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이제흔한일입니다.

20cm2011.05.19
조회2,844

 

안녕하세요 건장한 20 남입니다

 

 

 

 

 

 

 

톡에 인신매매 글이 많아 한번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20살 아주 튼튼한 남자입니다.

 

불과 몇일전 까지 저한테 이런일이 일어날꺼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당해보니 아. 세상 진짜 무섭구나 왜 어른들이 조심하라 조심하라 하는지 알겠습니다.

 

부산에서 대학교땜에 천안으로 갔는데 지리도 잘모르고. 사투리도 쓰고 그러니 참 제가 어벙해보였나봅니다.

 

한달전에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술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선배들이 주니 따라마실수밖에없어서 조금 많이 마셨는데

 

좀 이제 제가 상태가 안좋다 싶으니 선배들이 콜택시를 불러 저를 태우고 보내려 하더군요

 

그래서 선배님 괜찮다고 제가 알아서 잘갈수있다고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틀대며 택시를 겨우 잡아 목적지를 말하고 살짝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이 드는 도중에 택시기사가 살짝살짝 얘기하는게 들리더군요 전화로.

그래서 택시기사 지인인줄알고 무시했습니다.

 

근데 그 대화 내용중에 아주작게 지금 가고있다는걸 들었습니다.

 

제가 인신매매 이런거에 대해 관심은 그렇게없지만. 인터넷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할머니 버스 사건 이런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갑자기 술이 확깨더군요.

그래서 일단 잠자코 듣고잇었는데

지리는 잘 몰라도 원룸까지 가는 길은 압니다 완전 반대방향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일어나서 아저씨 여기서 세워주세요. 이러니깐

 

아저씨가 대답도안하시구 계속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더 아저씨 세워달라니깐요.

 

이렇게 한번더 말하니 갑자기 속도를 올립디다.

 

제가 소리를 지르며 아저씨 지금 뭐하는거냐고 세워달라는데 왜 안세워주냐고

 

그러길래 아저씨가 빽미러로 힐끔보더니 앞에 건장한 건달같은 놈들이 2~3명 서있는겁니다.

 

그래서 그땐 머리도 안돌아가고 그래서 그냥 바로 잠긴문을 그냥 풀고 열었습니다

 

그러니 차문짝이 가로수? 거기에 박아서 아저씨가 놀랐는지 바로 세우더군요 그리고

냅다 조카 달렸습니다.

 

건달같은 놈들이 따라오는거. 그땐 진짜 무슨 정신으로 달렸는지

 

제가 달리기 잘하는편도아닌데  그땐 정말 사람이 놀라면 초인적인 힘이 발휘하나봅니다.

 

제가 그렇게 빨리 달렸는지도 모르겠고 막 달리니 숨도안찼는데 이제 도망쳤다 생각되니

갑자기 힘들고 숨이 완전 가빠져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콜택시를 불러 여차여차해서 아저씨에게말씀드린뒤

 

빨리 가달라고 부탁하고 아저씨가 가는도중에 뺵밀러 보더니 "총각 저뒤에 택시 탄거아니야? 번호판도 도색되어안보이는데? "

 

이러는 겁니다 . 그래서 아저씨에게

"아저씨 정말 죄송한데요 저기 택시 맞는데 제가 목적지를 벌써 말해버려서그런데 조금 돌려가다가 아저씨가 따돌려주시면 안될까요 . 돈은 내일드릴게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무서워서 돈이고 뭐고 간에 죽으면 일단 끝이니까.

 

돈도 집에갈 택시비밖에없었는데 그떈 무슨정신으로 그런말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가 알겟다하고 빙빙둘러가더니 갑자기 속력을 높혀 겨우겨우 정리가되었는데

 

아저씨가 정말 착하시더군요 "학생 요즘같은 세상에 험한꼴 당하고 참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하고는.."

이렇게 말씀하시며 돈을 안받으신다그러고 같은과 친구집에서 잤습니다

그택시 처음 탔을대 제 집 위치를 알려줘서 집도 못들어가겠습니다.ㅠㅠ

 

경찰에게 신고하니 요새 그런일 자주 발생하니 조심하란 말밖에안하고..

정말 경찰한테도 서운하네요..

 

정말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