,,,,,,,를 부림.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무서워서 결국 명령수행ㅜㅜㅜ 하라고 윽박지르는거 보다 애교가 더무서움ㅠ

 

 

 

방울 토마토 한주먹을 갖다주면 그걸 한입에 다 털어놓고 누워서 우물우물하다가 그대로 잠ㄷㄷ

물을 갖다주면 다 드실때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내가 컵 수거해가야함.

문닫아달라고 할때 내가 깜빡하고 문을 꽉 다닫으면 온갖난리를 다침. 빨리 문 열라고.

동생님이 약간의 폐쇠공포증??이 있으셔서 문을 다 닫으면 안됨, 그렇다고 활짝 열어도 안되고

딱 한뼘만큼 남겨두고 닫아야함. 이 간격 안맞추면 온갖 난리를 다침........

 

 

 

 

 

 3. 벌레만 나오면 소녀가 되심

 

 

남동생님은 어렸을 때 부터 벌레를 되게 무서워했슴.

거미고, 메뚜기고 사마귀고, 각종 나방등등, 갑자기 눈앞에서 날라왓을때 놀래는것 까진 이해할수 있슴

근데 그 벌레가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혹은 집에서 나타났을 경우 벌레님이 사망하실때 까지

비명을 꺅꺅 지르심

 

 

으어으어으어어어어어어어어억 누나야악!! 누나약!!!!!!!!!!!!!!!!!!!!!

 

 

참내 이때만큼은 어찌나 또박또박 누나라고 부르는지

그럼 내가 짠하고 쿨하고 멋잇게 나타나 벌레를 처치함........ 역할이 바뀐거 아님????

 

 

보통 벌레가 나타나면 꺅 벌레다!!! 하는게 맞는거고 그럼 동생이 짠하고 나타나서 얍얍얍 다잡아줘야하는거 아님?????

다른집애들처럼 벌레나타나면 잡아주는 훈훈한 오빠동생있었음 좋겟슴부끄

 

남동생이 지금 21살인데 이나이 될때까지 벌레를 무서워 하는 바람에

난 이제 잡앗을때 궁물이 많이 터지지 않는 벌레라면 종류 가리지않고 맨손으로 다 때려잡음.깔깔

거미도 가능함.

 

 

근데 나방같은건,,, 나도 못하겟슴ㅠㅠㅠ 그런거 손으로 철썩 쳐서 잡으면 오만게 다 터지고 손에 두드러기 날것만 같음ㅠㅠㅠㅠㅠ

그런건 날래게 손안에 가둔후 마치 손에 계란이 있는 마냥 조심스럽게 주먹쥐고

화장실로 뛰어가서 변기통에 던지고 잽싸게 물내림. 벌레님께 마냥 죄송할 따름임,

고통없이 한순간에 보내드려야 하는데

(뭔가 여성의 환상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혹은 이러지 않는데 저때문에 여성의 이미지에 해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하여간 동생님 덕에 벌레 잡는건 도가 틈.깔깔깔깔깔깔깔깔

 

 

 

 

 

 

아 뭔가 더 많은데, 글쓰는 재주도 없고, 어차피 이글 사람들이 읽지도 않을꺼고,

이만 쓰도록 하겟슴ㅋㅋㅋㅋ

사실 동생에게 들키는 건 하나도 무섭지 않지만,

혹시 이글읽은 친한 친구들은 난거 알지도 모르니까 절대 아는척하지마리

 

 

남동생님이야 지금 군대에서 열심이 이병으로 살고 계시니까 하나도 안무서움

동생님 휴가나오실때쯤 난 잘하면 집에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하나도 안무서움ㅋㅋㅋㅋ

무엇보다 동생은 판같은거 안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병이면 얘는 얼마나 오래 잇어야함?ㄷㄷㄷㅠㅠㅠ 아마 한 2개월잇음 일병되겟고만,,,ㅎㄷㄷ

 

 

Aㅏ, 그리고!!!!!!!!

 

 

 

지금 군대에 계신 군인님들!!혹은 예비군님들!!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있어서 음,,,,,, 저희가??? 안심하고 살수가 있어요! (오글오글하구만요ㅠ)

가끔 판에 올라오는 군대 급식보면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진짜 요리사목을 잡고 짤짤 흔들고 싶엇슴)

그런밥이라도 든든히 많이 드세요! 안그래도 훈련힘들고 날도 점점 더워지는데

배가 든든해야 튼튼히 보내시죠ㅠ

먹는게 남는거니까요ㅠ 꿋꿋히 견디고 제대하니면 요런 훈녀 여친 생기실거에요!!짱

 

 

아 근영님 너무 이쁨ㅠㅠㅠ 나는 뭐하고 산거지,,,,,

 

 

 

더불어 내 남동생님도 생기시길ㅋㅋㅋ(내코가 석자임ㅠ)

 

 

 

길고 재미없는 글 읽으신다고 수고 많으셨음ㅠ 열심히 짤방도 넣고 그랬으나

왠지 그냥 턱에 손괴고 마우스휠광속으로 굴리는 소리만 날듯,ㅠㅠ

글 읽으신분들, 재미없어도 끝까지 휠은 굴리신분들 thㅏ랑해요!!!!!!!!!!!!!!!!!!!!!!!!!!!!!

 

 

 

 

정말 다행인건 재미없어도 오늘은 수욜이기 때문에

다집어치고 오늘 금요일이야!!! 오늘 목요일이야!!! 혹은 Aㅏ 내일이 월요일이라고

이런 댓글일 없을거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수요일로 뭔가 창조적인 댓글 생기는거 아님?ㅠ

 

 

 

 

 

 

 

 

혹시라도 이글 재미잇게 읽으신분들 있으시면 남동생고발 2탄 나갑니댜ㅋ

글 다시 읽다보니 알흠다운 추억들이 새록새록생각남ㅋㅋㅋ

춫천춫천추천추천 빨강손가락 아시죠?? 오른쪽에잇는거 빨간거

추천많으면 2탄 나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